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전경련은 2017년 2월 아·태지역 대표 기업인 회의체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이하 ABAC) 2차 회의 서울 개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전경련을 대표하여 필리핀 4차 ABAC 회의(11월 13일~11월 16일, 마닐라 Fairmont Makati) 참석 중인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ABAC 한국위원)은 11월 16일 오전 폐막회의에서 이 같은 의사를 APEC 21개 회원국 기업인 대표에게 공식 제안했다.2017년 ABAC 회의 유치배경에 대해 전경련 엄치성 국제본부장은 “2013년 기준 APEC 21개 회원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신조 일본총리의 한일 정상회담이 내달 2일 열리는 방안이 유력해졌다. 관계개선의 측면에서 양국 모두 정상회담의 필요성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위안부 문제와 자위대의 휴전선 이북지역 전개 문제 등 첨예한 사안들도 얽혀있어 어떤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28일 청와대 김규현 외교안보수석은 28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이 아베 신조 일본총리와 2일 오전 한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방안 및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한일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 당일인 3일부터 이틀간 지지율이 무려 6.1%p 오른 53.8%를 기록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50%를 넘어선 것은 무려 9개월만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132주차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1주일 전 대비 1.2%p 오른 50.4%(매우 잘함 17.9%, 잘하는 편 32.5%)로 5주 연속 상승했다. 박근혜 대통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메르스 사태로 불황을 겪고 있는 관광시장을 살리기 위해 전경련의 해외 네트워크를 총동원키로 하고, 우선적으로 방한 관광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아시아 11개국을 대상으로 한국 관광 세일즈에 나섰다.◇ 아시아 11개국 경제계 리더에게 한국 관광 세일즈아시아지역 12개국 경제단체장의 회의체인 아시안비즈니스서밋 6차 회의가 일본 경단련 주최로 7월 13일 동경 경단련회관에서 개최됐다.이날 한국 대표로 참석한 전경련 이승철 부회장은 최근 한국의 메르스가 진정세에 접어들어 조만간 종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메르스 대응에 전념하기 위해 방미를 연기한 것에 대해 이해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판단을 지지한다”고 밝혔다.12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오바마 대통령은 “양측에 가능한 빠른 시기에 방미가 추진될 수 있도록 한국측과 필요한 협의를 하도록 지시해 두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어 오바마 대통령은 “메르스 희생자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어려운 시기에 한국이 도전을 조속히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에대해 “
[시사위크=최학진 기자]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최근 부진한 수출 상황에 대해 “새로운 수출시장을 개척하는 등 해외에서 활로를 찾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대외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자산시장 등을 중심으로 긍정적 신호가 나타나고 있지만 미국·중국의 성장 둔화, 그리스 관련 유로존 불안 등으로 대외경제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최근 수출입이 부진한 것은 유가 하락의 영향이 크지만 여러 대외 변수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면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손을 맞잡았다. 그간 아베 정권의 극우행보에 대해 우리와 중국은 공조하는 모양새를 취해왔다. 그러나 ‘국제무대에는 영원한 적도 아군도 없다’는 외교격언처럼 시진핑 주석이 일본과의 관계개선에 나서면서 우리의 외교적 입지가 다소 좁아졌다.지난 22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는 반둥회의 60주년 기념 아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에 참석한 아베 총리와 시진핑 주석은 오후 7시경 30분간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시 주석은 “중일 양국 국민의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순방징크스’가 다시 도졌다.‘순방 징크스’는 박근혜 대통령이 외국을 방문할 때마다 공교롭게도 곳곳에서 사건들이 터지면서 만들어진 신조어다.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일을 시작으로 오는 9일까지 중동 4개국(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카타르)을 순방 중이다. 박 대통령은 중동 4개국과 순차적으로 만나, 국내 보건․의료 분야에서의 협력을 집중 논의한다.그러나 박 대통령의 중동 순방으로 부풀어진 보건계의 수출 기대감은 얼마가지 못했다. 지난 5일 오전 7시 40분경 마크 리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지난 1일부터 중동 4개국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스마트 원전’ MOU 체결과 ‘제2의 중동 붐’ 등 경제 교류 확대 소식 등에 힘입어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외국순방 중일 때 대체적으로 오른 경향이 있었다. 다만 2013년 10월 APEC/ASEAN 정상회의 참석 때에는 기초연금 최종안 발표로, 2014년 6월 중앙아시아 순방 직후에는 문창극 총리 후보 문제로, 11월 중국-호주 방문 때는 복지 예산 등 대선 공약 후퇴 논란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했다. 여론조사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2015년 시행을 앞두고 있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에 산업계는 혼란스럽다. 내년도 경제상황도 암울한 상황에서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라는 생소한 제도로 산업계에 발목을 잡는다고 크게 반발하는 상태다. 특히 시장상황 예측도 어려운데, 배출권 거래라는 새로운 규제에 적응이 쉽지 않다는 것. 이에 대해 삼정KPMG 김성우 전무는 “준비된 기업만이 새로운 성장동력 얻을 것”이라고 조언한다. 김성우 삼정KPMG 전무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에 관해 환경부의 컨설팅을 맡아 초기부터 연구해온 이 분야 권위자다. 그에게
