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외부활동 수요가 증가하는 4월이 다가오자 유통업계서는 소비자들을 겨냥하기 위한 각종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 게티이미지뱅크
본격적으로 외부활동 수요가 증가하는 4월이 다가오자 유통업계서는 소비자들을 겨냥하기 위한 각종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 게티이미지뱅크

시사위크=연미선 기자  날씨가 따뜻해지며 완연한 봄이 다가왔다. 특히 4월은 본격적으로 외부활동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인 가운데, 백화점 3사에서도 이를 대비해 소비자들을 겨냥하기 위한 각종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외부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인 4월, 관련 상품군인 에슬레저‧스포츠‧뷰티 상품군 매출이 증가하곤 한다. 실제로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에슬레저와 스포츠 상품군의 매출은 상반기 중 4월이 가장 높다. 지난해 4월에는 한 달간 매출이 직전년도 같은 달 대비 10~20% 늘어나기도 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29일부터 내달 14일까지 4월 정기 세일 ‘슈퍼 피버(SUPER FEVER)’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스포츠‧식품 등 야외 활동에 필요한 상품군 중에서 인기 제품을 특가로 만나볼 수 있는 ‘슈퍼 프라이스(SUPER PRICE)’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한 나들이 야외활동에 필요한 제품을 혜택과 함께 만날 수 있는 ‘슈퍼 베니핏(SUPER BENEFIT)’도 진행한다.

김지현 롯데백화점 Marketing&Communication 부문장은 “본격적으로 날씨가 풀리는 시즌에 맞춰 이번 4월 정기 세일 ‘슈퍼 피버(SUPER FEVER)’는 고객들의 야외 활동 수요에 집중해 준비했다”며 “롯데백화점이 준비한 다양한 콘텐츠들과 함께, 어느 때보다 더욱 즐거운 ‘봄’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도 완연한 봄을 맞아 ‘신백멤버스페스타’를 열고 온‧오프라인 봄 쇼핑 수요 선점에 나선다. 29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신세계백화점 13개 점포에서는 봄 패션부터 아동 용품‧침구류까지 300여개 브랜드의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 혜택도 이어진다.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에서는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봄 아웃도어를 할인 판매하는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신세계 애플리케이션에서는 신세계그룹 계열사가 총출동하는 쇼핑 축제 ‘랜더스데이’를 기념한 경품 이벤트도 마련됐다.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에서 봄 맞이 프로모션 행사 ‘스프링 세일’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일에는 국내외 패션‧잡화‧뷰티‧리빙 등 2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이외에도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매일 1,000명씩 선착순으로 고객 프리미엄 신선식품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특가 이벤트도 진행된다. 참여 방법은 현대백화점 통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한정 특가 쿠폰을 다운로드 받은 뒤, 전국 현대백화점 점포 내 식품관에서 당일 특가 상품을 구매하는 방식이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