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수진 기자] 구글이 오라클과의 소송에서 패소했다. 오라클은 구글이 안드로이드를 제작하면서 자사의 소프트웨어를 무단 사용했다고 주장해왔다. 이번 결과는 구글의 행위가 저작권 침해라는 판단이다. 8년간 이어진 양사의 지적재산권 분쟁 끝에 법원이 오라클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27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고등법원은 구글이 오라클의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판결했다. 구글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만들 때 오라클의 자바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37개를 무단 사용했다는 오라클의 주장을 받아들인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게임업계의 선두그룹인 3N이 사회공헌사업에 열의를 보이고 있다. 일각에선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의 전환을 노린 것 아니냐는 시선을 보낸다. 다만 업계에선 게임이 어느덧 국내산업의 한 축이 된 만큼, 사회구성원으로서 역할에 충실하려는 의도라는 분석도 적지 않다.27일 업계에 따르면 3N은 최근 들어 사회공헌 사업을 확장 중이다. 선두는 엔씨소프트로, 이들은 지난해 9월 이사회에서 향후 3년간 50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 프로젝트 안건을 의결했다.바통을 이어받은 곳은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다. 넷마블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게임 산업은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게임산업의 매출이 2015년 최초 10조원을 넘긴 이후 2016년 11조원을 기록했다. 또 지난해 매출추정치는 12조원에 달한다. 아울러 영상, 음악 등 콘텐츠 전체 수출액의 절반 이상을 게임이 차지하고 있다. 게임 콘텐츠가 어느덧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뜻이다.이에 본지는 최근 흥행 대열에 오른 ‘열혈강호M’의 제작사 액트파이브를 방문, 게임이 어떤 환경에서 어떻게 제작되는지 취재해봤다.◇ ‘골방’ 이미지와 달랐던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게임업계의 맏형 겪인 넥슨이 어느덧 창사 24주년을 맞이했다. 올해는 설립 이후 최초 연매출 2조원 달성이 예상되는 등 두드러진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과금요소를 억제한 게임 출시 및 다양한 사회공헌도 눈길을 끈다.넥슨은 내년, PC와 모바일게임 부문의 균형있는 성장 및 성공적인 글로벌진출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다변화한 장르 출시로 실적↑… 매출 2조원 클럽가입 목전28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기준 매출 1조8,49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19.4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한미 FTA 발효 이후 대미투자 확대의 영향으로 미국 내 한국 투자기업의 고용인원이 증가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21일 한국무역협회가 세계적 기업신용정보회사인 D&B사가 보유한 미국 기업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한 결과, 올해 8월 기준으로 미국 내 한국 투자법인은 874개에 달했으며 고용인원은 7만5,0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FTA 발효 전 미국 상무부 경제분석국(BEA)에서 발표한 3만5,000명의 두 배를 초과하는 수치며, 최신 자료인 2015년과 비교해도 2만3,000명가량 늘어난 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카카오가 로봇 플랫폼 스타트업체에 투자를 집행했다. 카카오는 이 업체와 협업을 통해 인공지능, 하드웨어, 로보틱스 등에서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계획이다.8일 카카오에 따르면 투자 자회사 카카오 인베스트먼트와 인공지능 전문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은 최근 스타트업 ‘럭스로보’에 40억원을 공동으로 투자했다.럭스로보는 스타트업으로, 모듈 방식의 조립형 스마트기기 ‘MODI’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MODI는 LED, 스피커, 적외선, 마이크, 모터, 중력 센서 등 여러 기능의 모듈로 구성된다. 이용자는 이를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올해로 11살이 된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NDC)’가 문을 열었다.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게임산업 지식공유 컨퍼런스로 그 명성이 익히 알려져 있다. 