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우리은행은 24일 한진해운이 금융권에 반환한 탱커선박 4척을 성공적으로 매각 완료했다. 이에 따라 선박금융 미회수 채권 368억원이 연내 전액 상환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한진해운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금융권에 반환한 선박 총 44척 중 성공적으로 매각된 첫 사례로, 이로 인해 나머지 선박들에 대한 매각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우리은행은 지난 9월부터 국내외 공개매각 입찰을 거쳐 홍콩 소재 해외선사를 최종 매수자로 선정하고, 지난 24일 매각계약을 체결하였다. 이후 12월까지 보유한 4척의 선박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하나금융지주의 부동산 매각 작업이 표류하고 있다. 여러 알짜 매물을 시장에 내놨지만, 인수후보자들을 찾는데 난항을 빚고 있다. 최저 입찰가를 낮춰가며 재공모에 나서고 있지만 매각 전망은 불투명하다. 하나금융은 올해부터 적극적으로 부동산 매각에 뛰어들고 있다. 그런데 매각 작업 진척 속도는 신통치 못하다. 을지로 별관, 한외빌딩 7개층, 하나빌 연수원 등 대형 매물들을 시장에 내놨지만, 적절한 인수 후보자를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여러 차례 유찰되면서 입찰 기준가도 하락했다. 을지로 별관 매각도 네 차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중국 안방보험으로 매각을 앞둔 알리안츠생명에 칼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사측이 노조와의 단체협약 교섭에서 접점을 찾지 못하고 '정리해고' 카드를 꺼내들었기 때문이다. 초강수를 둔 배경에는 서둘러 인건비 절감안을 마련하지 못할 시, 매각 자체가 틀어질 수 있다는 위기감도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한국 알리안츠생명이 매각을 앞두고 추가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지난 5월 200여명의 직원을 희망퇴직으로 내보낸데 이어, 이번엔 100여명의 직원에 대한 정리해고를 추진키로 했다. 회사 측은 지난 6일 노조에 '경영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이랜드그룹이 티니위니를 매각하고 재무구조 정상화에 본격 속도를 낸다.이랜드그룹은 2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티니위니를 중국 패션업체인 V•GRASS(브이그라스)에 한화 약 1조원에 매각하는 본 계약을 체결, 실질적으로 매각이 완료 되었다고 밝혔다.매각 구조는 중국 현지에 설립한 티니위니 신설법인을 패션업체 V•GRASS(브이그라스)에 지분 100%를 넘기는 방식이며, 신설법인에는 중국 티니위니 디자인 및 영업 인력을 포함, 중국 사업권과 글로벌 상표권 등이 속해있다.티니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생활가전업체 동양매직 인수전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예상보다 많은 인수 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지면서 판이 커지는 모양새다. 특히 CJ그룹과 SK네트웍스도 ‘인수전 참여’를 검토하고 있는 만큼,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 예비입찰에 국내외 10여곳 참여 예상 동양매직의 최대주주인 글랜우드-NH PE 컨소시엄은 오는 11일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한 뒤 예비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당초 우려를 깨고 예비 입찰 열기는 달아오른 상태다. 국내외 기업과 사모펀드 등 10여곳이 입찰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동양매직이 M&A 시장에 다시 등장했다. 매각된 지 2년 만에 새 주인 찾기에 나선 것이다. 그런데 인수전 열기는 2014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인수전 초반부터 후끈 달라 올랐던 2년 전과는 달리, 시장 반응은 잠잠하다. 잠재적 인수 후보로 거론되는 주요 기업들이 모두 난색을 표하고 있어, 벌써부터 ‘흥행 부진’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다. 투자업계에 따르면 동양매직의 최대주주인 글랜우드-NH PE 컨소시엄은 최근 경영권 매각 절차에 돌입했다. 지난 2014년 동양매직의 지분 100%를 인수한 지 2년 만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국내 대기업들이 앞다퉈 햄버거 사업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SPC는 미국 뉴욕의 명물 ‘쉐이크쉑 버거’ 국내 1호점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CJ는 패스트푸드의 대명사 ‘맥도날드’ 인수전에 뛰어 들었다.