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품 안전과 관련된 중요한 정보는 눈에 보이게 표시하고, 소비자 관심 생활정보는 큐알(QR)에 담아 제공하는 ‘식품표시 사업’을 올해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예산 105억원이 편성됐다.◇ 영양성분 표시… ‘일부’에서 ‘모든 가공식품’으로최근 식품표시 정보의 지속적 증가로 글자 크기가 작아지면서 소비자가 식품 안전 정보를 확인하는 데 불편함이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22년 국민 소통단(1,000명)을 대상으로 한 소비자 인식조사에 따르면 기존 식품표시가 불편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81%로
구강은 인체에 매우 중요한 기관이다. 음식물 섭취의 첫 관문으로, 인체의 건강한 영양보충을 좌우한다. 구강건강이 나빠졌을 땐 삶의 질을 크게 떨어질 수 있다. 치주질환 등으로 잇몸 통증, 출혈, 구취 등의 불편을 겪을 수 있으며, 심각할 시 발치가 필요한 상황까지 맞을 수 있다. 이 경우 저작기능 저하로 영양섭취 불균형, 위장장애 등의 불편까지 겪을 수 있다는 게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내용이다. 그런데 치의학계에선 이러한 문제 뿐 아니라 다양한 ‘전신질환’과도 밀접한 연관성을 갖고 있다는 학설이 퍼져 있
정부가 지난 2020년 7월 발표한 범정부 프로젝트 ‘디지털 뉴딜’이 올해로 3년차를 맞았다. 디지털 뉴딜은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과 경제‧사회 전반의 디지털 대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가 단위 디지털 사업 프로젝트다.올해도 정부는 디지털 전환의 속도를 더욱 높이고, 핵심 프로젝트의 성과를 전 산업 분야와 전 지역으로 확산하기 위한 투자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IT산업계에서는 올해 디지털 뉴딜 프로젝트의 핵심이 ‘데이터 댐’을 활용한 사업들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데이
프랑스 포도주가 성공한 이유는 ‘스토리’를 입혔기 때문이라지요. 프랑스 무슨 지방의 햇볕과 토양, 물맛이 서로 작용해 환상의 맛을 빚어냈다는 것에서부터 어떤 왕이, 어떤 왕녀가, 어떤 귀족이 이러이러한 사람과 저러저러한 곳에서 그러그러한 때에 맛보고 황홀해 했던 포도주라느니 등등 별별 것들이 포도주의 스토리가 됐잖아요. 포도주 이야기가 넘치면서 ‘포도주’보다 ‘와인’이라고 말해야 포도주와 포도주 스토리를 좀 아는 사람인 것처럼 됐지요.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 ‘와인 스토리’라면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겠다고 각오한 서른 명이 50만원씩
건강기능식품과 같은 상품을 건강정보 예능·교양 프로그램과 TV홈쇼핑에 연계해 노출하는 ‘연계편성’ 실태가 최근까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연계편성은 소비자들로 하여금 판단력을 흐려지도록 하고 최종적으로 충동구매를 부추기게 된다. 이러한 폐해가 나타나고 있음에도 TV홈쇼핑 업계에서는 연계편성에 대해 본인들이 제한할 수 없다고 토로한다.홈쇼핑 업계는 자사 홈페이지에 1주일간 편성표를 모두 공개하고 있다. 이러한 편성표는 제품 판매자들이 시간대를 우선적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올해 IT산업계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가상·증강현실(VR·AR) 등 수많은 이슈들이 쏟아져나온 해였다. 그중 핵심 이슈는 단연 ‘비대면 문화의 확산’이라 꼽을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 사태는 ‘언택트(Un-tact)’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 내면서 전 세계적인 비대면 열풍을 불러왔다. 재택·원격근무, 온라인 수업 등이 일상생활로 자리잡으면서 국내외 IT기업들은 소비·문화 생활 분야를 겨냥한 수많은 비대면 서비스들을 선보였다. 하지만 새로운 IT기술 등장과 함께 늘상 따라
