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고려아연의 ‘주식 금수저’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13살 소년이 쏠쏠한 배당 수익을 거둘 전망이다. 아직 초등학생에 불과하지만, 대기업 신입사원 평균연봉을 훌쩍 뛰어넘는 배당 수익을 거두게 되는 것이다.고려아연은 지난 6일, 지난해 실적에 따른 배당 계획을 발표했다. 주당 8500원씩 총 1502억원을 배당하며, 오는 24일 주주총회를 거쳐 다음달 3일에 지급될 예정이다.고려아연의 이번 배당은 2015년과 같은 수준이다. 2009년 2500원이었던 배당금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5000원으로 유지됐으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의 지난해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100대 기업 중 지난 10일까지 발표된 75개 기업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전체 매출은 1344조1074억원, 영업이익은 111조103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이 같은 매출 규모는 전년 대비 1.7%(21조9366억원) 늘어난 것이다. 영업이익은 12.4%(12조2976억원) 증가한 규모다.매출이 늘어난 기업이 전체의 77.3%인 58개사였다. 영업이익이 증가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매출액 5조원 이상 국내 500대 기업 최고경영자(CEO) 중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이 올해 상반기 가장 탁월한 경영성과를 거둔 CEO로 선정됐다. 정몽구 현대모비스 대표와 이형근·박한우 기아자동차 공동대표는 공동 2위에 올랐다.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오너 포함 국내 500대 기업 CEO의 상반기 경영성적을 점수로 환산한 결과, 매출 5조원 이상 기업군에서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이 100점 만점에 68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500대 기업 CEO 전체 평균은 52.5점을 기록했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 6월 황산 누출사고로 2명이 숨졌던 고려아연에서 근로자가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되는 일이 발생했다. 일각에선 가스 누출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고려아연 측은 단순 열사병이라고 밝혔다.고려아연 근로자 1명이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 것은 4일 오전 10시 30분쯤이다. 이 근로자는 “가스 냄새가 났다”며 호흡곤란 및 어지럼증을 호소했고, 즉시 병원에 이송됐다.신고를 접수한 울산시소방본부는 현장에 출동해 가스 유출 여부를 확인했으나 검출된 것은 없었다.이와 관련 고려아연 측 관계자는 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또 한 명의 노동자가 세상을 떴다. 지난달 28일 발생한 고려아연 황산 유출 사고로 온몸에 화상을 입고 중태에 빠졌던 김모(61) 씨가 14일 오후 끝내 사망했다.지난 12일에는 같은 사고로 역시 중태에 빠졌던 이모(49) 씨가 숨진 바 있다. 사고 발생 보름여가 지나 연이어 사망자가 발생한 것이다.당시 사고로 부상을 입은 사람은 6명으로, 모두 협력업체 소속이었다. 사망자 2명을 제외한 나머지 피해자들은 생명이 위독한 수준은 아니지만, 심한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진다.◇ ‘V’ 표시된 배관 열자 황산 ‘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달 28일 발생한 고려아연 황산 유출 사고의 사망자가 2명으로 늘었다.14일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울산지부 관계자에 따르면, 고려아연 황산 유출 사고로 생명이 위독했던 김모(61) 씨가 이날 오후 끝내 사망했다.지난달 28일 울산 울주군 고려아연 2공장에서 발생한 황산 유출 사고는 총 6명의 부상자를 발생시켰다. 이 중 이모(49) 씨는 지난 12일 사망했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황산 누출 사고를 일으킨 고려아연이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여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지난 28일 울산에 위치한 고려아연 2공장에서 황산 누출사고가 발생했다. 배관 철거작업 도중 남아있던 70%농도의 황산 약 100리터가 누출된 것이다. 이 사고로 작업을 하던 협력업체 직원 6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 중 2명은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사고 이후 고려아연 측의 대응이 논란을 가중시켰다. 고려아연 측은 “작업에 투입된 협력업체 직원들이 남아있는 황산을 제거하고 보수작업을 해야 했는데, 작업 순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울산 고려아연 2공장에서 황산이 누출돼 6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28일 오전 9시 15분쯤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고려아연 2공장에서 황산 1000ℓ가량이 누출됐다. 이 사고로 협력업체 근로자 6명이 부상을 입었다. 근로자 3명이 중화상, 나머지 3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진다. 이날 근로자들은 4m 높이의 배관을 보수작업 하던 중 누출된 황산에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진다.소방당국은 현재 추가누출을 막기 위해 배관을 차단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노동계가 ‘2016 최악의 살인기업’ 중대재해 부문에 한화케미칼을 선정했다.‘최악의 살인기업’ 선정은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됐다.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산재사망을 일으킨 기업은 ‘살인기업’으로 선정하고, 산재사망과 관련돼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기관에는 ‘특별상’을 수여한다. 또한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난해부터는 ‘시민재해’ 부문과 ‘산재사망’ 부문으로 나눠 선정하고 있다.앞서 지난 15일 발표된 시민재해 부문 ‘최악의 살인기업’은 지난해 메르스 사태의 중심에 섰던 삼성서울병원이었다. 아울러 옥시레킷밴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혼용무도(昏庸無道)’했던 2015년 을미년이 어느덧 열흘밖에 남지 않았다. 크리스마스-연말 분위기와 각종 송년 모임으로 분주한 이맘때면 어딘지 모르게 싱숭생숭한 마음이 들기 마련이다. 지나간 1년에 대한 아쉬움과 반성 때문이리라. 그렇다고 마냥 아쉬움만 가득한 것은 아니다. 다행히 아쉬움을 달래주는 것이 있다. 바로 다가오는 새해에 대한 희망과 기대다.열흘 앞으로 성큼 다가온 2016년은 ‘병신년(丙申年)’ 붉은원숭이의 해다. 어감이 다소 난감하지만, 적극적이고 활기찬 해를 의미하기도 한다. 특히 침체에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올해 국내 30대 상장사 중에서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이 가장 많은 곳은 지주회사인 LG로 나타났다. 