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창립 10주년을 맞은 이스타항공이 수장 교체에 나섰다. 3일 임기가 만료된 김정식 전 대표이사 후임으로 최종구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이와 함께 ‘영업통’ 부사장 2인을 영입하는 등 경영진 보강에 나섰다.이스타항공은 신임대표이사에 최종구 씨를 신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최 신임대표는 1964년 전남 여수 출신으로 순천고와 한양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2008년 케이아이씨 전무를 거쳐 2013년 2월부터 이스타항공 부사장으로 재직했다. 최근까지 이스타항공 공항여객서비스 자회사인 이스타포트 대표를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중국 사드보복에 따른 관광객 수요 감소에 골머리를 썩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피해 최소화를 위한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중국 노선 운항을 감축하는 대신, 일본·동남아 등으로 활로를 모색할 계획이다.아시아나항공은 하계 스케줄 변경에 맞춰 중국 지역 수요 감소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4일 밝혔다. ▲중국노선의 공급력을 탄력적으로 조정 ▲일본·동남아 노선 공급 증대 ▲중·장거리 노선 증편 ▲전세기 운항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중국 노선은 4~6월 기간 동안 운항편수를 감축한다. 투입되는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제약사 정기 주주총회가 마무리수순에 접어들었다. 올해 제약업계 주총은 어느 때보다 인사태풍이 강하게 몰아쳤다. 올해 주총을 관통하는 두 가지 키워드는 ‘내부역량 강화’와 ‘젊은 피 수혈’로 압축된다. 사령탑의 ‘새 키’를 잡은 선장과 신규 사업전략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분야 전문가 영입… 내부역량으로 ‘정면돌파’12월 결산 제약사들의 정기주주총회가 대부분 마무리됐다. ‘슈퍼위크’로 불렸던 지난달 17일과 24일 양일에 국내 제약사들은 정기주총을 진행했다. 연임 안건이 주류를 이뤘던 작년과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웹젠이 ‘뮤 레전드’를 개발한 자회사 ‘웹젠앤플레이’를 흡수합병한다. 웹젠앤플레이 개발인력 전원을 본사로 흡수한다. 게임개발과 사업 간의 협업을 늘려 성장성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웹젠은 게임개발 전문 자회사 웹젠앤플레이를 합병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소속인원 전원을 본사 게임개발을 총괄하는 ‘게임개발본부’를 신설해 편입시킨다.이는 게임개발자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개발 환경을 마련하고, 우수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개발 인력과 사업 인력이 공통의 목표에 따라 개발과 사업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게임 산업 지원예산을 642억원으로 확대했다. 전년 대비 55.3% 증가한 규모다. 최근 사드 보복에 몸살을 앓고 있는 국내 게임사를 위해 수출 중심의 지원책도 보강된다.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게임산업에 대한 지원예산이 총 642억원이라고 2일 밝혔다. 하반기 추가경정예산까지 편성된다면 지원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지난해의 경우 106억원이 게임산업 추경예산으로 편성된 바 있다.분야별로는 온라인·모바일 게임 수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게임산업 육성’ 지원자금이 221억원으로 가장 많은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제주항공이 상장항공사 중 유일하게 지난해 전(全) 분기 흑자경영을 이룩했다. 환율변동과 사드 정국 등 대내외 악재 가운데서도, 안정적인 수익모델 구축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지난달 31일 제주항공은 2016년 사업보고서를 공시했다. 작년 매출액 7,476억원, 영업이익 587억원, 당기순이익 532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대비 22.9%, 14.2%, 12.7% 증가한 규모다. 특히 매 분기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달성한 점이 눈에 띈다.매출 및 영업이익의 확대는 지난해 이어진 저유가 기조와 여행객 증가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국내 게임시장 최대 화두는 ‘고전의 부활’이다. 인기게임·웹툰·캐릭터 등 원작에 뿌리를 둔 후속작은 이용자에게 익숙하게 다가갈 수 있어 선호도가 높다. 그러나 하나의 IP(지적재산권)가 너무 자주 활용되는 것은 게임업계 자생력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 또한 꾸준히 제기된다.