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의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시도가 첫 1년간 긍정적인 성과를 남겼다. 기업 내에서 세대 간의 벽을 허물기 위한 특단의 노력이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7월 ‘DSME 청년이사회’를 발족했다. ‘밀레니얼 세대’라 불리는 젊은 직원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이를 실제 회사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결정이었다.사원~대리급 12명으로 구성된 청년이사회는 비슷한 또래 및 위치에 있는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고위 경영진과의 정례 간담회 및 경영회의 참석 등을 통해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최근 사내 임직원 메시지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금년도 경영계획 달성에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당분간 힘들겠지만 평소보다 비상한 각오로 임해 주시길 바란다”며, “지금의 이 힘든 터널을 지나면 반드시 새로운 기회의 순간이 찾아올 거란 믿음을 가지고 위기 극복이라는 희망의 불씨를 살리자”고 강조했다.이에 LS그룹 임직원은 당분간 출장 자제, 단체활동 및 회식 지양, 화상 회의 등 스마트한 업무방식을 활용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LS는 재택 근무가 상시 가능하도록 관련 시스템과 인
‘축구마케팅’으로 쏠쏠한 효과를 누려온 기아자동차가 프랑스 리그1 공략에 나선 국가대표 간판스타 황의조를 전폭 지원한다.기아차는 지난 29일 프랑스 리그1에서 활약 중인 황의조 선수에게 차량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후원차량은 프리미엄 스포츠세단 ‘스팅어’이며, 현지시각으로 지난 24일 프랑스 보르도에 있는 기아차 딜러샵에서 차량이 전달됐다.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간판 스트라이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황의조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 진출하며 유럽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상태다. 현재 보르도 소속으로 빠른 적응과 함
ST유니타스(ST Unitas)의 실무형 직무 교육 플랫폼 ‘커넥츠 스콜레’(이하 스콜레)가 기업 내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이끈 리더의 사례 발표와 인사이트를 교류하는 ‘프로젝트 소사이어티(Project Society)’를 오는 9월 18일과 10월 1일 개최한다.9월 18일 ‘성공하는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 방정식’을 주제로 진행되는 프로젝트 소사이어티에서는 전세계를 열광시키고 있는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과의 콜라보레이션 성공 사례가 공유된다. 디자인 회사 ‘어센더’의 차재국 대표가 방탄소년단과 ‘VT
회사 조직에서 가장 젊고 경험이 없는 주니어 사원들이 수십 년 경력의 최고 경영진과 마주앉아 주요 의사결정을 함께한다? 쉽게 떠올리기 힘든 그림이다. 대우조선해양이 이 같은 획기적인 시도에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일 ‘DSME 청년이사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젊은 세대의 가치관과 아이디어를 긍정적으로 이해 및 반영하고, 내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대우조선해양 측 설명이다.대우조선해양은 지난 5월 청년이사회에 대한 사전공청회를 열어 선발방식, 운영방향 등을 논의했으며, 6월
한화그룹은 지난 22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진행된 ATD2019 ICE(Association for Talent Development International Conference & Exposition, 인적자원개발협회 주관 박람회)에서 한화그룹만의 독자적 리더 양성 프로그램인 ‘승진후보자과정’에 대해 발표했다고 밝혔다.이번 발표에서 한화그룹은 조직에 영감을 불어넣는 리더를 찾고 육성하는 방법에 대한 고민과 그 해결책을 해외 각지에서 모인 수백 명의 인재개발 담당자 앞에서 선보였다.한화그룹
20대 남성들을 위한 화장품, 브로 코스메틱(BRO COSMETIC) 브랜드 ‘브로앤팁스’는 리뉴얼 론칭과 함께 동방신기 유노윤호를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간 유노윤호가 보여준 열정 가득한 모습이 20대 청춘 남성을 겨냥한 브랜드와 어울린다는 판단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유노윤호는 “해야 할 일과 다양한 고민으로 스트레스 받는 20대 남성들의 피부고민은 덜어주고,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열정을 응원해주고 싶다”며 브로앤팁스 모델 발탁 소감을 전했다.유노윤호가 출연하는 브로앤팁스의 ‘대충살자 브로처럼’