◇ ‘햄버거 끝판왕’ 품은 SPC… 이미지 개선은 덤현재 서울 신논현역 5번 출구 인근에는 국내 햄버거 시장에 일대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쉑이크 쉑’(Shake Shack) 매장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지난해 말 미국 본사로부터 국내 독점 사업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이랜드가 킴스클럽 매각에 대해 미국계 사모투자펀드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이하 KKR)와 바인딩 MOU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를 지난 13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이랜드 관계자는 “최근 티니위니 매각에 대한 성공가능성이 커지면서 그룹에서 협상의 주도권을 가진 것이 사실이지만 KKR과 오랜 기간 서로 신뢰감을 가지고 진행 해온 기존 내용을 기준으로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말하고, “지금부터 좀 더 전향적인 협상을 통해 양사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향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랜드와 KKR은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이랜드그룹은 중국 현지에서 진행 중인 티니위니 매각 예비입찰에 1조 이상의 금액을 써낸 5개 기업을 최종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티니위니 인수 경쟁은 예상보다 치열해짐에 따라 기대를 훨씬 뛰어 넘는 매각가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이랜드에 따르면 매각 주관사인 중국 최대 투자은행 중국국제금융공사(CICC)를 통해 지난 6일 마감한 예비 인수후보 접수에는 최종 10여 곳이 참여 했다.이번 매각 대상은 중국 내 티니위니 상표권과 사업권이며, 디자인 및 영업 조직 등을 포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정부가 한국인터넷진흥원, 신용보증기금 등이 보유한 부동산 19곳을 매물로 내놓는다.30일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소재 사옥(이하 “종전부동산”)의 원활한 매각을 위하여 오는 31일 서울 강남구 대한건설협회에서 ‘2016년 종전부당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종전부동산이란 지방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이 보유한 수도권 소재 부동산을 일컫는다.국토교통부에서 주최하고 ㈜더제이더블유홀딩스가 주관하는 이번 설명회는 투자회사·건설사·자산운용사·금융사 등 기관투자자 200여명을 초청해 매각대상 부동산을 소개할 예정이다.19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이랜드는 킴스클럽의 매각 우선협상 대상자로 미국계 사모투자펀드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이하 KKR)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매각 조건은 이랜드 유통 점포 내에서 운영 중인 킴스클럽 점포 37곳의 영업권과 물류 시설 등 부대시설을 KKR이 인수하는 방식이다.또한 이랜드는 킴스클럽이 이랜드리테일의 백화점과 아웃렛 등 유통 매장의 식품관 개념으로 입점해 운영되고 있는 만큼 양사가 지속적인 파트너십 관계를 통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킴스클럽 기존 직원들에 대한 고용 승계도 안정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라고 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대우증권에 새 주인이 들어설 날이 임박했다. 대주주적격성 심사만 단계만 통과하면 대우증권의 주인은 16년 만에 산업은행에서 미래에셋으로 바뀌게 된다. 그런데 산업은행이 대우증권이 산업은행 출신 인사를 자사 신임 전략기획부문 대표(수석부사장)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져 업계의 의문을 사고 있다. ◇ 주인 바뀌어도 산은 출신 영입 관행은 ‘계속되나’ 업계에 따르면 대우증권은 민경진 전 산업은행 글로벌사업부문 부행장을 신임 전략기획 부문(수석부사장)으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진다.민 전 부행장은 산업은행에서 리스크 관리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산업은행은 대우증권과 산은자산운용 최종 매매대금으로 2조3846억원을 확정해 미래에셋그룹과 가격조정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이 가격은 미래에셋 측이 본 입찰가로 제시한 2조4513억원보다 667억원 조정된 금액이다.산업은행 관계자는 “금융위원회의 대주주 변경승인이 끝나는 대로 계약금을 제외한 잔금 납부와 주권 양수도 절차 등으로 이번 매각거래가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현대그룹이 계열회사인 현대엘리베이터가 보유 중인 현대증권 ‘우선매수청구권의’ 행사 조건을 완화키로 했다. 채권단과 유력 인수 후보들이 ‘우선매수청구권’을 매각 걸림돌로 지목하며 난색을 표하자 결국 한 발 물러선 것이다. 과연 이번 결정이 인수 가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 최소한 매각 하한가 방어에는 도움 될 듯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24일 이사회를 열고 현대증권 매각 관련 우선매수청구권 행사 조건을 변경했다.