첫날인 25일, 판교에 위치한 넥슨 사옥 앞마당에는 NDC에 참관하려는 업계 종사자와 학생들로 아침부터 장사진을 이루는 등 기대감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2007년 사내행사의 일환으로 시작된 NDC는 2011년부터 덩치가 급속히 커졌다. 올해는 총 세션 수가 121개(공개세션 109개, 비공개세션 12개)에 달한다. 넥슨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게임빌이 올해 정규직 전환을 전제로 한 채용형 인턴의 공개모집에 나섰다. 분야는 게임기획, 프로그래밍 등 총 6개 부문이다.게임빌은 24일 "2017년 상반기 인턴사원을 공개채용 한다"고 밝혔다. 모집분야는 게임과 관련된 기획, 프로그램, 그래픽과 더불어 사업PM, 마케팅, 데이터분석 등 총 6개 부문이다.지원자격은 올해 8월 또는 내년 2월 졸업예정자 및 기졸업자면 된다. 공통 우대요건은 컴퓨터 및 MS오피스 활용능력 우수자, 외국어능력 보유자 등이며, 업무내용에 따라 다양한 가산요인이 존재한다. 원서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2016 인터넷 상생백서’를 10일 발간했다. 인터넷기업의 상생협력 활동과 사회공헌을 기록하고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올해 6회째를 맞았다.이번 백서에는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 이른바 ‘3N’으로 불리는 상위 게임사 세 곳의 상생활동이 눈에 띈다. 게임 상위 업체들은 단순한 기부활동을 벗어나 각 사에서 보유한 콘텐츠와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이색적인 활동을 펼쳤다.상생백서에 따르면 넥슨은 작년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 2016’을 처음 개최했다. 넥슨 개발자들이 직접 구성한 문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포스코가 미래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포스코인재창조원은 최근 포스코그룹의 사내 인공지능 전문가 육성 교육프로그램을 구축하기 위해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정보통신연구소와 상호협약을 체결하고, 협업해나가기로 했다.이에 따라 포스코인재창조원은 포스코그룹과 계열사를 대상으로 해당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해 기초과정 교육을 직접 담당한다. POSTECH 정보통신연구소는 인공지능 이해, 빅데이터, 프로그래밍, 패턴인식, 기계학습, 자연어처리, 컴퓨터 비전 등 대한 컨
[시사위크=강경식 기자] BMW, 푸조, 시트로엥, 미쓰비시, 벤츠, 마세라티, 다임러트럭, KTM 등 33개 차종 2721대 리콜이 실시된다.국토교통부는 14일 비엠더블유(BMW)코리아, 한불모터스, 미쓰비시자동차공업,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에프엠케이, 다임러트럭코리아, 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에서 제작·수입·판매한 승용·화물·이륜자동차에서 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BMW코리아 17개 차종 1395대BMW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320i 등 17개 차종은 ▲운전자석 에어백 결함 ▲프로펠러 샤프트 결함 ▲중앙 에어백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고용노동부가 IT업계의 살인적인 업무강도 개선에 나섰다. 다음달부터 IT업종 100여개 소를 대상으로 장시간 근로 등 노동관계법 위반에 대해 기획 및 감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야근과 철야 등 업무여건이 열악한 게임업계의 업무환경 개선이 시급히 이뤄질 전망이다.12일 고용노동부는 게임을 비롯한 IT업계를 대상으로 집중 근로감독에 나선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작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IT 업종 89개소에 대한 서면조사 및 16개소 방문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그 결과 업계의 열악한 노동환경을 인지하고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업계 최초로 교통안전 교육에 코딩과 로봇을 접목시킨 어린이 교통안전 캠프를 진행했다.부산 지역 초등학생 4~6학년생 80명이 참여한 ‘르노삼성과 함께 하는 교통안전 코딩&로봇 캠프’는 르노삼성이 2004년부터 사회공헌 활동으로 실시해 온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이번 캠프는 최근 교육계에 큰 화두로 떠오른 코딩과 로봇을 교통안전 교육에 적용시켜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코딩 프로그램인 ‘스크래치’와 ‘엠블록’의 기본 사용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게임빌-컴투스(대표 송병준)가 최근 취업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사옥에 초청하는 이색 채용 설명회를 개최했다.