▲[APEC 정상회의] 한중일미 ‘사국지’ 외교 성적표▲[수입차 불편한 진실 2] 기부금↓ 위장전입↑▲현대리바트, 눈에 띄는 실적개선 비결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지난 11월 12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APEC정상회의에서 미국 오바마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공동으로 온실가스 배출감축 목표를 공동으로 발표했다. 국내에서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온실가스 감축에 미온적이었던 양국의 깜짝 발표에 국제사회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향후 국제 기후변화협상에 큰 변화가 예측되는 가운데, 국가온실가스 중기감축목표 및 탄소 배출권 거래제도의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한 시기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 이에 에서는 내년 1일 시행을 앞두고 관심이 집중되는 온실가스 배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39.7%. 박근혜 대통령의 최근 지지율이다.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40% 아래로 떨어졌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은 정치권을 비롯한 여론의 관심을 집중시킴과 동시에, 지지율 하락에 대한 분석이 봇물처럼 터지고 있는 상황이다.1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에게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긍정평가)을 조사한 결과, 1주일 전 대비 6.6% 포인트 하락한 39.7%로 집계됐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개정된 정부조직법 공표와 함께 신설되는 국민안전처장 등 장관급 2명과 차관급 9명의 인사가 발표됐다. 인사 결과를 두고 여야의 평가와 분석이 분분한 가운데 이제 관심은 국무총리 등 후속 개각 가능성과 그 폭에 쏠리고 있다.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사의를 밝혔고, 황교안·류길재 장관 등도 2년의 기간을 채우고 있어, 인적 쇄신차원에서 개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18일 중국 APEC정상회담을 시작으로 미얀마 호주 등 3개국 순방을 마지고 돌아온 박근혜 대통령은 신설부처인 국민안전처 초대 장관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도가 3주 연속 상승하며 다시 50%대에 진입했다. 반면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부정층’은 소폭하락했다. 새정치연합의 지지율은 7주연속 상승세를 멈추며 다시 10%대 후반으로 떨어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에게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91주차 지지율을 물은 결과, 1주일 전 대비 0.9% 포인트 상승한 50.0%(‘매우 잘함’ 13.3% + ‘잘하는 편’ 36.7%)를 기록했다. 반면 박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최근 북한이 중국과 거리를 두고, 러시아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는 모양새를 띄고 있어 이목이 쏠리고 있다.북한이 러시아와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려는 움직임은 최근 최룡해 북한 조선노동당 비서의 러시아 방문을 통해 알 수 있다. 지난 18일 최룡해 북한 조선노동당 비서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러시아를 방문했다. 최 비서는 오는 24일까지 러시아에 머물며 외교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최 비서는 19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면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크렘린 공보실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해외순방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 등 해외 순방에 나섰던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49.1%이다.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의 지지율도 동반 상승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0일부터 11월 14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에게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90주차 지지율은 1주일 전 대비 0.4% 포인트 상승한 49.1%(‘매우 잘함’ 15.4% + ‘잘하는 편’ 33.7%)를 기록했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한·중·일 3자회담‘을 전격 제안했다. 동아시아를 둘러싼 국가들 사이 치열한 외교전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외교적 고립 논란에 휩싸인 박근혜 대통령이 선제적 제안을 함으로써 공세적으로 전환한 것이 눈에 띈다. 혼란스러운 동북아 정세에 주도권을 쥐고 새판짜기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기구(APEC) 정상회의에 이어 ASEN, G20정상회의에 잇달아 참석하며 숨가쁜 일정을 소화 중인 박 대통령은 지난 13일, 미얀마에서 열린 17차 ASEAN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11일 제 2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APEC) 정상회의가 막을 내렸다. 미국·중국·러시아 등 강대국 정상들이 만나는 자리에서는 각국의 이해관계를 둘러싼 치열한 외교전이 벌어졌다. 이에 각국의 외교전 성적표에 관심이 모아진다.먼저 이번 APEC 회담의 개최국인 중국의 성적표는 만점에 가깝다는 평가다. 그간 세계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에 비해 중국은 국제 사회의 영향력은 미미했다. 이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국제사회 주도권을 쥐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고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서 주도적 위치를 매김함으로써 성공했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기구(APEC)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0일 한‧중 FTA의 ‘실질적’ 타결에 합의했다. 이에 한‧중 FTA의 경제적 영향과 손익계산이 분주한 가운데, 이번 합의에는 정치‧외교적 측면에 더 큰 비중을 뒀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수준높은 개방은 아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주도했던 김종훈 의원이 평가한 이번 한‧중 FTA다. 김 의원은 “양국이 수준 높은 개방을 통한 효율성 제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