배우 김희애가 영화 ‘데드맨’으로 관객 앞에 선다.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배우 김희애가 영화 ‘데드맨’으로 관객 앞에 선다.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김희애가 영화 ‘데드맨’(감독 하준원)으로 스크린에 돌아온다. 정치 컨설턴트 ‘심여사’로 분해 대체불가 존재감을 보여준다. 

김희애는 ‘데드맨’으로 설 연휴 극장가를 찾는다. ‘데드맨’은 이름값으로 돈을 버는 일명 바지사장계의 에이스가 1천억 횡령 누명을 쓰고 ‘죽은 사람’으로 살아가게 된 후 이름 하나로 얽힌 사람들과 빼앗긴 인생을 되찾기 위해 추적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극 중 김희애는 타고난 지략과 강단으로 이름을 알리는 데 정평이 난 정치판 최고의 컨설턴트 ‘심여사’ 역을 맡아 압도적인 분위기와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희애는 11일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소설책 읽듯이 시나리오가 흥미진진했다”고 작품을 택한 이유를 전하면서 “새로운 역할에 도전하며 희열을 느꼈다”고 ‘심여사’ 캐릭터를 소화한 소감을 전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조진웅은 김희애에 대해 “수많은 노하우를 자연스럽게 캐릭터에 녹여내는 모습을 본받고 싶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연출을 맡은 하준원 감독 역시 “끊임없이 대사를 연구하고 연습하며 매 순간 그 캐릭터로 계속 살아가는 듯한 느낌이었다”고 보태 ‘데드맨’ 속 김희애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드라마 ‘부부의 세계’부터 영화 ‘윤희에게’ ‘허스토리’까지 수많은 흥행작은 물론, 매 작품 깊이 있는 연기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 온 김희애. 또 한 번 매료될 그의 변신은 오는 2월 7일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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