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우 자유한국당 의원이 4일,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무성·김세연·김성찬·유민봉·조훈현 의원에 이어 당내에서 6번째 불출마 선언이다. 한국당 내부에서 내년 4·15 총선에 대비해 ‘쇄신론’이 강조된 데 따른 행보로 보인다.김영우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저는 정치인으로서 국민과 지역 주민을 위해 그동안 열심히 일해 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부끄러운 정치인의 한 사람이었다”면서 총선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그는 불출마 선언문에서 한국당의 강경한 대정부 투쟁 방침을 언급
자유한국당이 고심 끝에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강석호 의원은 이미 3일 오전 공식적으로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으며, 한국당 당내의 분위기를 살펴보던 유기준 의원도 오는 4일 경선 출마를 공식화 할 예정이다. 심재철 의원 또한 출마선언 입장을 곧 밝힐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은 '강·유·심' 3파전으로 전개될 전망이다.한국당은 3일 오후 4시 황교안 대표가 당무를 보는 청와대 사랑채 앞 투쟁천막농성장에서 나경원 원내대표의 연임과 관련,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필리버스터 역풍’에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 비판했다. 한국당이 지난달 29일,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투쟁에 나서자, ‘민생을 외면했다’는 국민 비판에 직면한 데 대한 반박이다.나경원 원내대표는 3일 “대한민국 의회는 더불어민주당과 국회의장의 의회 독재 상황이다. 이 모든 난맥의 원인 제공자는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주장했다.앞서 한국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 처리에 반발하며 ‘필리버스터 투쟁’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민식이
자유한국당 임명직 당직자 35명 전원이 2일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 이들은 황교안 대표의 단식투쟁 이후 새로운 체제로 당을 구축하고 인적쇄신을 뒷받침하겠다는 차원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내년 4·15 총선을 앞두고 황교안 대표 체제가 더욱 힘을 받는 모양새다.박맹우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를 포함 당직자 전원의 동의를 구해 오늘 오후 2시께 황교안 대표에게 사표를 일괄 제출했다”며 “우리 당은 변화와 쇄신을 더욱 강화하고 대외투쟁을 극대화해야 할 절체절명의 순간에 와 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단식 투쟁’ 철회 이후에도 강경 투쟁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단식 투쟁으로 관철하려 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와 준연동형제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 철회가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이다.황교안 대표는 2일 “정치 정상화를 위해 양대 악법(공수처와 선거법 개정안)을 막아내고, 3대 문재인 게이트 실상을 끝까지 파헤치겠다”고 했다. 그는 이날 청와대 사랑채 앞에 마련된 투쟁 천막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한국당은 국정조사 등을 통해 3대 문
자유한국당이 29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저지를 위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199건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를 신청했다. 지난 27일 본회의에 자동 부의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한 선거법 개정안을 통과시키지 않겠다는 취지다. 민주당은 본회의를 개최하지 않는 것으로 대응했다.국회 의사과에 따르면, 한국당은 이날 오후 2시 본회의 직전 상정된 199개 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신청했다. 다만 모든 법안에 대해 반대의사를 표방한 것은 아니며, 궁극적으로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법률안에 반대한다는 취지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9일 “작년 6·13 지방선거는 부정선거였다는 심증이 이제 확증으로 변하고 있다. 확증에서 사실로 굳어진다”고 말했다. 최근 검찰 조사를 받은 박형철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이 ‘한국당 소속 김기현 전 울산시장 관련 문건만 백원우 당시 민정비서관에게 직접 건네받았다’고 진술했기 때문이다.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우세한 야당 후보를 떨어뜨리고 자기들 사람을 시장에 당선시키기 위해 청와대 실세와 지방경찰청장이 모사를 꾀한 것”이라며 “없는 죄 뒤집어 씌워가며 자기 사람을 시
자유한국당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저지를 위해 총력투쟁에 나섰다. 홍준표 전 대표 등 일각에서 공수처를 내주고 선거법을 막는 절충안이 내놨지만, 두 법안 모두 처리해서는 안 된다는 강경론이 더욱 우세했다.먼저 최고위원들이 단식 중인 황교안 대표와 함께 동조단식에 들어간다. 건강악화로 병원에 응급 이송된 황교안 대표를 대신해 청와대 앞 농성장은 신보라ㆍ정미경 최고위원이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황 대표도 몸을 추스린 뒤 계속 단식투쟁을 한다는 방침이다.28일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를 주재한 나경원 원내대
자유한국당이 28일, ‘친문(재인)게이트’ 진상조사위원회를 출범시켰다. ▲김기현 전 울산시장 관련 수사 의혹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 ▲우리들병원 원장 산업은행 대출 특혜 의혹 등을 ‘3대 친문 농단 게이트’라고 규정한 데 따른 행보다.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유재수 감찰농단, 황운하(전 울산지방경찰청장의) 선거농단, 우리들병원 금융농단 등 3종의 친문 농단 게이트는 문재인 정권 권력형 비리 게이트의 빙산의 일각”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이어 “문재인 정권의 검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단식투쟁 8일 만에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다. 전날(27일) 황교안 대표 부인 최지영 여사가 텐트 안에서 의식을 잃은 황교안 대표를 발견했고, 의료진이 긴급히 구급차로 이송하면서 응급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한국당에 따르면, 이날 부인 최지영 여사 등이 여러 차례 황 대표를 불러도 대답하지 못하자, 구급차로 이송했다고 전했다. 황교안 대표는 현재 의식을 회복하고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 중이다.28일 오전 김명연 수석대변인은 세브란스 병원 앞에서 가진 언론 브리핑에서
