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 코리아 인수전에 뛰어든 신세계그룹(이하 신세계)이 네이버와도 손을 잡는다. 네이버는 신세계가 구축하고 있는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신세계는 네이버가 보유하고 있는 막대한 빅데이터와 대규모 이커머스 플랫폼을 활용해 각 사의 취약 부문에서 시너지를 내는 윈-윈 전략을 내세운 것으로 풀이된다.◇ 예상된 행보… 취약점 보완하고 시너지 높인다네이버는 16일 신세계그룹과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새로운 형태의 커머스 제공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이마트의 자사주 1,500억원, 신세계의 신세계인터
네이버의 연간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섰다. 커머스 부문과 핀테크 부문이 고성장을 보이며 전반적인 실적을 견인했고 콘텐츠 부문은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힘을 보탰다.네이버의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1조2,153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5조 3,0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8%, 당기순이익은 8,362억원으로 110.7% 올랐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6% 증가한 3,238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 5,126억원으로 전년 동기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내 화장품 업계가 큰 타격을 받은 가운데, 애경산업도 이를 피하지 못했다. 작년 4분기도 전년보다 부진한 성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 다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과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점을 토대로 올해 실적 회복에 긍정적 전망도 나온다.27일 업계와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애경산업의 작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 감소한 1,522억원, 영업이익은 44.7% 감소한 82억원을 기록했다.또한 3분기까지 누계 매출과 영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온라인 쇼핑 문화가 트렌드로 자리잡고 새로운 서비스들이 국내외 IT기업들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대표 서비스 중 하나인 ‘라이브커머스’를 둘러싼 입지 경쟁이 치열해지는 모양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지난해 출범한 라이브커머스 사업 반년의 성과를 공개했다. 네이버는 18일 네이버의 라이브 커머스서비스 ‘네이버 쇼핑라이브’의 누적 시청 횟수가 1억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쇼핑라이브는 지난해 12월 한 달 간 거래액 200억원을 넘어섰고 상품을 구매한 이용자는 100
지난해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높은 성과를 기록했던 네이버와 카카오의 신경전은 올해도 이어지는 모양새다. 양사가 주력하고 있는 ‘쇼핑’ 분야의 편의성 개선을 통해 이용자 이탈을 방어함과 동시에 지난해 만들어온 입지까지 사수하는 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 양사 모바일 ‘쇼핑’ 분야 서비스 개편… 입지 사수 주력할 듯먼저 개편에 나선 것은 네이버다. 네이버는 12일 인공지능(AI) 장소 기반 추천 서비스 ‘스마트어라운드’에 ‘쇼핑’ 탭을 신설했다. 개별 이용자의 취향에 맞춘 주변 오프라인 상점 정보를 제공해 지
KB금융지주가 29일 보험 및 글로벌 사업에 대한 추진력을 높이고 디지털 부문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KB금융은 우선 보험부문 및 글로벌부문 사업을 진두지휘하는 역할을 하게 될 ‘부회장’ 직제를 신설했다. 부회장 자리에는 양종희 전 KB손해보험 대표가 선임됐다. 양 신임 부회장은 최근 자회사로 신규 편입된 푸르덴셜생명의 유기적 안착과 ‘KB손해보험, 푸르덴셜생명, KB생명’ 등 보험계열사 간의 시너지 창출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동남아를 중심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글로벌 사업을 속도감
네이버는 자사의 인공지능(AI) 쇼핑 상품 추천 기술로 더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비인기상품들의 판매율을 높이고 중소상공인(SME)들과 소비자의 접점을 보다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네이버는 14일 ‘D-커머스리포트 2020’ 4번째 연구 보고서 ‘AiTEMS, SME의 새롭고 다양한 발견을 위한 AI기술’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 자료에는 네이버 쇼핑 데이터를 바탕으로 네이버의 AI 기반 쇼핑 상품 추천 기술인 AiTEMS가 SME와 사용자에게 미치는
네이버와 카카오가 쇼핑 사업 부문에서 라이브커머스 사업으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분위기다. 최근 라이브커머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기존의 유통 채널들의 진입도 빨라지고 있는 만큼 양사의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장 휘어잡는 네이버‧카카오… “차별화 상품‧소비자 확보 핵심”네이버는 8일 ‘쇼핑라이브’ 서비스가 출범한 지 4개월만에 누적 시청건수 4,500만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시청건수만 1,500만건이 넘는다. 이와 함께 누적 소비자수도 40만명을 넘어섰다.쇼핑라이브 성장세는 네이버의
네이버가 현대차그룹(이하 현대차)와 손잡고 모빌리티 시장에 진출한다. 그동안 직접적인 진출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던 네이버가 현대차와 어떤 방식으로 시장에 진출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네이버는 29일 현대차와 함께 혁신적인 모빌리티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양사는 IT 및 자동차 분야에서 각 사의 기술 및 비즈니스 역량 간 시너지를 통해 차량과 플랫폼을 연계한 신규 서비스 출시 등 다양한 가능성을 실험하기로
네이버가 내년 완공을 목표로 구축중인 제 2사옥에서 제공할 모든 로봇들을 움직일 ‘클라우드 두뇌’를 공개했다. 이를 시작으로 로봇의 대중화를 주도하겠다는 새로운 비전도 제시했다.네이버는 25일 국내 최대 개발자 컨퍼런스 ‘데뷰 2020’을 개최하고 인공지능(AI) 로봇 클라우드(ARC)를 공개했다. ARC는 클라우드 기반의 멀티 로봇 인텔리전스 시스템으로 AI, 클라우드, 로봇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시스템이다.실제 공간 속에서 로봇이 보다 효율적으로 사람에서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역할을 한다. 핵심