◇ 어디서 들어본 그 게임… 마케팅 효과 ‘탁월’국내 게임시장은 1990년대 태동기를 지나 현재 성숙기에 접어들었다.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게이머들과 함께 성장해 온 국내 게임산업은 굵직굵직한 대작을 다수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31일 오전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공교롭게도 이날, 3년만에 깊은 바다에서 끌어올려진 세월호는 목포신항으로 출발했다. 끈질긴 악연으로 이어졌던 박근혜 전 대통령과 세월호가 운명을 달리하는 순간이다. 세월호는 목포신항에 도착해 침몰에 대한 진실규명 작업에 착수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 역시 구치소 수감생활을 하며 자신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진실공방 준비를 시작한다. 과연 박근혜 전 대통령이 그토록 주창하던 ‘법치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3월 국내 게임기업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 넥슨이 1위를 차지했다. 업계선두 넥슨은 ‘바람의 나라’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 ‘던전앤파이터’ 등 대표게임을 수년째 서비스하고 최근엔 모바일로도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25개 게임기업에 대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0일까지 브랜드 빅데이터를 분석했다. 빅데이터량은 총 1,173만642개로, 2월과 비교해 13.81% 증가했다.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를 종합적으로 살폈다.연구소에 따르면 넥슨은 3월 게임사 브랜드평판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파티게임즈의 잦은 유상증자 변경이 주식시장에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작년 12월 ‘제3제 배정 유상증자’ 공시 이후 대금납입이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어서다. 호재성 공시를 믿고 투자를 결정한 일반 개인 투자자들의 기대감은 차츰 불안감으로 바뀌는 모양새다.◇ “연기 또 연기”… 실탄 마련 ‘고전’파티게임즈가 유상증자 납입을 또 연기했다. 29일 전자공시를 통해 9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납입일을 내달 14일로 미룬다고 밝혔다. 해당 유상증자 관련 납입일 정정공시만 이번이 네 번째다.파티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에어부산이 높은 영업이익률에 힘입어 아낌없는 배당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29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3년 연속 배당을 결정했다. 꾸준한 배당은 호실적에서 나왔다. 출범 3년 만인 2010년 첫 흑자를 낸 뒤 7년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부산지역 저비용 항공사 에어부산은 29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3년 연속 배당을 결의했다. 배당액은 주당 500원으로 총 48억50만원이다. 배당성향은 16.8%에 달한다. 에어부산의 주주사인 아시아나항공과 부산시, 부산지역 12개 기업이 결산 배당을 받게 됐다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국제 게임대회 ‘WCG(World Cyber Games)’가 부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보유했던 WCG 상표권을 스마일게이트가 확보했다. 지난 4년간 중단됐던 e스포츠 올림픽이 다시 물꼬를 틀 전망이다.스마일게이트는 지난 1월 삼성전자가 보유했던 WCG와 관련된 일체의 권리·권한을 양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WCG를 통해 새로운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문화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스마일게이트 측은 “WCG가 과거부터 쌓아온 글로벌 e스포츠 대회로서의 정통성과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진경준 전 검사장에게 넥슨 주식을 공짜로 넘겨준 혐의로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김정주 NXC(넥슨 지주사) 대표가 또 다시 법의 심판대에 선다. 검찰은 항소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구형했다.검찰은 29일 서울고법 형사4부 심리로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김정주 NXC 대표에게 원심과 같은 실형을 구형이다. 원심이 사실관계 및 법리를 오인해 무죄를 선고했다는 주장이다.김 대표 변호인은 이에 대해 “이 사건 쟁점은 대가성이 있는지 여부다”며 “막연한 기대가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과연 대가성이 인정될 수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포켓몬고가 국내 상륙한 지 두 달이 지났다. 