게임빌=컴투스는 이번 사옥 초청회에 대해 “취업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회사를 친근하게 알리고 게임 산업 취업 정보를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캠퍼스 리크루팅 방문자, 게임 동아리 소속 등 20여 명의 예비 지원자들이 참여했다.이들은 게임빌 서초동 사옥과 컴투스 가산동 사옥을 오가는 오피스 투어를 하면서, 채용 설명 및 ‘NGDC(Next Game Design Cente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장애청소년들이 ICT 분야를 체험하고 정보접근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대회가 개최된다.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SK텔레콤과 '2016 SK텔레콤 장애청소년 ICT 메이커톤 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내달 2~3일 양일간 열리는 이번 대회는 ICT를 적용한 RC카를 장애청소년들이 직접 만들어 조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학생들은 단순 조립에 그치지 않고 직접 프로그래밍을 통해 명령어를 입력하고 어플리케이션과 연동하는 과정을 함께 배운다.이번 대회에선 전국의 장애청소년들로 구성된 26팀이 학교대항전을 통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넥슨 컴퍼니가 5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올해 하반기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공채는 넥슨(대표 박지원), 넥슨지티㈜(대표 김정준), ㈜네오플(대표 김명현), 띵소프트(대표 정상원) 등 4개 법인에서 동시 진행된다.분야는 ▲게임기획 ▲게임아트 ▲게임프로그래밍 등이며, 법인에 따라 ▲게임사업 ▲해외사업 ▲플랫폼엔지니어 ▲IT엔지니어 등 직무분야의 채용도 이뤄진다.지원자격은 신입의 경우 졸업자 또는 내년 2월 졸업 예정자이며, 학점 및 공인영어성적 보유 여부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경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게임빌-컴투스(대표 송병준)가 2016년 신입 및 경력 사원을 공개 채용한다.양사는 이번 채용의 타이틀을 ‘오樂(락)하자’로 정하고 축제형 채용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합동 채용 설명회‘를 비롯해 ▲모의 면접 ▲캠퍼스 리크루팅 ▲채용 SNS 이벤트 ▲오락실 in Campus로 다섯 가지 즐거움이 있는 리크루팅의 장을 만든다는 계획이다.분야는 게임 기획, 시나리오 기획, 프로그래밍, 게임 아트, 게임 사업, 마케팅 등 총 6개 부문이다. 지원자격은 신입의 경우 내년 2월 졸업 예정자 및 기졸업자, 경력직은 분야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소프트웨어 개발에 뜻을 품은 학생들에게 업무능력을 전하기 위해 넥슨이 나섰다.넥슨(대표 박지원)은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학과장 김혜란) 및 고봉중·고교(교장 송화숙, 서울소년원)와 함께 고봉중·고교 재원 청소년의 직업능력 개발 지원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첫 수업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넥슨이 후원하고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가 주관하는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소년원 학생들의 직업능력 함양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기초적인 게임개발 업무를 익히고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특히 청소년의 관심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있는 국내외 대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역량을 대결하는 자리가 펼쳐졌다.삼성전자는 지난 18일 서울 R&D 캠퍼스에서 '제 2회 삼성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 본선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경진대회는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처음 개최 이후 올해엔 참가 자격과 상금 등 전반적인 규모를 크게 확대했다.총 상금은 작년의 두 배인 1억원으로 책정됐고, 수상자도 기존 23명에서 38명으로 늘어났다. 참가 자격은 전국의 국내 대학(원)생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한국투자증권(사장 유상호)은 기존에 PC에서 제공되던 API서비스 ‘이프렌드 엑스퍼트’를 개편해 업계 최초로 모바일용 API서비스를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서비스는 고객이 직접 증권사 서버에 접속해시세수신, 주문송신, 잔고조회 등을 처리하는 통신연결 프로그램이다.API 서비스를 활용하면,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일반 프로그램 (HTS, MTS 등)을 이용하지 않고 프로그래밍 언어를 통해 고객 본인에 맞는 증권서비스 화면을 스스로 제작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