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묘’(감독 장재현)가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탈환했다. / 쇼박스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가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탈환했다. / 쇼박스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가 하루 만에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되찾았다. 개봉 첫날 1위로 데뷔한 ‘댓글부대’(감독 안국진)는 하루 만에 관객 수가 급감하면서 흥행에 적신호가 켜졌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묘’는 지난 28일 6만7,794명의 관객을 불러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2일 개봉 후 줄곧 정상의 자리를 지켰던 ‘파묘’는 지난 27일 ‘댓글부대’의 개봉과 함께 한 계단 내려와 2위에 자리했으나, 하루 만에 다시 정상의 자리를 꿰차며 저력을 보여줬다. 누적 관객 수는 1,053만9,297명이다. 

반면 개봉 첫날 12만7,677명을 동원하며 ‘파묘’의 질주를 끊고 박스오피스 1위로 데뷔한 ‘댓글부대’는 하루 만에 ‘파묘’에게 자리를 내주게 됐다. 개봉 2일째인 지난 28일 6만2,825명의 선택을 받는데 그쳤다. 누적 관객 수는 19만4,541명이다. 

예매율에서는 ‘댓글부대’가 앞서고 있다. 29일 오전 9시 기준 ‘댓글부대’는 실시간 예매율 20.2%, 예매 관객 수 7만1,138명을 기록 중이고, ‘파묘’는 예매율 17.7%, 관객 수 6만2,285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다만 격차가 크지 않고, 개봉 6주 차에 접어든 ‘파묘’와 개봉 첫 주말을 맞이하는 ‘댓글부대’의 대결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댓글부대’의 흥행세가 매우 약해 보인다. 주말 극장가 승자는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박스오피스 3위는 ‘댓글부대’와 같은 날 개봉한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가 차지했다. 지난 28일 2만9,216명을 불러 모았고 총 8만6,126명의 선택을 받았다. 이어 ‘듄: 파트2’가 9,659명을 동원하며 4위에 자리했고, 누적 관객 수 182만2,106명을 기록했다. 

 

근거자료 및 출처
일별 박스오피스, 실시간 예매율
2024.03.29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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