유한킴벌리(대표이사 사장, 최규복) 크리넥스가 유튜브를 통해 청소년용 마스크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유한킴벌리는 2018년부터 ‘미세먼지 걱정아웃’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과 노년층을 대상으로 올바른 마스크 착용에 대한 교육을 진행해 왔으며, 최근 코로나19로 개인 방역이 중요해짐에 따라 감염병 예방에 초점을 둔 새로운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유한킴벌리에 따르면 마스크 해당 영상은 선택이나 사용법을 보다 정확하게 숙지할 수 있도록 퀴즈 및 애니메이션 효과 등을 적용했다. 특히 기획단계에서부터 보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27일 전체회의에서 ‘데이터 3법’ 중 하나인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통과된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은 법사위를 거쳐 29일 본회의에 부의될 예정이다.‘데이터 3법’은 개인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법, 신용정보법의 개정안을 말한다. 개인과 기업이 수집·활용할 수 있는 개인정보 범위를 확대해 빅데이터 산업을 활성화하자는 취지의 법안이다.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법이 소관 부처별로 나뉘어 생긴 불필요한 중복 규제를 없애고 개인과 기업이 정보를 빅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처음 인류는 동굴에 진흙으로 벽화를 그렸다. 이후 시간이 흘러 석판과 목판에 정보를 기록하기 시작했고, 마침내 종이를 발명한다. 수많은 정보들이 종이를 통해 기록됐고, 저장됐으며 아주 먼 곳까지 전달됐다. 기나긴 시간이 흐르고 인류 역사상 가장 거대한 정보의 저장 공간 ‘인터넷’이 탄생했다. 오늘날 인터넷에서는 랜선을 타고 흐르는 전자들이 ‘그 전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정보들을 기록하고 훨씬 더 먼 곳까지 전달’되고 있다. 아주 소소한 내용부터 전문가들의 논문까지 어떤 정보든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인터넷은 우리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여성 의원들이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제기된 유방암 수술 특혜 의혹에 대해 “여성 모독이자 인권침해”라고 항의했다.윤한홍 자유한국당 의원은 27일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박영선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박 후보자의 수술 과정에서의 특혜 의혹을 추궁했다. 윤 의원은 박 후보자의 유방암 수술 일시와 수술 병원에 대한 자료 제출을 요구하기도 했다.윤 의원은 “후보자가 황후급 치료를 받았다는 제보가 있다”면서 “그것도 암수술을 했기에 참 어렵다는 이유로 동정심을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방송인 레이양이 눈부신 외모로 ‘닥터 지바고’ 본방사수를 독려해 시선을 끈다.12일 레이양은 소속사 토비스미디어를 통해 “연일 쏟아지는 건강정보의 홍수 속에서 유용한 정보를 어떻게 찾고, 활용해야할까요? 그 해답을 채널A ‘닥터 지바고’가 찾아드립니다”라며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20분 방송! 본방사수 잊지마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 레이양은 ‘닥터 지바고’ 녹화를 마치고 대기실에서 셀카 삼매경에 빠져있는 모습이다. 그는 건강미 넘치는 몸매와 우유빛깔 피부를 과시하며 남심을 저격
“수사기관에 제공되는 개인 건강정보 사실을 국민이 모르는 것은 큰 문제”[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수사기관의 무분별한 개인 건강정보 청구 악용을 방지하는 법안이 발의돼 이목을 끌고 있다.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수사기관의 무분별하고 무제한적인 개인 건강정보의 제공요청 악용을 방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을 지난 19일 대표발의했다. 이는 국민의 정보 자기결정권을 확대하기 위한 일환으로도 평가받고 있다.현행법에 따르면 공공기관에 한해 범죄수사 등을 위해 필요한 경우 예외적으로 개인정보를 제3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허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KT(회장 황창규)가 부산대병원, 부산테크노파크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중앙아시아에서 원격의료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아프리카에 이어 두 번째다.KT는 자신들의 컨소시엄이 카자흐스탄의 알파라비 카자흐스탄 국립대학교, 서카자흐스탄 주립의대, 악토베州 보건청 및 4개 유관기관과 디지털헬스케어 시범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시범사업은 최고의 ICT기술이 집약된 모바일 건강 진단솔루션과 세계적 수준인 한국의 의료기술 지원을 통한 카자흐스탄 의료환경의 개선을 목적으로 한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KT(회장 황창규)가 연세의료원, 르완다 키갈리 국립대학병원과 함께 르완다의 의료환경 개선을 목표로 하는 디지털헬스케어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앞서 KT는 2013년 르완다에서 LTE망 구축 등의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KT는 이번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지난달 21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본 MOU는 지난 6월 보건복지부 대표단의 르완다 보건부 방문 및 양국의료협력 협의를 계기로 이뤄졌다. 