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무용의 날인 지난 4월 29일, ‘헝가리국립발레단’ 발레리나 이유림(21)은 헝가리무용가협회에서 수여하는 최고 신인무용수상을 수상했다. 입단 3년차인 지난 3월에 첫 주역 데뷔 무대를 가진데 이어, 외국인 무용수로 받기 어려운 신인상을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이에 현대차 정몽구재단(이사장 권오규)은 이유림을 우리 예술계를 이끌어 나갈 미래인재로서 격려하고자 ‘글로벌 우수 장학생’으로 선정하여 상패와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우수 장학생은 장학생들의 성장 및 학업성과 격려를 위해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두산그룹이 미래 기술 확보와 신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두산은,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과 경영진이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하노버 메세(Hannover Messe) 2019’를 참관했다고 4일 밝혔다.하노버 메세는 제조업의 본고장 독일에서 1947년 시작된 세계 최대 규모 산업 박람회다. 올해는 ‘산업간 융합–산업 지능(Integrated Industry–Industrial Intelligence)’을 주제로 75개국 6,500여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4월 1일부터 5일까지 열린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7일 “실질적으로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의원내각제 국가인 독일과 뉴질랜드, 전 세계에서 2개 나라만 채택하고 있는 제도”라고 주장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마치 검증된 제도처럼 주장되는 것에 대한 반대견해로 제시됐다.결론부터 말하면, 실제 연동형 비례대표를 도입한 나라는 많지 않은 게 사실이다. 국회 입법조사처가 지난해 5월 발간한 ‘지표로 보는 이슈-혼합식 선거제도 국가의 비례성 비교와 시사점’ 자료에 따르면, 의원내각제면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한 국가는 7곳에 불과하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이 주중대사와 주일대사로 각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 후임으로 이석배 주 블라디보스톡 총영사가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장하성 전 실장의 경우 외무고시 출신은 아니지만, 청와대 정책실장을 역임하는 등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고지도자와의 친분 등 ‘꽌시’를 중시하는 중국 관행을 감안한 측면도 엿보인다. 장 전 실장은 중국 인민대 교환교수를 역임했으며,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전용기가 미국의 제재대상이라는 보도에 대해 청와대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미국 측으로부터 제재 예외절차를 밟으라는 요청 자체가 없었고, 따라서 우리 정부가 면제 신청을 한 적도 없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의혹의 발단이 된 것은 트럼프 행정부가 발표한 대북 독자제재안(행정명령 13810호)이다. 북한을 방문했던 비행기는 180일 동안 미국을 방문할 수 없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해당 규정을 적용할 경우, 9월 평양정상회담을 위해 북한을 다녀온 우리 공군 1호기가 미국의 제재에 걸릴 수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이민자 인권 보호를 위한 국제조약의 탄생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다만 참가국들의 무게감은 당초 기대보다 상당히 떨어진 상태다.UN은 10~11일(현지시각) 이틀간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세계 난민대책회의를 연다. 이번 회의의 주제는 ‘안전하고 질서 있고 규칙적인 이민을 위한 국제협약’, 일명 국제이주협약(GCM)의 채택이다.국제이주협약은 각국 정부들이 이민자 문제에 대해 공조를 약속한 첫 번째 국제협약으로, ‘어느 누구도 이민자 문제를 혼자 해결할 수 없다’는 선언 아래 이민자에 대한 정보 수집·법적 보호 강화·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삼양그룹이 지난 4일 연말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가장 눈길을 끈 부분은 오너일가 4세가 처음 임원으로 승진하며 승계 행보를 본격 시작했다는 점이다. 하지만 입사 4년 만에 일반 사원에서 임원으로 등극해 ‘초고속승진’ 논란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삼양그룹의 이번 인사는 승진 16명, 보직변경 5명으로 이뤄졌다. 2011년 부사장으로 승진했던 윤재엽 사장이 승진과 함께 삼양홀딩스 스태프 그룹장을 맡았다. 삼양바이오팜을 이끌어온 엄태웅 사장도 승진 명단에 포함됐고, 삼양사에서는 송자량 부사장이 식품그룹장을
