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외식계열사 롯데리아 임원직에서 사임했다.롯데리아는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지난달 30일 부로 롯데리아의 기타 비상무 이사직에서 사임했다고 공시했다. 이와 함께 롯데리아는 김상형·이호우 이사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회사 측은 신규 이사가 2명 오르면서 신 총괄회장이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물러난 것이라는 입장이다.롯데리아 기타 비상무 이사직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신동주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 신영자 호텔롯데 사장 등 3남매가 계속 맡게 된다.한편 신 총괄회장은 또 롯데로지스틱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홈쇼핑 비리 사태로 코너로 몰리고 있다. 롯데홈쇼핑 전·현직 임원이 납품 비리 사태로 구속된 가운데, 검찰이 신헌 롯데쇼핑 사장의 연루 혐의를 수사하면서 파문이 그룹 차원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 문제는 검찰의 칼날이 최종적으로 오너일가를 향하고 있다는 점이다. 사태가 심상치 않게 돌아가자, 롯데그룹은 최근 신동빈 회장의 ‘격노 소식’을 알리며 국면 전환에 나섰다. 롯데그룹은 보도자료를 통해 신 회장의 크게 화를 냈다고 알렸다. 롯데홈쇼핑의 비리를 보고 받는 자리에서 신 회장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잠실 제2롯데월드타워 공사현장에서 또 다시 사고가 발생했다.8일 오전 8시 38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동 제2롯데월드 엔터테인먼트동 공사현장 12층에서 배관공사를 하던 황모(38) 씨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큰 부상을 입은 황씨는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제2롯데월드타워 공사현장에서는 1년도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무려 세 차례의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해 6월 25일 구조물 붕괴로 노동자 1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지난 2월 16일에는 공사현장 44층에서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롯데홈쇼핑 납품비리’ 불길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다. 납품비리가 이뤄진 시기에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를 지냈던 신헌 롯데백화점 사장이 수사선상에 오른 것이다. 여기에 비자금 및 정관계 로비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어 자칫 롯데그룹 전체로 불길이 옮겨 붙을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전형적인, 그리고 고전적인 비리롯데홈쇼핑의 추악한 비리가 드러나기 시작한 것은 지난 1월이다. 검찰은 지난 1월 롯데홈쇼핑 전직 임원이 납품업체로부터 거액의 뒷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돌입했다.검찰의 수사 결과 현재까지 드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고집스러움은 재계에서 유명하다. 뭔가를 목표로 세우면 중간에 포기하거나 선회하는 일이 없다. 그만큼 사업에 대해서만큼은 ‘일방통행’ 스타일이다.단적인 예로, 123층 규모로 건립중인 ‘제2롯데월드’만 봐도 그렇다. 신격호 회장은 서울 신천동 29번지 일대 제2롯데월드 부지를 무려 20년 넘게 묵혔다가 기어코 건축허가를 받아냈다.신격호 회장이 이 땅을 사들인 것은 27년 전인 1987년이다. “63빌딩의 2배 높이로 한국의 디즈니랜드를 짓겠다”며 사업을 계획을 짠 게 시작이었다. 당
[시사위크= 차윤 기자] 신격호 롯데총괄 회장의 막냇동생인 신준호 푸르밀 회장이 롯데제과 보유 주식 전량을 처분해 그 배경에 쏠리고 있다. 롯데제과는 지난달 26일 신준호 회장이 롯데제과 주식 56주를 약 1억원에 처분했다고 5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롯데제과 최대주주인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특수관계인은 11명에서 10명으로 줄었다. 신준호 회장은 롯데칠성음료 대표, 롯데제과 대표 등 계열사 요직을 거쳤으나, 지난 1996년 서울 양평동의 롯데제과 부지를 둘러싸고 형제간 분쟁을 겪으면서 그룹 요직에서 한발 물러섰다.그는 지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 16일 늦은 밤, 서울 송파구 잠실 제2롯데월드타워 공사현장 47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큰 불로 번지지 않고 25분 만에 진화됐지만, 인근 주민들은 또 한 번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화재 발생한지 일주일이 흐른 지난 23일, 는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뚫고 제2롯데월드타워 공사현장으로 향했다.국내 최대 규모의 건물이 될 제2롯데월드타워는 완공이 멀었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위용을 자랑했다. 제2롯데월드타워는 123층 555m로 완공 시 국내 최대는 물론 세계에서도 6번째로 높은 건물이 된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신년부터 뒤숭숭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대대적인 세무조사를 벌였던 국세청이 롯데쇼핑에 대해 수백억원대 추징금을 부과했기 때문이다. 사정당국 등에 따르면 국세청은 롯데쇼핑을 상대로 벌인 세무조사를 마무리하고 600억원대의 추징금 세부 내역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국세청은 지난해 7월부터 롯데쇼핑 4개 사업본부(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데시네마)에 대해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벌여왔다.국세청은 롯데시네마가 매점사업권 등을 통해 세금을 일부 탈루한 혐의를 포착해 200억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재벌그룹 총수 일가는 서울 용산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문경영인들은 강남구에 집중적으로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2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는 10대 그룹 상장사 경영에 참여하는 대주주일가와 대표이사, 사장 이상 고위 경영진 189명의 작년 9월말 현재 거주지를 조사한 결과, 주소지가 파악되는 143명 중 43.4%인 62명이 서울 강남3구에 거주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CEO스코어 조사 결과, 강남구가 28명(19.6%)로 가장 많았고 서초구와 송파구는 19명(13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갑오년 새해가 밝았다. 