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영훈 기자] 6·1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여야는 수도권·호남·PK(부산·울산·경남)·TK(대구·경북) 등에서 마지막 유세전을 펼친다.더불어민주당은 추미애 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홍영표 공동선대위원장이 각각 나눠 유세전에 나선다.추미애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 캠프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한다. 이어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임대윤 대구시장 후보·허태정 대전시장 후보의 유세를 지원한 뒤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지원유세로 마무리한다.홍영표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권세도 전남 여수시장 지원유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6·13 지방선거 전략으로 ‘석고대죄’를 택한 모양새다.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지난 9일 부산지역 집중유세에서 “부산까지 무너지면 한국당은 설 자리가 없다”면서 모두 세 차례에 걸쳐 큰절을 했다. 이른바 ‘읍소 전략’이다.당시 홍 대표는 부산 중구 광복로 집중유세에서 “부산 시민 여러분들의 실망과 분노에 대해서 저희 당을 대신해서 제가 사과 말씀 드리고 사죄를 드린다”라며 자신에 대한 막말 논란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그러면서 “한마음으로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전 당력을 다하도록 하겠다. 마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일 정치적 ‘텃밭’인 전북 지역에서도 최저임금법 개정안의 ‘후폭풍’을 겪었다.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에 반대하는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민주당 관계자들과 대치하면서 추미애 대표는 군산시장 유세를 취소하고 이동할 수밖에 없었다. 지난달 30일에는 홍영표 원내대표가 울산을 방문했다 민노총 조합원들에게 가로막혀 경찰이 출동한 일도 있었다.민주당은 이날 전북 군산의 강임준 군산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중앙당 선거대책위원회의를 열고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악화된 전북 민심을 달랬다. 홍 원내대표는 “문재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13 지방선거에 출마할 17개 광역단체장 후보를 확정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국정 지지도를 바탕으로 경선에서는 ‘친문(친문재인)’계 인사들이 대거 승리했다. 이번에도 여성 광역단체장 후보는 나오지 않았다. 박영선·홍미영·양향자 예비후보가 최초의 여성 광역단체장에 도전했지만,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민주당은 17개 광역시·도 단체장 후보로 박원순 현 서울시장(서울), 이재명 전 성남시장(경기), 박남춘 의원(인천), 이시종 현 충북지사(충북), 양승조 의원(충남), 허태정 전 유성구청장(대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6·13 지방선거 국면에서 연일 보수결집 행보에 집중하는 모양새다.한국당은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 사퇴와 ‘외유성 출장 의혹’, 더불어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에 대해 검찰·경찰에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김기식 전 금감원장을 검증한 청와대 조국 민정수석 등 인사검증 라인 사퇴, 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에 연루 의혹이 있는 김경수 의원에 대한 수사도 요구하고 있다.여기에 한국당은 문재인 정부를 향해 ‘색깔론 공세’까지 더하고 있다. 한국당은 문재인 정부 경제 정책 방향인 혁신성장론을 ‘좌파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3일 6·13 지방선거에서 단독 후보자를 공천하기로 한 5개 지역을 발표했다. 17개 시·도 광역단체 중 5곳은 단수공천, 10개 지역은 경선을 하기로 했다. 김경수 의원을 추대하기로 한 경남은 추후 세부적인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일부 후보자들 간 단일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광주 역시 추후에 경선 방법을 결정하기로 했다.김민기 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간사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이 같은 광역단체장 후보자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부산·울산·세종·강원·경북 5곳은 단수공천, 서울·대구·인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9일 이철성 경찰청장을 상대로 김기현 울산시장 압수수색건과 자유한국당의 ‘미친개’ 논평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한국당은 자당 소속 김 시장 측근에 대한 울산경찰청 수사를 비판하면서 냈던 ‘막말 논평’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이 청장을 향해 공세를 이어갔다.국회 법사위는 이날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 청장에 대한 현안질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윤상직 한국당 의원은 김 시장 수사를 진행 중인 울산경찰청과 민주당의 ‘커넥션’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울산경찰청장이 송철호 민주당 울산시장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제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공천후보 신청을 24일 마감했다.신청자 수는 총 47명이며, 광주에 7명이 몰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또 강원과 전남엔 각각 1명씩, 제주도엔 4명이 신청했고, 그 외 나머지 지역의 신청자 수는 2~3인으로 집계됐다.중앙당 공관위(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오는 28일 서류심사를 진행하며, 면접심사일정은 다음 회의에서 결정할 예정이다.이하는 지역별 공천 신청자 명단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김기현 울산시장 측근의 경찰수사에 대해 한국당이 ‘울산경찰 정치공작 게이트’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한국당은 22일 “검찰은 정권과 유착한 ‘울산경찰 정치공작 게이트’에 대해 즉각 수사하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한국당은 김기현 시장 측근 수사에 검찰 개혁차원에서 경찰에 청구권을 부여하도록 검토하는 당론도 수정하기로 했다.장제원 수석대변인, 곽상도 6·13 정치공작 진상조사위원장, 정태옥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 경찰청의 김기현 울산시장 압수수색 사건이 단순한 경찰의 과잉 수사가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섰다. 싱크탱크로 불리는 ‘정책공간 국민성장’의 출범이 사실상 시동을 걸었다고 볼 수 있다. 1차 발기인 명단에 이름을 올린 교수만 500여명에 달한다. 올해 안에 1000명 이상의 규모로 확대 발전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대선에 나섰을 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빠르면서도 제대로다. 캠프 구성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대선후보를 조기에 선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선출마 선언 또한 앞당겨질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서다. 때문에 지난 대선에
[시사위크 = 최찬식 기자] 7·30 재보궐선거 울산 남구을에서 박맹우 새누리당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박 후보가 55.81%(2만686표)의 득표율로 44.1%(1만6379표)의 송철호 무소속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두 후보의 표 차이는 4,307표다. 한편 울산 남구을 지역은 선거인 수 총 12만7,789명 가운데 3만7,193명이투표에 참여했다.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이혜훈 새누리당 전 최고위원이 오는 7·30 재보선에서 울산 남구을에 출마한다. 당초 이 최고위원은 주소지 이전에 따라 서울 동작을 출마가 거론돼 왔으나 ‘정치적 고향’인 울산을 최종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울산 남구을 보궐선거의 새누리당 공천경쟁은 4파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이 최고위원과 함께 박맹우 전 울산시장, 박기준 전 부산지검장, 김두겸 남구을당협위원장 등이 맞붙게 됐다.앞서 이 전 최고위원은 16대 총선 당시 울산 중구지역에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정갑윤 현 국회부의장과의 공천경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