‘해외직구(온라인 해외 직접구매)’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국내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알뜰족들의 사랑이 쏟아지고 있다. 실제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에 의하면 해외 구매 시 국내 가격보다 27.7% 정도 저렴하다고 체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그에 따른 ‘그림자’도 존재한다는 점이다. 새로운 소비 패턴으로 떠오른 해외직구(직접 구매) 열풍. 명과 암을 들춰봤다. [편집자주][시사위크=김은주 기자] 국내 소비자의 해외직구는 해마다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그에 따른 피해 역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김성룡 전 9단의 성폭력 의혹 사건을 조사한 한국기원이 피해자에게 부적절한 질의를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사건은 지난 4월 헝가리인 코세기 디아나 기사가 김 전 9단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하면서 ‘바둑계 미투’ 논란으로 불거졌다.한국기원의 ‘(코세기 디아나-김성룡) 성폭행 관련 윤리위원회 조사·확인 보고서’(2018년 6월 1일 작성)를 입수한 은 23일 “한국기원이 해당 사건을 조사하면서 피해자에게 2차 가해성 발언을 했다”면서 “한국기원은 피해자가 제출한 자료 채택도 거부했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2018 러시아월드컵이 이제 대망의 결승전만 남겨두고 있다. 프랑스와 크로아티아가 맞붙는 결승전은 우리시간으로 오는 14일 0시에 펼쳐질 예정이다.1930년 본격적으로 시작한 월드컵은 이번이 21회째다. 역대 20번의 대회 중 결승전 개념이 없었던 1950 브라질월드컵(4개조 1위가 리그전을 치러 최종 순위를 가렸음)을 제외하고, 19번 결승전을 치른 바 있다. 모두 축구사에 명경기로 남아있다. 20번째 월드컵 결승전을 앞두고 놓치지 말아야할 관전포인트를 짚어본다.68골. 지금까지 월드컵 결승전에서 터진 골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최저임금이 사상 최대 폭으로 인상된 지 6개월이 지났다. 아직 최저임금 인상의 경제적 효과에 대한 논란이 가라앉지도 않은 시점이지만, 벌써 내년도 인상규모를 결정해야 할 때가 왔다. 최저임금위원회는 2019년 최저임금을 얼마로 할지 결정하기 위해 지난 5일 제 11차 전원회의를 열었다. 노동계와 사업주들의 의견 차이는 작년보다도 더 컸다.◇ 사용자위원 측, “7,530원 동결 또는 차등적용” 주장노동계는 작년 제시했던 ‘최저임금 1만원’ 목표를 고수했다. 최저임금을 2018년 기준액수인 7,530원에서 1만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예선이 이제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우리의 마지막 상대는 세계 최강 독일이다.앞서 펼쳐진 조별예선 두 경기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은 스웨덴과 멕시코의 벽을 넘지 못한 채 2패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조별예선 탈락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독일이 멕시코에 패하는 이변이 벌어지면서 우리는 마지막까지 희망의 끈을 쥐게 됐다.우리가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경우의 수’는 기적에 가깝다. 우리는 독일을 꺾고 스웨덴은 멕시코에 패해야 하는데, 그 와중에 골득실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20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개최된 국제약물경제성평가 및 성과연구학회(ISPOR) 제23차 연계 국제회의에서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바이오시밀러의 역할’을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바이오 의약품이 더 높은 치료 효과를 보이는 질병이 있음에도 비용 때문에 대부분 국가에서 화학합성의약품 처방이 1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이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김호웅 전략운영본부 본부장을 비롯해 의사·보험사(Payer)·약물경제학자 등 4명이 발표자로 나섰다.노르웨이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왜곡과 비방 행위에 대한 처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5.18 당시 여고생들에 대한 성폭력 등 그간 밝혀지지 않았던 피해들도 드러나고 있지만 여전히 ‘북한군 개입설’ 등 허위사실들이 유포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왜곡 행위들은 주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생산·유포되면서 점차 조직화됐다. 