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웃을 수 없는 것이 스포츠다. 축구 또한 그렇다. 시즌 내내 활약을 이어간 선수가 있는 반면, 그렇지 못한 선수도
K리그의 우승 경쟁이 한창이다. 잔여 2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전통의 라이벌이자, 범현대가(家)의 두 구단 전북현대와 울산현대의 역대급 우승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7년 만에 우승팀에서 득점왕이 배출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울산과 주니오가 그 주인공이다.36라운드를 마친 현재, 울산은 승점 78점으로 리그 선두에 위치해 있다. 2위 전북은 승점 75점이다. 2010년대 들어 K리그는 ‘전북 천하’로 불릴 만큼 전북의 강세가 강했지만, 올해는 울산이 강력한 대항마로 등장했다.우승 경쟁만
지난 주말 K리그1 26라운드에서는 ‘빅매치’가 성사됐다. 현대가(家) 라이벌 더비이자,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는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만났다. 이날 전북은 홈에서 울산에게 3대0 완승을 거두며 선두를 탈환했다.지난 25라운드까지는 울산이 승점 55점으로 선두를 지키고 있었고, 전북은 그보다 2점 뒤진 53점으로 울산을 바짝 추격하고 있었다. 때문에 26라운드에서 두 팀은 우승을 위해 ‘사활’을 걸고 경기에 나섰다.결과적으로 전북이 웃었다. 전북은 이날 경기에서 막강한 화력을 뽐내며 울산
‘아시아의 맹주’를 자처하는 K리그가 ‘종이 호랑이’로 전락했다. 3년 만에 우승컵 탈환이라는 목표를 내걸고 ‘2019 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이하 ACL)’에 나섰지만 모두 굴욕만 맛봤다.올해 ACL 무대를 밟은 K리그 소속팀은 4팀이다. 전통의 명가로 불리는 ‘현대가(家)’ 전북현대와 울산현대를 비롯해 첫 ACL 도전에 나선 시·도민구단 대구FC·경남FC가 K리그의 자존심을 걸고 나섰다.ACL 출전권은 K리그1 우승팀부터 3위팀에게까지 부여되며, FA컵 우승팀에게도 출전권이 주어진다. FA컵 우승팀이 K리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2년 전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시작됐다. 집회는 회를 거듭할수록 규모가 커졌다. 그만큼 시민들의 분노가 들끓었을 때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촛불민심을 등에 업고 급부상했다. 단호하면서도 분명한 그의 발언이 이른바 ‘사이다’로 불리면서 일약 대권주자 반열에 올랐다. 이후 이재명 지사는 기초단체장에서 광역단체장으로 체급을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6·13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며 진보정당 16년만의 경기도 탈환이라는 새 역사를 쓴 것. 이때만 해도 그를 둘러싼 사건이 계속 확산될 줄 몰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2일 늦은 출근길에 올랐다. 이날 오전부터 시작된 신체와 자택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에 응하면서 시간이 지체됐다. 같은 시각 성남시청의 행정전산실, 통신기계실, 정보통신과, 행정지원과 등 4개 사무실에도 수사관들이 들이닥쳤다. 측근들은 침통했다. 법원의 압수수색 영장 발부는 경찰의 혐의 입증이 가능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이번 압수수색은 이재명 지사의 소환 조사를 위한 마지막 절차로 보는 시각이 많았다.◇ 요란한 압수수색에 불만 표시 “납득 어렵다”혐의는 세 가지다.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후폭풍이 거세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이후 불거진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조폭 연루설이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다. 야권에서 국회 국정조사를 제기한데 이어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한 사퇴 요구까지 나왔다. 27일 현재 청원 및 제안이 700여건에 이르고 이중 참여가 가장 많은 청원은 11만8,000명 이상이 동의를 한 상태다. 청와대는 한 달 내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은 국민청원에 대해 공식적으로 답변을 해오고 있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임기를 시작한지 한 달도 안 돼 암초를 만났다.◇ 이재명의 변명일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도지사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이재명 성남시장 공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경기지사 선거를 앞두고 유력 후보인 이재명 시장에 대한 의혹 제기로 한국당 후보가 반사 이익을 얻기 위함이 아니냐고 분석한다.한국당은 지난 11일 이 시장,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이사를 검찰에 고발했다. 네이버가 제윤경 의원이 상임이사로 있던 시민단체 ‘희망살림’에 법인회비 명목으로 낸 40억 가운데 39억원이 빚 탕감 운동 사업비 명목으로 이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강원랜드의 지역 사회를 외면하는 행보가 계속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300만 도민의 열정을 담아 탄생한 강원FC의 뒷바라지에 소홀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다.◇ ‘프로는 돈으로 말 한다’… 돈이 곧 실력이자 성적‘프로는 돈으로 말 한다’는 말이 있다. 선수가 받는 연봉이 곧 실력이라는 말이다. 팀 역시 마찬가지다. 대체로 투자 받은 만큼 성적이 나오기 마련이다.이와 관련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있다. 런던경영대 스테판 지만스키 교수는 향간은 떠도는 설을 수치화 했다. 그의 저서 에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티웨이항공이 괌 신규 취항을 기념해 지난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간 서울과 대구 각 지역에서 미스괌과 함께하는 문화 행사를 진행했다.8월 30일에는 성남FC와 전북현대모터스의 프로축구 경기가 열린 성남 탄천운동장에 이벤트 무대를 마련했다. 경기 시작 전 행사로 괌 전통 공연팀의 민속공연을 선보이고 ‘승무원을 이겨라’ 게임과 다양한 이벤트로 경기장의 뜨거운 열기 속에서 괌 신규 취항을 알리는 시간을 보냈다.8월 31일에는 대구국제공항과 동성로 야외무대 두 곳에서 공연, 게임, 포토 이벤트가 진행됐다.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인기 애니메이션 로보카폴리 저작사인 로이비쥬얼과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지난 4일, 대한축구협회 축구회관에서 ‘K리그 안전 캠페인’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안전하고 즐거운 K리그 관람 문화 조성을 약속했다.로이비쥬얼과 연맹은 ▲전국 K리그 구장에서 2015 시즌 동안 안전 교육 프로그램 실시 ▲안전 의식 향상을 위한 영상 제작 및 배포 ▲유소년 축구 활성화 등을 다짐했다.이 날 협약식에서는 새롭게 제작된 ‘로보카폴리 경기 관람 에티켓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향후 전국 K리그 구장에서 경기 시작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프로축구 FA컵에서 성남FC가 FC서울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전후반과 연장전까지 12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한 서울과 성남은 승부차기 가는 벼랑 끝 승부를 펼쳤다. 승부차기에서 영웅이 탄생했다. 성남 박준혁 골키퍼가 승부차기 2개를 막아내며 성남에게 우승을 안겼다.박준혁은 서울 첫번째 키커 오스마르의 슈팅을 막아내더니 세번째 키커 몰리나의 슈팅 방향을 완벽히 읽어내며 몸을 날려 공을 쳐냈다.박준혁의 선방 속에 네 명의 키커가 모두 득점에 성공한 성남은 승부차기에서 4대2로 승리하며 FA컵 우승을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