직원 1인당 매출은 S-Oil이 가장 컸다.23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가 금융회사 4곳을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30위 내 26개 상장사의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올해 3개 분기 누적 실적을 분석한 결과 LG가 직원 1인당 영업이익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직원 수가 101명인 LG는 이 기간 41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직원 한 명이 평균 4억1,500만원의 이익을 남긴 셈이다.2위는 롯데케미칼로, 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고려아연 울산공장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1명이 사망했다. 지난 7월 폭발사고가 발생한 데 이어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고려아연이다.울산 온산공단에 위치한 고려아연 2공장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은 지난 5일 오후 2시쯤이다. 협력업체 소속 50대 근로자가 난간에서 아연말을 투입하는 작업을 하던 중 약 15m 아래 바닥으로 추락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가 도착했을 때 이 근로자는 이미 사망한 것으로 전해진다.경찰과 소방당국은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다만, 사고 정황상 산업현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고용노동부는 상생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한 기업 59개사를 2015년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중소기업 부문에서는 동서공업, 풍산홀딩스 부산사업장 등 24개사, 대기업 부문은 코웨이, 경남은행, 고려아연 등 23개사, 공공부문은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12개사가 선정됐다.고용부는 상반기에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을 신청한 127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서면심사와 사례발표를 통해 최종 수상 기업을 선정했다.이들 기업은 선정된 날로부터 3년간 정기근로감독 면제, 세무조사 유예(1년), 은행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롯데사태로 재벌들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 집중되는 가운데 미성년자인 고려아연 오너 가(家) 4세들의 보유 주식이 점점 증가한 것으로 확인돼 눈길을 끌고 있다. 법적으로 문제될 것은 없지만 일각에선 이 같은 행태가 증여세 회피를 위한 수단으로 여기고 있어 곱지만은 않은 실정이다.5일 전자정보공시시스템에 등록된 고려아연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보유지분 현황에 따르면 8명의 미성년자가 총 13,596주를 보유하고 있다.그 중 최창영 코리아니켈 회장의 외손자 이모군(11)은 2011년 42주를 가지고 있었지만, 올해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해외 자회사를 둔 대기업들이 ‘세금폭탄’ 우려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대기업들이 해외 자회사에 지급보증을 선 뒤 그 대가로 받아온 수수료가 너무 적다며 국세청이 추징금을 부과하고 있어서다. 쉽게 말해 대기업들이 해외 자회사로부터 지급보증수수료를 적게 받아 이익을 낮추는 방식으로 법인세를 누락해 왔으니 이를 반영한 세금 미납분을 더 내야한다는 것이다.당장 현대하이스코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더벨’ 보도에 따르면 현대하이스코는 국세청이 부과한 추징금에 대해 지난 6개월간 불복절차를 진행해오다 지난달 조세심판원으로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최근 5년(‘10~14년) 동안 30대그룹 상장기업들의 1인당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성장을 했으나, 1인당 인건비는 매년 3.8% 올랐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발표한 ‘30대그룹 상장사 인건비·수익성 분석’ 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간(’10~14년) 30대그룹 상장사 1인당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매년 1.7%, 12.4% 하락했으나, 인건비(급여·퇴직급여·복리후생비 포함)는 매년 3.8% 올랐다.보고서에 따르면 1인당 매출액은 2010년 11억1,066만에
[시사위크 = 차윤 기자] 지난해 국내 100대기업 중 직원 1명당 영업이익이 가장 높은 기업은 SK종합화학이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매출액 상위 100대기업(공기업, 금융권 제외) 중 65개사의 2013년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1인당 영업이익은 전체 직원 수 대비 영업이익(개별 재무제표 기준)으로 산출했다.1인당 영업이익이 가장 높은 ▲ SK종합화학은 6억 9,446만원을 기록했다. 2위는 ▲ 고려아연으로 5억 1,700만원이었고, 3위는 ▲ 현대글로비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영풍그룹 비상장 계열사인 영풍개발이 실적부진에도 ‘고배당 잔치’를 벌인 것으로 드러나 곱지 않은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사실상 오너일가의 회사인 영풍개발은 매년 높은 배당을 통해 ‘오너일가의 호주머니’를 채워주고 있는 곳으로 도마 위에 있는 기업이다. 영풍개발의 2013회계연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전년 대비 25% 줄어든 매출 28억원을 거뒀고, 5억원의 영업 손실을 내 적자 전환했다. 순이익은 35% 감소한 14억원을 기록했다. 실적이 악화됐지만 배당 성향은 더 높아졌다. 영풍개발은
고려아연㈜(회장 최창근)이 오늘(26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20억원을 기탁했다.이의륭 고려아연㈜ 부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정동 사랑의열매 회관을 방문해 김주현 공동모금회 사무총장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유난히 추운 올 겨울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이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 사회공헌에 보다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고려아연㈜은 공동모금회에 2008년 첫 기부를 시작한 이래, 2011년 5억원, 2012년 10억원을 기부하는 등 올해까지 모두 42억원의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해 왔다. 고려아연㈜은 아연·연·금·
정부가 오는 10월 전기요금 체계 개편을 추진하는 가운데 대기업의 전기요금을 올려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당 이낙연 의원은 20일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인용 “전기요금 할인 혜택이 대기업에 집중돼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의원은 “작년 한해 전력사용량 상위 20개 기업에 준 전기요금 할인 혜택으로 인한 한국전력의 손실이 7,552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