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첫 번째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6·1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준비에 돌입했다. 상임선대위원장인 추미애 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으로 향해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와 해운대을 지역구 국회의원 재보선을 지원한다.추미애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이번 지방선거는 민주당에 막중한 임무를 부여했다”며 “낡고 부패한 권력을 교체해 촛불정신을 대한민국 방방곡곡으로 확산하고 지방분권 시대를 열어 민생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추 대표는 그러면서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6·13 지방선거가 34일 남은 10일, 정책공약 대결 대신 ‘네거티브 공세’만 난무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특히 격전지로 분류되는 부산시장 선거의 경우, 오거돈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와 서병수 시장간 네거티브 공세가 격화되는 모양새다. 제주도지사 선거 역시 문대림 민주당, 김방훈 한국당, 원희룡 무소속 예비후보간 네거티브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정책 대결로 진행되야 할 지방선거가 ‘네거티브전’으로 변질됐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주요 정당에서 발간하는 지방선거 정책공약집도 10일 현재 발간되지 않은 상태다. 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민주당이 이른바 ‘드루킹 댓글사건’에 대한 특검을 수용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5월 국회를 정상화하자는 게 조건이다. 이면에는 ‘판문점선언’의 국회 비준과 일자리추경 등을 연계하겠다는 포석과 함께 ‘김경수를 믿는다’는 자신감이 깔려 있다.김경수 의원도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3일 경남지사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김경수 의원은 “오늘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도민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당당하게 정면돌파해 나가겠다”며 “어떤 두려움도 주저함도 없다”고 자신했다.이른바 ‘드루킹 특검’이 받아들여질 경우, 핵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면돌파를 택했다. 경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했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 앞에서 승리를 다짐했다.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으로 연일 곤혹스런 처지에 놓였지만 “거리낄 것이 없다”고 말했다. 연루 의혹에 대해 “떳떳하다”는 입장이다. 그가 물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저를 죽이겠다고 하는데, 제가 죽고 있습니까.”김경수 의원은 25일 부산진구에서 열린 오거돈 부산시장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지금 걱정하고 있는 일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 지나갈 일이다. 여러 번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6·13 부산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사수’ 혹은 ‘탈환’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는 분위기다. 부산은 1995년 전국동시지방선거 실시 이래로 23년동안 단 한번도 민주당에게 자리를 내준 적 없는 지역이다. 이 때문에 민주당은 네 번째 부산시장 선거에 도전하는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단수 공천했고, 한국당 역시 현역 프리미엄이 있는 서병수 시장을 사실상 전략공천했다.여기에 바른미래당·정의당도 각각 이성권, 박주미 후보를 내세워 부산시장 선거에 도전했다. 이외에도 무소속으로 오승철·이종혁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13 지방선거에 출마할 17개 광역단체장 후보를 확정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국정 지지도를 바탕으로 경선에서는 ‘친문(친문재인)’계 인사들이 대거 승리했다. 이번에도 여성 광역단체장 후보는 나오지 않았다. 박영선·홍미영·양향자 예비후보가 최초의 여성 광역단체장에 도전했지만,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민주당은 17개 광역시·도 단체장 후보로 박원순 현 서울시장(서울), 이재명 전 성남시장(경기), 박남춘 의원(인천), 이시종 현 충북지사(충북), 양승조 의원(충남), 허태정 전 유성구청장(대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6·13 지방선거 국면에서 연일 보수결집 행보에 집중하는 모양새다.한국당은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 사퇴와 ‘외유성 출장 의혹’, 더불어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에 대해 검찰·경찰에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김기식 전 금감원장을 검증한 청와대 조국 민정수석 등 인사검증 라인 사퇴, 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에 연루 의혹이 있는 김경수 의원에 대한 수사도 요구하고 있다.여기에 한국당은 문재인 정부를 향해 ‘색깔론 공세’까지 더하고 있다. 한국당은 문재인 정부 경제 정책 방향인 혁신성장론을 ‘좌파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여야 정당이 광역단체장 선거 후보를 속속 확정하는 가운데, 주요 지역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의 우세로 나타났다. 집권초기인 문재인 정부에 대한 높은 지지율이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물론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수많은 변수가 발생하기 때문에 현재의 판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장담키 어렵다.광역단체장 선거의 주요지역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충남, 경남과 부산 등이다. 주요 여론조사 기관의 여론조사도 이 지역에 집중돼 있다. 특히 경남과 부산은 과거 보수정당의 강세지역으로 분류됐으나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최대 격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여야가 70일 앞으로 다가온 6·13 지방선거 준비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17개 광역시·도 지자체 후보 공천 작업 막바지에 접어 들었다. 자유한국당 역시 광주·세종·전남·전북 등 4곳만 제외하고 공천 작업을 마쳤다.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도 주요 광역시·도 공천에 여념이 없다.여야가 공천에 공들인 지역은 6·13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힌 부산·경남이 대표적이다. 이른바 ‘낙동강 벨트’를 지키려는 한국당과 이를 공략하기 위해 총력전에 나선 민주당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곳이다.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3일 6·13 지방선거에서 단독 후보자를 공천하기로 한 5개 지역을 발표했다. 17개 시·도 광역단체 중 5곳은 단수공천, 10개 지역은 경선을 하기로 했다. 김경수 의원을 추대하기로 한 경남은 추후 세부적인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일부 후보자들 간 단일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광주 역시 추후에 경선 방법을 결정하기로 했다.