국내선 다소 생소했던 ‘위치기반 AR(증강현실)게임’의 깜짝 성과는 국내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와 더불어 짚고 넘어가야 할 숙제들도 하나 둘 포착된다. 성과와 함께 지적된 부작용에 관한 논의는 업계 전반에 변혁의 바람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고 있다.◇ ‘포켓노믹스’ 국내경기 훈풍포켓몬고는 현실에 디지털 콘텐츠를 중첩한 위치기반 증강현실 모바일 게임이다. 개발사 나이언틱은 올해 1월 24일 포켓몬고를 한국에 전격 출시하고, 예상대로 조기의 성과를 이룩하는데 성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선선한 봄바람과 함께 야구시즌이 돌아왔다. 오는 31일 프로야구 개막일을 앞두고 게임업계도 ‘야구바람’이 한창이다. 개막 시즌에 맞춰 준비한 게임 출시 및 업데이트를 단행하는 등 ‘특수’를 노리는 모양새다.첫 출격 타자는 네오위즈게임즈다. 네오위즈는 이달 2일 모바일 야구게임 ‘진짜야구 슬러거 for kakao’를 공식 출시했다. 실제 프로야구 구단과 선수들의 최신 데이터를 분석해 게임에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현역 및 은퇴 선수의 연도별 데이터도 적해 야구팬들의 ‘팬심’을 저격할 것으로 기대된다.지난 해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올 상반기 상장을 앞두고 있는 넷마블에 각종 호재가 연발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모바일 퍼블리셔 3위에 등극한 가운데, 게임브랜드가치 4년 연속 1위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든든한 모바일게임 타이틀을 바탕으로 넷마블의 기업가치가 나날이 높아지는 모양새다.넷마블게임즈는 브랜드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이 주최하는 ‘2017 대한민국 브랜드스타’에서 게임 브랜드 부문 1위에 등극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한민국 브랜드스타’는 국내 산업 주요 부문별 브랜드 가치 1위를 선정하는 브랜드 가치평가 인증제도다.브랜드스탁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모바일게임 ‘히트’로 유명한 모바일게임 개발사 넷게임즈 상장과정에 잡음이 계속된다. 6월 상장을 목표로 넷게임즈와 합병을 추진 중인 NH스팩9호가 불성실공시법인에 지정됐다. 합병비율을 20% 넘게 변경해 투자자들의 유의가 필요해 보인다.NH스팩9호는 27일 전자공시를 통해 불성실공시법인에 지정됐다고 밝혔다. 회사가 앞서 공시한 넷게임즈와의 합병비율이 20%이상 변경된 것이다. NH스팩9호에는 벌점 2.5점이 부과됐다.넷게임즈는 기업인수목적회사 NH스팩9호와 합병하는 방식으로 코스닥에 우회상장을 진행하고 있다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지난 수년간 리니지의 상징으로 군림해온 아이템 ‘집행검’에 최근 그 빛이 바래고 있다. 아이템 개당 3,000만원 초반을 호가하던 초고가 시세에 균열이 벌어졌다. 업계서는 과도한 과금 부담에 따른 중간유저 이탈이 수요 감소로 이어졌다는 분석을 제기한다.◇ 집 팔아 마련하던 ‘집행검’ 시장 외면리니지 현존 최강의 무기가 ‘떨이’ 신세로 전락했다. 현 거래가가 억대를 호가한다는 ‘진시황의 집행검(이하 집행검)’이 거래시장에서 외면을 받고 있는 것이다. 최근 시세는 심리적 가격제한선인 3,000만원에도 미치지 못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이 그룹사 주식을 잇따라 매입하고 있다. 지난 1월에 이어 최근 휴온스글로벌, 휴온스, 휴메딕스의 주식을 추가로 장내 매입했다. 주주경영 신뢰도 상승을 통한 주가부양책의 일환으로 분석된다.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은 28일 휴온스글로벌 4,618주, 휴온스 2,295주, 휴메딕스 2,674주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이번 주식 매입이 향후 사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과 회사의 미래가치 상승에 따른 강한 자신감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윤 부회장은 지난 1월에도 휴온스글로벌 7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스타크래프트’ 시리즈로 유명한 세계적 게임사 블리자드가 ‘스타크래프트1’의 새 버전 출시 소식을 알렸다. 이와 동시에 블리자드의 국내유통 판권을 보유한 완구업체 손오공이 최대 수혜자로 급부상 중이다.손오공은 2012년부터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와 패키지게임 유통계약을 이어오고 있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2012년 초 손오공을 한국의 유통 파트너 업체로 선정했다. 이후 블리자드에서 나오는 게임 패키지의 국내 유통을 손오공이 전담하게 됐다.손오공은 현재 블리자드의 ‘디아블로3’ ‘스타크래프트2’ ‘오버워치’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