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기업에 대한 국민 호감도가 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감도 역시 50점(100만점 기준) 아래로 떨어졌다.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이하 대한상의)는 6일 ‘2014년 상반기 기업호감지수(CFI: Corporate Favorite Index)’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현대경제연구원과 함께 최근 전국 20세 이상 남녀 1,000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대한상의에 따르면 조사 결과, 기업호감도 지수는 100점 만점에 47.1점으로 집계됐다. 기업호감도 지수는 2011년 하반기 이후 3반기 연속 하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7.30 재보선이 정치권 안팎의 예상을 깨고 새누리당의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여야의 명암이 크게 엇갈리면서 예상을 뒤엎는 결과에 정치권에서는 원인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 가운데에는 새누리당의 완승의 요인으로 ‘최경환노믹스’를 꼽기도 한다.최경환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취임 전부터 강력한 내수 부양 의지를 보였다. 각종 경제규제 완화부터 소득분배까지 전 방위에 걸친 강력한 개혁안이었다. 취임 후 금융과 건설규제 완화부터 40조 규모의 정책금융, 기업소득 환류제도까지... 경제전문가들도 어디에 장단을
[시사위크|순천·곡성=소미연 기자] 서갑원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7·30 재보선이 박근혜 정권의 심판과 정권교체를 위한 터닝포인트로 분석했다. 자신이 “이명박 정권에 정치적 탄압을 받은 노무현 대통령의 적자”이고, 상대진영에서 출마한 이정현 새누리당 후보가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만큼 심판 성격이 강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캠프 측에선 “이 후보의 당선은 박근혜 정권에 힘을 실어주는 것과 같다”면서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하지만 바닥 민심이 정권 심판과 거리감이 있다는 점에서 캠프의 고민이 깊다. 실제 순천 시민들은 이 후보의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한길리서치가 지난 8일 실시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여론조사 결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길리서치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적임자라 생각하십니까’라는 설문에 반기문 총장(23.1%)이 1위를 기록했고 박원순 서울시장(15.3%)과 문재인 의원(14.2%)이 나란히 2, 3위를 기록했다. 안철수 공동대표(8.4%), 정몽준 전 의원(6.5%), 김문수 경기도지사(4.1%) 등이 뒤를 이었다.반기문 사무총장은 지난 4월 초 선호도 조사에서도 23.3%로 1위를 기록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인천에서 가장 가난한 동네. 오죽하면 예식장은커녕 그 흔한 영화관도 없을까. 스스로 자문자답하는 인천 서구 주민들의 모습에서 인천시 부채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고단함이 묻어났다. “낙후된 만큼 고립감마저 든다”는 이곳, 인천에서도 가장 밑바닥 민심이라 할 수 있는 서구에서 유정복 새누리당 후보와 송영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격돌했다. 송 후보가 거북시장 내에 위치한 석남2동 경로당에서 ‘원도심 숙박투어’를 한 다음날 유 후보가 중앙당의 대대적인 지원유세를 업고 거북시장을 찾았다. 하루 새 벌어진 ‘거북시장
연말이 되면서 정부 각 부처를 비롯해 리서치기관에서 쏟아내는 통계자료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시민들은 썩 공감하지 못하는 눈치다. 최근 한국은행은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소비자심리지수가 2년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들의 경제상황 인식을 보여주는 지표로, 지수 '100'을 넘으면 경제상황을 긍정적으로 보는 가구가 많다는 의미고, 100 아래면 그 반대를 뜻한다. 한국은행이 내놓은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1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전달 106보다 1포인트 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