김민기 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간사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이 같은 광역단체장 후보자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부산·울산·세종·강원·경북 5곳은 단수공천, 서울·대구·인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차기 부산시장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오거돈 예비후보가 서병수 현 부산시장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거돈 예비후보는 6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 부산 전 권역에서 서병수 시장 보다 우위를 보였다.의 의뢰로 리서치플러스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오거돈 예비후보는 51%의 지지를 얻어 오차범위 밖에서 서병수 현 시장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연령별로 20대와 30대에서는 지지율이 60%가 넘었고 40대와 50대에서도 가장 선호도가 높았다. 권역별로 강서 낙동권에서 58.5%를 기록했고, 그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제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공천후보 신청을 24일 마감했다.신청자 수는 총 47명이며, 광주에 7명이 몰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또 강원과 전남엔 각각 1명씩, 제주도엔 4명이 신청했고, 그 외 나머지 지역의 신청자 수는 2~3인으로 집계됐다.중앙당 공관위(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오는 28일 서류심사를 진행하며, 면접심사일정은 다음 회의에서 결정할 예정이다.이하는 지역별 공천 신청자 명단
[시사위크=은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국정지지도에 힘입어 6·13 지방선거를 무난하게 치를 것으로 예상됐던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위기감’이 점쳐지고 있다. ‘미투’(MeToo·나도 고발한다)운동 여파와 현역 출마 자제령으로 일부 지역에 전략공천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유력 전략공천 지역으로는 ‘험지’로 분류되는 충남·부산·경남 등이 거론되고 있다.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정성호 위원장)는 20일 1차 회의를 열고 공천 서류 접수 일정과 여론조사 분과 신설 등 주요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민주당은 22일부터 2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부산은 대구와 함께 영남권의 대표적인 여론 형성지다. 부산의 여론이 인근 중소도시로 확산되고 결국 경남지사 선거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게 여론조사 전문가들의 견해다.과거 군사독재 정권에서 부산은 ‘야성도시’로 이름을 날렸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정치적 근거지가 영향을 끼쳤다. 하지만 김 전 대통령이 보수정권과 손을 잡은 뒤부터 부산은 보수성향이 강한 도시로 자리 잡았다.이번 지방선거에서도 부산이 과거처럼 보수성향을 보일지, 아니면 문재인 대통령의 정치적 근거지답게 야성을 되찾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한국사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6·13 지방선거 부산시장 경선 과정에서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당의 선거 텃밭 가운데 한 곳으로 인식되는 부산에서 민주당은 단일팀 경선이 예고된 반면, 한국당의 경우 벌써부터 ‘공천 후유증’을 걱정하고 있다.한국당은 부산시장 후보 경선 방침을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홍준표 대표가 사실상 서병수 시장에 대한 전략공천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해 홍 대표는 지난 12일 부산 방문에서 “경선은 시너지 효과가 나야 하는 것”이라며 “출마의 자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5일,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과 울산을 잇따라 방문해 지방선거 필승을 외친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시당 신년인사회와 오후에 울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울산시당 신년인사회에 각각 참석해 ‘지방선거 필승’을 강조할 예정이다.그동안 홍 대표는 ‘보수 성지’ 대구·경북을 시작으로 충남·대전·세종, 충북, 경남 등 주요 거점 지역 시·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사실상 지방선거 출정식을 가져왔다. 이 자리에서 홍 대표는 지방선거 승리를 강조했다. 이와 함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6·13 지방선거 부산시장 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별 경선이 혼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거론되는 후보들의 불출마 선언과 정체성 논란, 출마 시기 등으로 혼란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당 관계자들은 “공식적으로 입장이 나온 게 없어서 경선 출마자들을 섣불리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현재 민주당에서 부산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김영춘 해양수산부장관,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장관,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 정경진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 등이다. 이들 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올해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은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으로 꼽힌다. 과거 보수진영 후보자가 유리했으나, 정권교체 과정에서 여론 분위기가 크게 달라졌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지난번 부산시장 선거에서 아쉽게 패배한 오거돈 전 해수부 장관이 건재해, 서병수 현 시장과 대적해볼만하다는 분석이다.이는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드러났다. 신년을 맞아 각 언론사와 여론조사 기관들이 실시한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대체적으로 서병수 시장과 오거돈 전 장관의 지지율이 타 후보군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MBC와 코리아리서치의 여론조사에 오거
[시사위크=은진 기자]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 후보로 어떤 후보가 나오더라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승리할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여권 내 부산시장 경선 판도도 과열양상으로 치달을 가능성도 제기된다.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부산CBS 의뢰로 조사해 12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당후보 지지도는 민주당이 51.4%로 압도적 1위였다. 이어 자유한국당(24.6%), 바른정당(5.6%), 국민의당(4.2%), 정의당(3.3%) 순이었다.조사방법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방식으로 표본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차기 부산시장 적합도 조사에서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지지율이 가장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무소속으로 출마해 현 서병수 시장과 맞붙어 1.31%의 득표율차로 아쉽게 패했을 정도로 부산지역에서 인지도가 높은 인물이다.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지난 27일부터 28일 동안 부산거주 성인남녀에게 차기 부산시장 적합도를 물은 결과, 오거돈 전 장관이 22.1%의 지지율로 가장 높았다. 서병수 현 부산시장이 10.6%로 2위를 차지했고, 조국 민정수석이 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