자유한국당이 패스트트랙 정국에서 ‘여론의 새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다. 황교안 대표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 처리에 반대하며 ‘단식 투쟁’에 나섰지만, 여론이 피부로 느낄 정도로 확 돌아서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 신설 찬성 여론이 높은 상황에서 ‘반대 투쟁’을 하기 어려운 점도 고려한 조치로 보인다.나경원 원내대표는 27일, 원내대표·중진의원 회의에서 국회 본회의에 부의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에 관해 “정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오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안을 ‘조국게이트 은폐법’이라고 주장했다. 27일 패스트트랙 법안의 본회의 자동부의와 관련, 조국게이트로 여론전을 펼치는 것으로 해석된다.나경원 원내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중진의원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조국 게이트는 워밍업 수준이었던 것 같다”며 “속속들이 밝혀지는 (문재인)정권의 무시무시한 비리와 부패, 권력형 범죄는 말 그대로 영화에서나 나올만한 스케일”이라고 했다.한국당 소속 김기현 전 울산시장
자유한국당이 황교안 대표의 단식 투쟁에 기반해 강경 투쟁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으로 지정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 신설 법안과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의본회의 자동 부의(11월 27일)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당의 투쟁 수위도 높아져 가는 모습이다.한국당은 패스트트랙에 오른 정치·사법 개혁 법안인 공수처 신설과 선거법 개정안을 두고 ‘불법’, ‘원천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26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선거법 개정안의
나경원 자유한국당 대표가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으로 지정된 정치·사법 개혁 법안이 ‘무효’라고 주장했다. 법안 처리 과정에 ‘절차상 문제’가 있다는 게 주장의 핵심이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26일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한 선거법이 오는 27일 본회의에 부의되는 것은 불법 부의이며 무효”라고 말했다.그는 이날 청와대 앞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더불어민주당과 청와대는 오히려 불법 패스트트랙 폭거를 완성하겠다는 의지만을 표명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구체적으로 정치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오는 27일, 국회 본회의에 부의된다. 자유한국당이 선거법 개정안 처리에 반대하고 있어 그 전략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당 전략에 따라 향후 국회 의사 일정이 뒤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한국당은 25일, ‘강경 투쟁’을 예고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에 오른 선거법 개정안을 “불법이고 무효”라고 주장했다. 이어 “패스트트랙을 원천 무효 선언하고 불법의 사슬을 끊어내라”고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에 오른 정치·사법 개혁 법안 논의 과정을 겨냥해 ‘공갈 협상’이라고 주장했다. 한국당이 지난 4월, 정치·사법 개혁 법안이 패스트트랙에 오르는 과정을 ‘원천 무효’라고 주장한 데 따른 지적이다. 이와 동시에 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 등 여야 4당이 한국당을 사실상 제외하고 법안 논의에 나선 데 따른 비판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나경원 원내대표는 25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
자유한국당 총선기획단이 내년 총선 공천에서 ‘현역 의원 3분의 1 이상 컷오프’ 방침을 발표하자 당 안팎에서 파문이 일고 있다. 방침대로 진행될 경우, 자유한국당 지역구 의원 중 최소 30명은 공천신청도 할 수 없으며 50% 이상 현역 의원들이 교체된다.앞서 2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연 박맹우 총선기획 단장은 “21대 총선에서 현역 의원 절반 이상을 교체하는 개혁공천을 하기로 했다”며 “교체율을 높이기 위해 현역 의원 3분의 1 이상 컷오프를 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천 방향과 세부적인 규칙은 향후
정용기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이 22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9일,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 방송에서 “한나라당(한국당 전신)이 2002년 대선 공약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를 내놓았다”라고 발언한 데 대한 반박이다.정용기 정책위의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문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명백한 거짓말”이라며 “한국당은 당시 검찰의 정치적 중립 보장, 특별검사제와 대통령 친인척 감찰기구 설치를 이야기했고 그 약속이 지켜져 박근혜 정부 때 특별감찰반
21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문재인 정부 정책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사법‧정치 개혁 법안에 반발하여 이틀째 단식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이를 두고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는 ‘황제 단식’이라고 비판했다. 단식 전날 영양제 주사를 맞았다는 것과 단식현장에서 일부 당직자들에게 당번을 서게 한 것이 비판의 골자다.황 대표는 전날 돌연 단식투쟁을 선언했다. 이후 몇몇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단식 하루전날 영양제 맞은 황교안 대표’라는 제목의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황 대표가 한 남성과 웃으며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1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사법·정치 개혁 법안 저지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이날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갖고 단식 투쟁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황 대표는 이날 “경제가 무너지면 누가 피해자이고, 안보가 불안하면 누가 불안하냐. 국민이 피해자라 가만히 있을 수 없다”면서 “정부가 국민을 안 지키고, 위기에 빠뜨려 제1야당 대표로서 (국민) 여러분과 함께 저항하고 싸운다. 국민의 삶, 대한민국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