이에 따라 현대엘리베이터 측은 본 입찰에 앞서 입찰 가격을 제시한 다음, 이보다 높은 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현대증권이 다시 M&A 시장에 나온다. …투자금융업계에 따르면 현대그룹과 현대증권 매각 자문사인 EY한영 회계법인은 3일 매각 공고를 낸다. 인수의향서(LOI) 접수 마감은 29일이다. 매각 대상은 현대상선이 보유한 현대증권 지분 22.43%와 기타주주들이 보유한 지분 0.13%를 합한 22.56%다.현대증권은 지난해 일본계 사모펀드인 오릭스 측과 매각 협상이 진행됐으나, ‘파킹딜’ 논란 속에서 대주주적격성 심사가 지연되던 와중에 무산된 바 있다.현대그룹은 발 빠른 재무개선을 위해 올해 상반기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1조원 매물 금호타이어에 대해 최근 채권단이 매각 작업에 본격 착수하면서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특히 금호타이어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그룹 재건을 위한 마지막 과제로, 우선매수청구권을 가진 박삼구 회장이 인수에 적극 뛰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금호산업 인수를 위해 막대한 자금의 출혈을 겪은 박삼구 회장으로서는 또 한 번 거대 매물의 인수를 추진하는 데는 무리가 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에 업계에서는 숙원인 그룹 재건을 목전에 둔 박삼구 회장의 향후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금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현대증권의 2대주주였던 사모펀드 운용사인 자베즈파트너스가 현대증권의 보유 지분 전량을 블록딜(시간 외 대량 매매)로 처분하는 과정에서 사전에 미공개 정보가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금융감독원은 블록딜 발표 직전에 공매도 물량이 급증한 사실이 포착하고 조사에 착수했다.자베즈는 지난 7일 장 마감 후 보유하고 있던 현대증권 지분 2257만7400주((9.54%)를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다고 밝혔다. 주당 매각가는 전날 종가인 5840원에 할인율 12.7% 수준인 5100원이었다. 총 매각 가격은 1150억원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삼성생명이 서울 세종로 본사 사옥을 부영그룹에 매각한다. 삼성생명은 부영과 본사사옥에 대한 매각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삼성생명 본사 사옥은 지하 5층, 지상 25층으로 연면적 8만7000㎡ 규모다. 매각 가격은 5,000억원대 후반으로 아렬졌다. 삼성생명은 3분기 중 최종 계약을 완료할 예정이다.삼생생명은 본사 건물을 매각함에 따라 새로운 사옥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삼성생명 관계자는 “서초사옥으로의 이전 등을 포함한 본사이전 계획을 본격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라며 “대규모 공간이 필요한 만큼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산업은행 이사회가 대우증권 패키지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미래에셋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이사회에선 최고가를 제시한 미래에셋증권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는 데 큰 의견 없이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산업은행은 24일 오후 2시 여의도 본점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우증권, 자산운용의 패키지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미래에셋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날 이대현 산업은행 정책기획부문장은 “가격과 가격 외적인 조건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선협상자를 선정했다”며 “가격과 자본시장 발전기여 등의 요건에서 미래에셋이 높은 평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대우증권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산업은행(회장 홍기택)은 24일 이사회에서 대우증권과 산은자산운용㈜의 패키지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미래에셋컨소시엄(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산업은행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매각가치 극대화, 조속한 매각, 국내 자본시장 발전 기여라는 3대 기본원칙과 국가계약법상 최고가 원칙하에, 산업은행내 금융전문가로 구성된 ‘금융자회사 매각추진위원회’의 투명하고 공정한 평가를 거쳐 최종 결정했다”고 전했다.이에 대해 산업은행 이대현 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