포스코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일회용품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포스코는 지난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철의 친환경성을 알리는 #SteelSaveEarth 캠페인을 시작했다. 재활용이 잘 되지 않아 심각한 환경문제를 초래하는 플라스틱 및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철의 친환경성을 널리 알리는 캠페인이다.최근 원료 조달부터 생산 유통, 재활용까지 모든 과정에서의 환경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LCA(Life Cycle Assessment, 전과정평가) 관점에서 철의 친환경성이 주목을 받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여성 의원들이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제기된 유방암 수술 특혜 의혹에 대해 “여성 모독이자 인권침해”라고 항의했다.윤한홍 자유한국당 의원은 27일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박영선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박 후보자의 수술 과정에서의 특혜 의혹을 추궁했다. 윤 의원은 박 후보자의 유방암 수술 일시와 수술 병원에 대한 자료 제출을 요구하기도 했다.윤 의원은 “후보자가 황후급 치료를 받았다는 제보가 있다”면서 “그것도 암수술을 했기에 참 어렵다는 이유로 동정심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순수 우리나라 기술로 개발된 선박 LNG(액화천연가스) 탱크용 신소재 ‘극저온용 고망간강’이 세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극저온용 고망간강은 지난해 12월 영국 런던 국제해사기구(IMO, 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 본부에서 열린 ‘제100차 해사안전위원회(MSC, Maritime Safety Committee)’에서 국제기술표준 승인을 받았다. IMO는 UN 산하 기구로, 176여개의 회원국이 참여해 전 세계 해운 및 조선 관련 기술기준과 해양 환경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KB국민은행이 글로벌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국민은행은 최근 인도네시아 부코핀 은행의 지분 22%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은행은 지난 6월 인도네시아 소매금융 전문은행인 부코핀 은행(Bank Bukopin)과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하고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으로부터 신주인수 적격기관 승인을 받은 바 있다.이후 한달 만에 약 22%의 지분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이로써 국민은행은 10년만에 인도네시아 시장에 재진출하게 됐다. 국민은행은 2008년 인도네시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국내 제약업계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으면서 지난해에 이어 성장세를 이어갔다. 여기에 올해는 매출과 고용증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거머쥐며 명실상부 ‘국민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2017년 올 한해 제약업계 주요 이슈들을 정리했다.◇ 수출 성적표 ‘잭팟’ 국내 제약·바이오업계가 올해도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며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서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3분기까지 5,054억원의 누적 매출액을 달성했다. 매출 대비 수출 비중은 지난해 기준 98.7%이다. 매출액의 9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경영정상화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이 드릴십 1척을 성공적으로 인도하며 올해 목표로 삼았던 해양플랜트 인도를 안정적으로 이어가게 됐다.대우조선해양은 11일 미국 트랜스오션으로부터 수주한 드릴십 1척을 인도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6,200억원 규모의 이 드릴십을 2012년 수주한 바 있다.대우조선해양이 자체 개발한 DSME-12000 모델인 이 드릴십은 크기가 길이 238m, 폭 42m에 달한다.