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대우조선해양(사장 고재호)이 조선업계 빅3 중 유일하게 흑자를 시현했음에도 신용등급 전망에는 ‘빨간불’이 들어와 이목을 집중되고 있다. 조선업계의 업황 악화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치솟고 있는 차입금 규모에 발목이 잡힌 것으로 풀이된다.◇ 상반기 흑자에도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조선업계 빅3 중 유일하게 흑자를 시현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연결 기준 올해 상반기 8조 236억원의 매출액과 1,832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지난달 14일 공시했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2%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대한항공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흥행 참패를 했다. 회사채 시장이 살아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탓에 기대를 걸었지만, 수요예측에서 발행 예정액의 절반에도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 ‘신용등급 하락’과 ‘재무구조 악화’에 대한 우려가 투자자들의 심리를 얼어붙게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1년 6개월과 2년으로 만기를 나눠 총 2,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지난 3일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수요예측 시 공모희망금리는 1년6개월물의 경우 3.60%~3.90%, 2년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대한항공(회장 조양호)이 에쓰오일 보유 지분 매각에 성공했다. 한진해운에 수천억원대 지원을 퍼붓다가 ‘신용등급 추락’의 결과를 맞았던 대한항공은 일단 숨통을 틔운 모습이다.하지만 우려를 완전히 떨쳐낸 것은 아니다. 지난해 말 약속한 재무구조 개선안의 나머지는 이행속도가 더딘데다, 에쓰오일의 지분 장부가액을 밑도는 데 따른 손실도 예상된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여기에 한진해운에 대한 지원에 추가 대한 우려도 상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신용도 회복엔 좀 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대한항공은 자회사인 한진에너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대한항공의 신용등급이 떨어졌다.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18일 대한항공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나이스신용평가도 ‘A’에서 ‘A-’로 한 단계 내렸다. 나이스신용평가는 등급전망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앞으로 더 떨어뜨릴 수 있다는 뜻이다.신용등급이 강등된 것은 ‘한진해운’ 탓이다. 한국신용평가는 “2011년 이후 업계 수익성이 저하된 상황에서 대규모 항공기 도입 정책 추진으로 재무적 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진해운 자금지원과 신용위험 연계 가능성이 커져 과거와는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국내 신용평가회사들이 회사채 발행 기업들을 대상으로 돈을 받고 ‘신용등급’을 판다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 금융당국으로 제재를 받을 전망이다.금감원은 “나이스신용평가․한국신용평가․한국기업평가 등 국내 3대 신용평가사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정황을 포착하고, 관련 임원들에게 ‘문책경고’ 이상의 중징계를 통보했다.”고 18일 밝혔다.그 동안 신용평가사들이 돈을 받고 ‘신용등급’을 판다는 의혹이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징계를 받는 임원들은 3년 동안 금융권 재취업이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고원종 동부증권 사장이 코너로 내몰렸다. 계열 회사채를 편법으로 인수한 혐의가 포착됐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위법성 여부를 검토한 뒤, 제재 수위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동부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을 검사한 결과, 동부증권이 동부제철과 동부CNI, 동부건설 등 동부그룹 계열사들이 발행한 회사채를 규정보다 많이 인수한 사실을 포착했다.특히 금융당국은 동부증권이 유진투자증권을 통해 계열사 동부CNI가 발행한 회사채를 100% 인수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이 심난한 연말을 맞이하고 있다. 철강업계의 불황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국내 신용평가 3사가 일제히 동국제강의 신용등급을 강등시킨 탓이다. 이는 내년 만기도래하는 회사채에 대비해 여러 가지 대응전략을 짜던 동국제강에게 또 다른 고민거리가 되고 있다.한국기업평가, 나이스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 등 국내 신용평가사 3곳이 동국제강의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하향 조정했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신용등급 강등은 ▲전방 산업의 부진, ▲후판 시장에서 약화된 시장
현대산업개발(회장 정몽규)이 우울한 연말을 맞이하고 있다. 경기 침체로 실적 부진이 장기화되고 가운데, 신용등급까지 잇따라 하향 조정된 탓이다. 문제는 뚜렷한 돌파구마저 찾고 있지 못하는 점이다. 민간주택과 관급공사 위주의 수익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는 탓에 현대산업개발은 국내 경기 침체의 영향을 직격탄으로 맞고 있는 처지다. 사정이 이렇자 업계에선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의 경영 리더십에 대한 의문도 커져가고 있다. 일각에선 그가 ‘축구경영’에만 몰두한 채 정작 집안 살림을 돌보는 데는 무심한 것 아니냐
동양그룹이 자금난에서 벗어나려면 연내 최소 7,000억∼8,0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스신용평가는 동양그룹 계열사가 발행한 기업어음 CP는 1조1,000억원, 채권단 보유 여신은 9,000억원 수준에 이르지만 동양그룹이 최소 7,000억∼8,000억원을 마련해야 위기를 넘길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기업어음 상환
다사다난했던 2011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올 한해 직장인들 사이에 이슈가 되었던 연봉 관련 뉴스들은 무엇이었을까. 연봉정보사이트 페이오픈(www.payopen.co.kr, 대표 최효진)에서는 올 한해 가장 큰 화두가 되었던 연봉 관련 10대 뉴스를 모아봤다.1. 연봉이 가장 궁금한 기업? ‘삼성전자’올 한해 구직자 및 직장인들이 연봉정보를 가장 궁금해 한 기업은 ‘삼성전자’로 조사되었다. 삼성전자는 페이오픈 자체 조사결과 2005년부터 8년째 검색순위 1위를 지키고 있다. 삼성전자는 휴대전화 부분 경쟁사인 애플보다 평균 연봉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2. 공무원 연봉 3.5% 인상, 공무원 연봉킹은 누구? 2012년도 공무원보수규정에 따르면, 각종 수당을 제외한 공무원 연봉킹은
우리나라 국민들의 신용등급은 금융위기 이후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9일 국회 정무위 김재경 새누리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신용평가업체인 나이스신용평가사에서 신용등급 1등급을 받은 사람은 224만명(6.6%)이었으나 4년 후인 올 5월 말에는 그 배가 넘는 554만명(13.3%)으로 급증했다.반면 같
신용평가전문업체인 나이스신용평가정보는 가계대출자 1,667만6,000명의 불량률은 올해 3월말 기준으로 4.78%, 79만7,000명이라고 16일 밝혔다. 불량률은 최근 1년간 채무불이행으로 은행연합회에 통보되거나 3개월 넘게 원리금 상환을 연체한 대출자 비율을 의미한다. 즉 금융사에서 빌린 돈을 제때 갚지 못해 신용도에 '불량딱지'가 붙은 사람이 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