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시장에서 금리인상은 아직 시기상조라는 분위기가 지배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금융투자협회는 10일 ‘2018년 4월 채권시장지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오는 12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금리가 어느 방향으로 조정될지에 대해 시장의 인식을 조사한 결과가 담겼다.금융투자협회가 71개 기관의 채권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기준금리 인상 전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9%가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지난 3월 조사에서 93%가 같은 대답을 내놓은 것보다는 소폭 낮아졌지만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국면이다. 21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68.7%였다. 3주 연속 하락은 일단 피했지만, 70%대 지지율 회복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청와대는 지지율 하락을 우려하기 보다는 안도하는 기류가 감지된다.지지율 하락은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과 관련, 부정적인 보도가 많았던 것인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리얼미터가 실시한 중국 국빈방문 평가 여론조사 결과, 긍정평가는 55.8%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 보다 10% 포인트 이상 낮았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층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연휴만 되면 엄습하는 불안감 중 하나가 ‘교통체증’이다. 특히 명절의 경우, 귀성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탓에 고속도로 대부분 구간이 극심한 정체를 겪는다. 사실 이런 상황은 어제오늘일이 아니다. 하지만 이번 추석명절은 유난히 정체가 심했다는 얘기가 적지 않다. 연휴기간이 열흘에 달하는데다 ‘사상 최대 규모’의 여행객이 해외로 나갔음에도 교통체증은 과거 명절보다 더 심각했다는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 과연 사실일까.◇ 운전자는 “이런 경험 처음”…실제 서울방향 소요시간 전년대비 1시간 증가“매년 명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했다. 답보 상태인 당 지지율은 ‘제대로 된 혁신’과 ‘인재영입’을 통해 신뢰를 회복하면 해결될 문제라고 판단했다. 다만 시간이 촉박했다. 그의 말처럼 앞으로 한 두 달이다. 이 기간 동안 지지율이 오르지 않으면 '지방선거는 해보나 마나' 패배할지 모를 일이다. ‘정치인 안철수’와 국민의당의 운명이 9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성패에 달렸다는 데 정치권의 이견이 없다. 안철수 대표가 다시 호남행을 택한 이유다.◇ 호남홀대론 공격했지만&hel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애플이 차기 스마트폰 아이폰8을 내달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조만간 출시 예정인 삼성 갤럭시노트8과 정면승부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삼성전자도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다는 평가다.29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9월 12일 아이폰8의 공개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업계에서 부품수급 등의 문제로 제기된 ‘아이폰8 공개지연설’을 불식시킨 모양새다.이에 아이폰8 공개 3일 뒤인 9월 15일 출시예정인 갤럭시노트8과 아이폰8의 정면승부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아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소비자심리지수는 이번 달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일부 전망지수의 하락은 미래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걱정 섞인 시선을 담아냈다.한국은행은 25일 ‘2017년 7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통해 생활형편과 소비수준 등 소비자들의 경제심리상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생활형편은 나아지는데... 고개 꺾인 경기전망7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11.2p를 기록해 전월 대비 0.1p 상승했다. 상승폭은 소폭에 그쳤지만 6년 5개월만의 최고치였던 6월 소비자심리지수 111.1p보다도 높아졌다는 점이 긍정적이었다.현재생활형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한국 사회가 4차 산업혁명에 주목하는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변화를 갈망하기 때문이다. ICT 혁신기술로 신산업 창출과 더불어 고령화, 일자리, 저출산 등 각종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KT가 최근 화두인 4차 산업혁명의 의미와 방향성을 담은 도서 ‘한국형 4차 산업혁명의 미래’를 발간한다. KT는 이 도서를 통해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을 우리나라가 어떤 방향으로 이끌 것인지 제시할 예정이다.최근 주목받는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 사물 인터넷, 빅데이터, 모바일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경제·사회 전반에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엔씨소프트가 올해 1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인센티브 등 일회성 비용 증가와 더불어 주력 사업인 리니지의 매출 감소 때문이다. 다만 넷마블이 출시한 리니지2 레볼루션의 흥행으로 로열티 수입이 증가했다. 또 자체 개발한 모바일 게임 ‘리니지M’의 출시가 임박했다는 점에서 향후 실적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엔씨소프트는 올해 1분기 매출 2,395억원, 영업이익 304억원을 올렸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1%, 영업이익은 60% 감소한 성적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74% 감소한 174억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LG전자의 주가가 전략스마트폰 G6 덕에 상승기류를 타고 있다. 그간 롤러코스터를 탄 조준호 MC사업부 사장의 평가이익이 유지될지 관심이 집중된다.LG전자는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1800원 오른 6만7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연초 5만3000원 대에서 1만4000원 가량 오른 것으로, 기관 및 외국인투자자들의 매수가 주가상승을 견인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투자자들의 LG전자 주식 보유율은 23%대에서 27%로 올랐다.이는 LG전자가 최근 출시한 G6의 판매호조 덕분으로 풀이된다. 지난 10일 출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7개월 연속 감소, 3조 달러 이하를 기록했다.7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에 따르면 1월 말 기준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2조9982억 달러로 집계됐다. 7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지난해 12월 3조105 달러에서 123억 달러 감소한 수치다.