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라호텔, 국내 유일 ‘6년 연속’ 5성 호텔 선정
포시즌스서울 ‘5년 연속’ 5성 호텔 및 ‘8년 연속’ 4성 스파
콘래드서울, 호텔·스파 부문 4성… 그 외 5개 호텔 ‘4성’ 획득

서울신라호텔과 포시즌스 호텔 서울 2개 호텔이 2024년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선정 5성 호텔에 등극했다. / 호텔신라, 포시즌스 호텔 서울
서울신라호텔과 포시즌스 호텔 서울 2개 호텔이 2024년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선정 5성 호텔에 등극했다. / 호텔신라, 포시즌스 호텔 서울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호텔판 미쉐린 가이드’로 불리는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한국 호텔 가운데 서울신라호텔과 포시즌스 서울 호텔 두 곳이 ‘2024년 5성 호텔’로 선정됐다고 7일(미국 현지시간) 밝혔다. 이와 함께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선정 한국 4성 호텔과 추천(Recommended) 호텔은 각각 6곳이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1958년에 ‘모빌 트래블 가이드’로 시작해 올해로 66주년을 맞이했으며, 세계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5성 호텔 시스템의 시초로 알려져 있다. 등급은 900개의 평가항목 기준에 따라 신분을 숨긴 평가단이 매년 전 세계 호텔을 방문해 시설 및 서비스를 평가하고, 5성과 4성, 추천 호텔로 등급을 나눠 발표한다. 한국은 지난 2017년 처음으로 평가 국가로 선정됐다.

서울신라호텔은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평가가 시작된 첫 해 ‘2017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4성 호텔로 선정된 이후 ‘2019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에서 국내 호텔로는 유일하게 5성으로 상향 평가됐으며 올해까지 ‘6년 연속’ 5성 호텔을 유지하고 있다. ‘6년 연속’ 5성 호텔 등재도 국내 호텔로는 최초의 기록이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평가단은 서울신라호텔에 대해 “체크인하는 순간부터 체크아웃까지 매순간 진정성 있고 배려 깊은 서비스가 인상적이었으며, 식음(F&B) 퀄리티와 서비스가 우수하다”고 평가하며 높은 점수를 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서울신라호텔의 식음 시설인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4곳은 모두 프랑스의 글로벌 미식 가이드인 ‘라리스트’에 우수한 성적으로 등재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레스토랑으로 인정받고 있다.

서울 광화문 앞에 위치한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2017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에서 4성 호텔로 선정된 후 ‘2020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에서 5성으로 상향 평가된 후 올해까지 ‘5년 연속’ 5성 호텔에 등재됐다. 평가단은 포시즌스 서울에 대해 △경복궁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지리적 이점 △럭셔리 호텔에 걸맞은 감각적인 인테리어 및 최고급 서비스, 부대시설에서 높은 점수를 부여한 것으로 알려진다.

호텔 자체뿐만 아니라 포시즌스 서울 ‘더 스파’ 또한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스파 항목에서 4성으로 선정됐다. 이는 2017년 국내 최초로 4성급 스파로 선정된 이후 ‘8년 연속’ 선정된 것으로, 국내 호텔 중 스파 부문 스타를 8년 연속 획득한 곳은 포시즌스 호텔 서울 더 스파가 유일하다. 더 스파는 자연광이 가득한 여유로운 공간에서 한국 전통적인 힐링 테크닉과 모던 테라피가 결합된 트리트먼트를 제공하는 것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선정 4성 호텔에는 콘래드 서울을 비롯해 6개 호텔이 선정됐다. 특히 콘래드 서울은 개관 이래 처음으로 호텔 부문과 스파 부문에서 4성으로 선정됐다. 콘래드 서울은 모던한 디자인과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객실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다.

이외에는 △시그니엘 서울 △아트 파라디소 부티크 호텔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 △파라다이스시티 △파크하얏트 서울 호텔이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4성 호텔에 이름을 올렸고, 추천 호텔에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레스케이프 호텔 서울 △롯데호텔서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조선팰리스 럭셔리 컬렉션 호텔 서울 강남 6곳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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