사람들은 저마다 새해 목표를 세우기 바쁘다. 경제계도 다르지 않다. 재계와 정부 인사들은 신년사를 통해 제각기 올해의 화두를 제시했다. 대기업 총수들은 각자의 상황에 맞춰 올해 지향점을 설정했고, 경제 당국의 인사들은 올 한해 정부 정책의 방향을 밝혔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하자재계 총수들의 신년사는 크게 ‘가자 앞으로’형과 ‘위기탈출’형으로 나뉘었다.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신년사는 ‘다시 한 번 바꾸자’가 주된 내용이었다. 그는 “5년 전, 10년 전의 비즈니스 모델과 전략, 하드
신격호(91)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고관절(엉덩이관절) 골절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 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4층에 있는 숙소 겸 사무실에서 넘어져 고관절에 금이 가는 사고를 당했다. 이 날 사고로 신 회장은 신촌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해 긴급 수술을 받았다.롯데그룹 관계자는 “수술 경과가 좋아 이번 주 내로 퇴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른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올해 90세를 넘긴 고령의 나이인 신 회장은 지난 2011년 2월 신동빈 회장에 한국롯데 회장 자리를 물려 준 후 총괄회장을
롯데그룹은 짠돌이경영을 펼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창업주인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때부터 이어온 ‘화려함을 멀리하고 내실을 취한다’ 경영 철학이 뿌리 깊게 박혀 있는 탓이다. 하지만 반면 지나치게 ‘구두쇠’라는 부정적인 인식도 적지 않다.임원 연봉은 넉넉히 챙겨주는 대신 일반 직원 월급이 박하고 사회공헌도 인색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 재벌닷컴이 최근 10대 그룹 소속 93개 상장사 임직원의 지난해 연봉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임원과 직원들의 평균 연봉 차이가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롯데그룹은 임원 연봉이 3억1.
롯데家 형제들 사이에서 수상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신격호 총괄회장의 장남 신동주 일본롯데 부회장과 차남 신동빈 한국롯데 회장은 올해 경쟁적으로 주요 계열사들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롯데 측에선 “책임경영과 강화 차원”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하고 있지만, 재계에선 후계구도를 염두에 둔 지분 경쟁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관측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게다가 두 형제가 동남아시장을 두고 경쟁을 시작하는 모습까지 보여지면서 관심이 더 커지고 있다. 신동주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롯데제과의 주식을 또 매입했다. 신 부회장은 지난 19일과
롯데그룹(회장 신동빈)이 '역외탈세' 의혹에 휩싸였다. 최근 롯데그룹 계열사가 해외에서 거액을 탈세한 정황이 국세청 세무조사 과정에서 포착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문이 거세지고 있는 것이다.이 같은 의혹이 제기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 7월, 국세청이 롯데그룹 계열사인 롯데쇼핑에 대해 세무조사를 시작하면서부터다. 국세청은 롯데호텔 세무조사가 끝난 지 한달 만
재벌닷컴이 5일 마감기준으로 올해 현금배당을 결의(2012회계연도)한 748개 상장사(유가증권 392개사, 코스닥 366개사)의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배당금을 집계한 결과, 1억원 이상 배당금 수령자는 992명이었다고 7일 밝혔다.이 중 100억원 이상을 기록한 배당부호 10명을 포함한 10억원 이상 고액 배당자는 199명을 기록했다.올해 100억원 이상의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 회장의 숙원사업이 휘청이고 있다. 수십년을 공들여 사업승인을 받아낸 123층 규모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가 공기 2년여를 앞두고 안전성 문제에 ‘빨간불’이 켜진 것이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제2롯데월드'에서 여러개의
[시사위크] 동계올림픽 유치를 앞두고 롯데와 GS그룹 총수 일가족 등 재벌가를 포함해 상당수 재계 인사들이 강원도 평창의 노른자위 땅을 대거 매입한 것으로 드러나 투기의혹이 제기됐다. 28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상장사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토재재산을 조사한 결과 롯데, GS 등 대기업 총수 일가족 등이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용산리와 횡계리 일대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관령면 용산리와 횡계리는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용평리조트와 알펜시아리조트가 위치한 곳으로 동계올림픽 유치전이 시작된 2000년이후 땅투기 바람이 불어 정부와 강원도가 토지거래 허가지역으로 지정한 곳이다. 조사결과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의 장녀인 신영자
재벌 2~3세를 향한 세간의 시선이 매섭다. 재벌가 2~3세들이 진두지휘하고 있는 사업 상당수가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의 영역까지 침범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어서다. 소위 '돈 되는 사업'에 올인하고 있다는 것인데, 이는 최근 정부가 강조하고 있는 ‘상생·동반 성장’이라는 취지를 무색케 만들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최근 재벌가 딸들의 ‘빵집 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