올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비대면 관련 사업 부문의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한 네이버와 카카오가 컨퍼런스를 통해 내년도 사업구상을 공개했다.내년 라인과 야후의 경영통합 이슈를 앞두고 있는 네이버는 24일 온라인을 통해 개최된 ‘네이버 커넥트 2021’에서 쇼핑 및 커머스 사업 부문을 보다 강화한다고 밝혔다. 먼저 스마트스토어를 이용하는 중소상공인(SME)과 창작자 간 연결을 강화하고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도구를 지원한다.창작자와 브랜드 간 연결을 강화하는 ‘브랜드 커넥트’와 △파트너 스퀘어 △스마
네이버가 중소사업자(SME)들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 수백만명에 달하는 SME와 창작자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해 네이버의 디지털 비즈니스 사업까지 함께 성장시킨다는 전략이다.◇ SME‧창작자 위한 지원 마련… 일부 사업, 한성숙 대표가 챙긴다네이버는 24일 온라인을 통해 ‘네이버 커넥트 2021’을 개최하고 480만명의 SME, 160만명의 창작자를 연결해 새로운 기회들을 창출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오프라인의 경우 유명 아티스트와 빅 브랜드간 콜라보레이션이 활발한 반면 작은 규모의 사업
네이버가 올해 3분기 역대 최고 매출을 경신했다.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핀테크, 커머스, 콘텐츠 사업 부문이 고성장을 기록한 영향이 컸다.네이버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2,917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기간 매출은 1조3,6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2% 올랐다. 당기순이익은 2,35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76% 올랐다.올해 3분기 매출은 네이버가 기록한 역대 최고 수준이다. 네이버가 라인-Z홀딩스 경영통합 반독점심사 승인에 따라 중단사업손익 인식, 중장기 사업
현대제철이 환경 관련 인증을 추가 획득하며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현대제철은 최근 열연강판·냉연강판·도금강판·후판 등 판재류 제품에 대한 EPD(환경성적표지, 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스웨덴의 ‘International EPD’에서 발급된 인증이다. EPD란, 제품 및 서비스의 원료 채취부터 생산·수송/유통·사용·폐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대한 환경 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해 공개함으로써 소비자들이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네이버가 언택트 B2B 시장에서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 웍스모바일의 업무툴 ‘라인웍스’를 새롭게 브랜딩한다. 자사의 인지도를 기반으로 B2B 사업들에 통일성을 주는 한편 국내 B2B 시장 입지의 적극 사수에 나선 모양새다.네이버는 19일 자회사 웍스모바일의 협업 솔루션 라인웍스의 사명은 ‘네이버웍스’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친숙한 네이버를, 일본에서는 인지도가 있는 라인을 그대로 사용해 멀티 브랜드 전략을 취한다는 방침이다.그동안 웍스모바일은 국내보다는 해외시장 사업 확장에 더욱 주력해왔다. 지난 201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 2일 “한미관계가 어느 시점에는 군사·냉전동맹을 탈피해서 평화동맹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이에 대해 미국 국무부는 “한미동맹은 안보협력을 넘어서는 관계”라며 유감이라는 입장을 냈다. 또한 이 장관은 지난 7일 “남북이 주도하고, 국제사회와 협력하여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평화(CVIP)의 시대를 열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촉진을 희망하는 이 장관이 언급한 ‘냉전동맹’과 ‘CVIP’의 의미는 무엇일까.◇ 논란 불러온
네이버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과 손잡고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모양새다. 케이팝(K-POP)의 장기 흥행과 대형사들의 팬덤을 업고 엔터테인먼트 사업 안정화와 동시에 실적을 견인하려는 목표로 풀이된다.◇ 대형팬덤 보유한 SM… ‘리슨’은 팬십으로 이관네이버는 SMEJ 플러스, 미스틱스토리 등 SM 계열회사들에 총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와 함께 기존에 SM이 운영하고 있는 자체 팬 플랫폼 ‘리슨’은 네이버 팬십으로 이관된다.네이버 팬십은 브이라이브가 지난해
국내 테크핀 양대산맥 네이버와 카카오가 각각 온·오프라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각 사의 결제서비스가 두각을 드러낼 수 있는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 만큼 올해 하반기에도 양사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네이버‧네이버파이낸셜 테크핀 시장 공략… 방어나선 카카오 네이버와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은 올해 네이버의 스마트 스토어, 네이버페이 등 기존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고 자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미래에셋 금융관계사와 함께 온라인 결제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먼저 네이버는 지난달 네이버쇼핑을 담당하는 포레스트 CI
네이버의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이 금융권과 손잡고 대출 사업에 진출한다. 테크핀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고 있는 카카오의 유일한 대항마로 평가되고 있는 만큼 빠른 속도로 몸집 키우기에 나서는 모양새다.◇ 보험에 대출까지… 금융사업 박차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 28일 중소상공인(SME)과 씬파일러(금융이력부족자) 등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금융 서비스를 집중하겠다고 밝히면서 대출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온라인 창업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온라인 사업을 시작하는 2030세대가 씬파일러로 분류돼
지난 1분기 언택트(비대면) 사업으로 분위기를 탄 네이버가 올해 2분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간다. 비대면 결제 사업 부문의 매출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이번 분기에서도 역할을 했다.30일 네이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9.7% 증가한 2,306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9,0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7% 올랐고 당기순이익은 9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6.7% 증가했다.올해 2분기 영업이익의 상승세는 마케팅비용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2분기 진행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