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하는 드릴십 중 가장 큰 규모이며, 수심 3.6km 심해에서 최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최근 안팎으로 뒤숭숭한 대우조선해양이 ‘쇄빙액화천연가스운반선(이하 쇄빙LNG선)’을 성공적으로 인도하며 자존심을 지켰다.대우조선해양은 쇄빙LNG선이 빙해 테스트 등 모든 테스트를 마무리하고 선주 측에 인도됐다고 28일 밝혔다.쇄빙기능과 LNG 운반기능을 모두 담은 쇄빙LNG선은 대우조선해양이 세계 조선업계 최초로 도전한 선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2014년 야말(Yamal)프로젝트에 투입될 쇄빙LNG선 15척 모두를 세계 최초로 수주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척당 약 3억 2,000만달러, 총 5조원에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방산분야에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대우조선해양은 23일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3650톤급 태국 해군 최신예 호위함(프리깃·Frigate) 진수식을 열었다.이날 진수식에는 나 아리니치(Na Areenich) 태국해군참모총장과 랑사릿 사타야누꾼(Rungsarit Sattayanukul) 호위함 운영위원장, 싸란 짜른수완 (Saran Charoensuwan) 주한 태국대사, 방위사업청 오원진 방산진흥국장, 한국해군 박영식 준장, 대우조선해양 정성립 사장 등 양측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
간이역을 찾아가는 여행은 느림을 즐기는 여정이다. 서울 용산역에서 KTX를 타면 2시간 30분 만에 목포역에 닿는 세상이다. KTX는커녕 새마을호도 서지 않는 호남선의 간이역 연산역을 찾아간다. 빠르게 지나칠 때 미처 보지 못한 것을 자그마한 역에서 발견한다. 나태주 시인은 〈풀꽃〉에서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 너도 그렇다”고 노래했다. 자세히, 오래 보려면 시간이 넉넉해야 한다. 논산 연산역은 상·하행을 더해서 기차가 하루에 10회 정차한다. 대전과 논산 사이에 있어 대전으로 통학하거나 장사하러 가는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경영정상화를 위해 강도 높은 자구계획을 이행 중인 대우조선해양이 ICT부문을 떼어냈다.대우조선해양은 2일 보도자료를 내고, ICT 부문을 분사해 ‘DSME정보시스템(가칭)’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설립일은 내년 1월 1일이며, 대우조선해양에서 정보시스템을 담당 중인 서흥원 상무가 대표이사로 내정됐다.DSME정보시스템은 대우조선해양이 100% 출자해 설립하며, 대우조선해양 및 다른 자회사들의 업무 프로세스 개선, 정보시스템 유지보수 및 개발, 데이터센터 운영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또한 대우조선해양을 넘어 국내외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대형 건설사들이 신규 인력 채용에 소극적인 반면, 중견 건설사들의 채용소식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8일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대표 유종현)에 따르면 서희건설, 대방건설, 대우조선해양건설, 금강주택 등 중견 건설사들이 전문인력 채용에 나서고 있다.◆ 서희건설(www.seohee.co.kr)이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시공/공무, 안전관리, 보건관리, 품질관리, 토목시공, 기계설비, 전기관리, CE, QC 등이며 13일까지 회사 홈페이지 인재채용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관련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CJ제일제당이 천연유래 소재와 발효․효소 기술을 바탕으로 ‘화장품 원료’ 사업에 나선다.CJ제일제당은 8일 화장품 원료 전문 브랜드 ‘엔’그리디언트(N’gredient)를 선보이고 국내 및 글로벌 화장품 원료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CJ제일제당은 ‘엔’그리디언트’의 모든 제품을 천연 유래 원료로 만들고 친환경 발효․효소 기술을 적용해 기존 화장품원료와 차별화했다. 화장품원료는 미백이나 자외선 차단 같은 특정한 기능을 보유한 ‘유효원료’와 화장품의 흡수도나 발림성을 개선해 좀 더 쉽고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쇄빙LNG선이 운행테스트를 위해 북극으로 떠난다.대우조선해양이 30개월에 걸쳐 건조한 쇄빙LNG선은 8일 옥포조선소에서 북극을 향해 출항했다.이에 앞서 지난 7일, 대우조선해양은 옥포조선소에서 세계 최초 쇄빙LNG선의 완공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부사장과, 선주사인 러시아 소브콤플롯(Sovcomflot)의 로버트 톰슨(Robert Thompson)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선박은 17만2600㎥의 LNG를 싣고 최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