하지만 처벌법규가 미비한 상황에서 유족들의 고통은 더욱 깊어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막장 치닫는 5·18 왜곡 행위제38회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을 찾은 여야 지도부는 한 목소리로 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국내 1위 광고회사인 제일기획이 해외 광고 회사를 인수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발을 넓히고 있다.광고업계에 따르면 제일기획은 최근 동유럽 광고 대행사 ‘센트레이드(Centrade)’를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 인수 금액은 수십억원 정도로 알려진다.센트레이드는 1993년 루마니아에서 설립된 종합 광고 대행사로 루마니아,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헝가리 등 동유럽 시장 전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 회사는 고객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과 디지털 마케팅 부문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동유럽 6국 삼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작년 한국이 공적개발원조(ODA)에 투자한 액수는 2016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국무조정실은 10일 한국과 세계 주요국의 2017년 ODA 실적 자료를 발표했다. OECD가 9일(현지시각) 공개한 관련 통계가 바탕이었다.OECD의 개발원조위원회(DAC) 29개 회원국의 전체 ODA 규모는 1,466억달러로 2016년 실적 1,450억달러에 비해 1.1% 증가했다. 다만 물가와 환율의 변동을 고려한 실질증가율은 전년보다 0.6% 감소했다.16년 22억4,120만달러를 ODA에 지출했던 한국은 작년 그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17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쇼트트랙 최민정과 서이라가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최민정의 금메달과 서이라의 동메달로 대한민국은 종합 9위(금메달 3개, 동메달 2개)로 올라섰다.◇ ‘금메달 최민정’ 짜릿한 설욕전압도적인 레이스. 이날 최민정(성남시청)의 경기는 그야말로 ‘압도적’이었다.최민정은 17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24초948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날 최민정은 김아랑(한국체대)과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일 "문재인 정부는 국정운영 방식과 시스템을 전면 전환해야 한다"라며 정부의 일방통행식 국정운영을 비판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근본적인 문제는 청와대가 주도하고, 만기친람하며, 일방통행 식으로 밀어붙이는 국정운영방식 그 자체에 있다"라며 "청와대 내에서도 소수의 핵심 측근들이 좌지우지한다는 ‘청와대 안의 청와대’라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아울러 "문재인 정부 지난 8개월 동안 야당과의 소통,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후 정범구 주독일대사 등 28개국 대사들에게 신임장을 수여한다.이날 취재진과 만난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 오후 4시에 28개국 신임 대사에 대한 신임장 수여가 있다”며 “정범구 주독일대사를 비롯해 28명의 대사들께 신임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신임장을 수여받을 신임 대사 28명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정범구 주독일대사 ▲ 신봉길 주인도대사 ▲ 최종문 주프랑스대사 ▲ 최규식 주헝가리대사 ▲ 박금옥 주노르웨이대사 ▲ 이백만 주교황청대사 ▲ 신성순 주라오스대사 ▲ 최용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가수 박효신이 돌아온다. 깜짝 컴백을 예고했던 박효신의 싱글 앨범 ‘겨울소리’ 발표 날짜가 공개됐다.글러브 엔터테인먼트는 29일 “박효신 싱글 앨범 ‘겨울소리’가 2018년 1월 1일 0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라고 밝혔다. 2018년 새해를 여는 첫 번째 곡인 셈.이와 함께 공개된 박효신 싱글 ‘겨울소리’ 커버에는 겨울 풍경과 감각적인 캘리그래피의 앙상블이 담겨 있다. 눈 내리는 하얀 겨울 그림 속에서 따뜻함이 느껴진다.‘겨울소리’는 추운 겨울 속에서 들리는 겨울 소리를 듣고 떠오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