이는 중국당국이 자본유출 및 위안화 가치 방어를 위한 조치 등 때문으로 보인다. 중국 내에선 경기둔화 우려와 미국 경제에 대한 기대심리로 개인 및 기업들의 달러 매입수요가 증가했는데, 이 같은 현상은 위안화 가치를 떨어뜨리게 된다.이에 중국당국은 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텔레콤의 ‘SK컴즈 완전 자회사 편입’ 결정을 놓고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일각에선 SK컴즈의 상장폐지가 유력한 상황에서 소액주주 보호 등에 나섰다는 시각이다. 그러나 소액주주들 사이에선 SK텔레콤이 SK컴즈 인수 당시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며 기대감만 주고선 사실상 방치했고, 주가가 떨어진 시점에서야 헐값에 주워 담는다는 비판도 나온다.◇ SK텔레콤, SK컴즈 자회사 편입 결정… ‘소액주주 위한 것’SK텔레콤은 SK컴즈와 지난 24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SK컴즈의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조준호 LG전자 MC사업부 사장이 다시 승부수를 던진다. 2분기 부진한 실적에 조직개편을 실시한데 이어 차기 전략폰 V20을 내달 공개키로 한 것. 조 사장의 야심작 G5의 실패를 V20이 만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G5 실패한 조준호 사장, 구조개편 나서LG전자는 4일 국내외 기자들을 대상으로 전략 스마트폰 V20의 공개행사 초청장을 발송했다. 공개 시기는 9월 7일로, 애플 아이폰 등에 정면승부를 건 모습이다. 애플은 아이폰5를 내놓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9월 초에 새로운 아이폰을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의 추격세가 무섭다. ‘잠룡’으로 불리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맞대결을 앞두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격차가 1%p 안팎까지 좁혀졌다. 그야말로 초박빙 양상이다. 하지만 양측 캠프는 여론조사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않았다. 투표함을 열어보기 전까지 승부를 예단할 수 없다는 생각에서다. 다만 온도차는 있었다. 안철수 대표 측은 “여론조사 기관마다 정치적 성향에 미세한 차이점이 있는 만큼 전적으로 신뢰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이준석 전 비대위원 측은 “참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정치 1번지’ 서울 종로구는 여야 후보가 서로 ‘험지’라 부른다. 그만큼 판세 전망이 어려운 곳이다. 종로구 현역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9대 총선을 “목숨 걸고 도전했다”고 회고할 만큼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반면 새누리당 후보로 공천을 확정 받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지난 5년간 실시된 주요 선거에서 4연패한 점을 지적하며 “여당도 절대 쉽지 않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종로 출마를 마다하지 않았다. 각각 ‘수성’과 ‘탈환’을 목표로 20대 총선 승리의 선봉장을 자처했다. ◇ ‘승승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지난 21일 배럴당 22.83달러로 12년 9개월 만에 최저치를 찍은 두바이유 가격이 이후 26일을 제외하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2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28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0.97달러 상승한 배럴당 27.08달러로 집계됐다.두바이유는 지난 21일 배럴당 22.83달러를 기록하며 2003년 4월 30일(22.80달러) 이후 12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후 26일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상승하면서 배럴당 27달러대를 회복했다.뉴욕상업거래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그간 통계청, 한국은행 등에서 정기적으로 소비자 물가 및 심리 지수 등의 경제 지수를 발표하고 있으나 대학생 소비자에 대한 조사는 없었다는 점에 착안해 2015년 상반기 대학생들의 체감 경기 보고서를 발표했다.대학생 소비자의 경제 지수 산출 후 국민 경제 지수와 비교해 현재 ‘대학생’의 경제생활 전반을 살펴보고자 했다.◇ 대학생 소비자 물가 지수, 전체 소비자 대비 3.44% 높아 소비자 물가지수란 각 가정이 생활을 위해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알아보기 위해 작성하는 통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이변이 일어났다. 혹자는 ‘야권분열로 어부지리를 얻었다’고도 했다. ‘1년짜리 국회의원’이라는 비아냥도 야권에서 나온다. 그러나 정작 내부의 여론은 다르다. 지지층은 물론이고 지지하지 않았던 주민들도 그에게 기대감을 숨기지 않는다. 27년 동안 야권의 성지였던 관악을에 처음으로 새누리당 깃발을 꽂은 오신환 의원이 그 주인공이다.재보선 사전투표가 있었던 지난 4월 24일 오후의 일이다. 관악주민들의 초미의 관심사였던 사법시험 존치공약을 두고 ‘관악발전협의회’에서 주최한 후보자 토론회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 다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3월 대표적인 제철 과일(과채류)인 ‘딸기’의 가격 하락으로, 올 봄에는 ‘딸기’를 마음껏 먹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2/25~3/3) ‘딸기(2kg/상)’의 평균 도매가격은 14,103원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9.8% 가량 하락했고,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간 가격 역시 올해가 가장 저렴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딸기’ 가격이 저렴해진 까닭은, 지난 해부터 기후 조건이 딸기 생육에 적합했고, 이른 추위로 인해 병해충 발병률이 낮아 수확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새누리당은 최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의 언급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남북회담과 관련해 “우공이산의 실천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2일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2015년 신년사에서 남북고위급 회담은 물론 남북최고위급 회담도 못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며 “김정은 위원장의 이 같은 언급은 남북정상회담의 개최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이어 “그러나 이제 중요한 것은 말이 아니라 실천이다”라며 “북한 김정은 위원장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새정치연합 당권 도전에 나선 문재인 의원이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문재인 의원은 11주 동안 1위를 지켰던 새정치연합 소속 박원순 서울시장을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문재인 의원의 지지율은 젊은층과 서울·경기·인천 등에서 크게 올랐지만, 새정치연합 주요 지지기반인 광주·전라권에서는 상승기조를 이어가지 못했다. 따라서 새정치연합 당권도전에 나선 문재인 의원 입장에서는 표밭지키기에 비상이 걸린 셈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25일 제외) 4일간 전국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