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전 해군 대장 출신의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후보자가 지난 연평도 포격 사건 이튿날 군 골프장에서 골프를 친 사실이 드러나 장관후보자로서의 자질 논란이 일고 있다.1일 임수경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박 후보자는 지난 2010년부터 지난 10월까지 총 124회 군 골프장을 이용했다. 특히 박 후보자는 연평도 포격 이튿날인 2010년 11월 25일에 군 골프장을 이용했으며, 박 후보자의 배우자는 지난 2010년부터 지난 10월까지 110회 군 골프장을 이용했다고 임 의원은 전했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후보자가 소득신고 누락으로 뒤늦게 세금을 납부한 사실이 밝혀졌다.국민안전처에 따르면 박인용 장관후보자가 소득신고 누락으로 인한 미납 세금을 21일과 25일에 납부했다.박인용 장관후보자의 이 같은 지각 납세는 소득신고 누락사실이 청문회 준비과정에서 밝혀졌기 때문이다. 박인용 장관후보자는 2008년 한중대학교 석좌교수 재직 당시 3년간 수령한 1억800만원 중 6600만원은 신고되지 않았다. 충남대학교 석좌교수를 맡은 2012년 7월부터 2014년 6월까지의 소득 일부도 신고에서 누락된 것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의 연말 사임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청와대는 이 같은 사임설이 거론된 것이 어제오늘일이 아니기 때문에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최근 기무사령관의 석연치 않은 인사문제와 더불어 김 실장의 건강문제까지 언급되면서 연말 비서실장 교체설이 나름 설득력을 얻고 있다.김 실장의 사임설의 배경에는 두 가지 사실이 거론되고 있다. 첫째는 청와대의 인사실패에 대한 책임론이다. 안대희·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실패와 정성근 문화체육부 장관후보자의 석연치 않은 낙마에 따른 책임이다. 최근에는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지난 3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김종덕 홍익대 교수를 내정한 것과 관련해 여야가 시각차를 보였다.새누리당은 김종덕 후보자의 문화 전문성에 기초해 ‘문화융성’의 국정 기조를 실현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했다. 반면에 새정치연합은 장관으로서의 자질과 전문성에 대해 의문을 표하며 험난한 청문회를 예고했다.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김 내정자는 영상, 언론 디자인 분야 전문가로 한국디자인학회장, 홍익대 광고홍보대학원장 및 영상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며 “김 내정자의 지명으로 박근혜 정부의 2기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5주 만에 추월했다. 세월호 참사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내리막 상태였지만, 최근 새누리당 전당대회와 김명수·정성근 장관 후보자의 낙마가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에게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72주차 지지율을 물은 결과, 1주일 전 대비 2.9% 포인트 상승한 48.2%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청문보고서 채택에 실패한 3인의 장관후보자 모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재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15일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오전 장관 후보자 3인에 대한 청문보고서 재요청과 관련해 “국회에 오전 중으로 보낼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8명의 2기 내각 후보자들 중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후보자는 정종섭 안정행정부 장관 후보자, 김명수 교육부장관 후보자, 정성근 문화부장관 후보자 3인이다.당초 정치권은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3인 중 청와대가 청문보고서 재요청을 하지 않는 후보자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8명의 박근혜 정부 2기 국회 인사청문회를 모두 마친 가운데, 위증논란이 있는 정성근 문화부장관 후보자와 자질문제에 휩싸인 김명수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임명이 불투명한 상태다.국회는 11일 현재까지 8명의 장관 후보자들 가운데 최경환 기회재정부 장관에 대한 인사보고서를 최종 의결함으로서 5명의 후보자들의 인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아직 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한 후보자는 정종섭 안전행정부장관 후보자와 김명수 교육부장관 후보자, 마지막 청문회를 장식했던 정성근 문화부장관 후보자다.국회법상 국회 소관 위원회는 청문회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7일부터 박근혜 정부 2기 내각 8명을 대상으로 인사청문회가 시작됐다.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를 시작으로 2일차인 8일에는 최경환 기획재정부, 정종섭 안전행정부, 이기권 고용노동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예정돼 있다.최경환 후보자는 아들의 병역면제, 고액의 후원금 문제 등이 다시 도마위에 오를 예정이다. 이기권 후보자와 김희정 후보자는 각각 민간기업과의 유착문제가 제기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정종섭 후보자의 경우 논문표절, 연구비 미신고, 군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