해당 방문 일정 중 보건복지부는 르완다 보건부와 정부 간 의료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아프리카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환경부(장관 윤성규)가 지난 28일 가습기살균제 조사·판정위원회(공동위원장 홍수종, 신동천)를 개최하여 비염·기관지염 등 경증피해와 폐 이외의 건강 피해 가능성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현재 추진하고 있는 조사·연구 사업을 강화하여 판정에 필요한 인과관계 규명과 피해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조사·판정위원회 전문가들은 그동안 질환의 심각성과 판정에 필요한 자료축적 상황 등을 감안하여 폐질환에 초점을 두고 판정해 왔다고 밝히며 현재까지의 동물실험과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폐 이외 질환에 대한 자료는 피해판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환경부가 5월부터 가습기살균제 피해 신청 추가접수를 재개하고, 현재 진행 중인 3차 신청자 조사 및 판정도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환경부는 현재 추가 피해조사 신청접수를 검토하고 있으며, 5월중으로 관련 고시를 개정할 계획이다.추가 신청을 원하는 이들은 신청서와 함께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제공 동의서, 신분증 사본, 진료기록부, X-Ray, CT 등 의료기관의 진단자료를 준비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 신청하면 된다.2015년 연말 마감된 3차 접수에서는 총 752명이 신청해 현재 서울아산병원을 중심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다양한 생체신호를 수집하고 처리하는 기능을 하나의 반도체 칩에 통합한 바이오 프로세서('S3FBP5A')를 양산한다.삼성전자는 "바이오 프로세서를 이달부터 양산 출하를 시작했다"며 "내년 상반기 피트니스·헬스케어 기기에 탑재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기존에는 센서에서 측정된 생체신호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칩이 필요했다.하지만 이번 삼성전자의 바이오 프로세서는 칩은 하나의 칩에 마이크로 컨트롤러 (MCU)와 디지털 신호처리(DSP) 프로세서, 내장 플래시 메모리까지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치과의사들이 만든 구강건강전문기업 제니튼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화이트 크리스마스! 우리 아이랑 뭐하지?’ 이벤트를 실시한다.오는 23일 자정까지 진행되는 제니튼의 크리스마스 이벤트는 화이트 크리스마스에 아이와 함께하고 싶은 일을 제니튼 공식 블로그에 댓글로 간단하게 남기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제니튼은 총 20명을 선정해 아이들의 구강건강을 생각한 닥터제니 유산균 캔디와 어린이 방한 귀마개, 그리고 구강건강정보가 수록된 2016년 달력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제니튼 공식 블로
[시사위크 = 차윤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행정자치부에서 주관한 ‘2014년 공공기관 정부 3.0 실적 평가점검’에서 ‘4대 사회보험 자격정리 자료교환 시스템 구축’, ‘국민건강 주의 알람서비스 시스템 구축’ 등 현 정부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정부 3.0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 결과는 행정자치부에서 61개 공공기관(공기업Ⅰ형 10개, 공기업Ⅱ형 20개, 기금관리형 13개, 위탁집행형 18개)을 대상으로 지난 2014년도 한 해 동안 수행한 정부3.0 추진실적을 평가·점검한 것으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13일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으로부터 ‘자격보험료통합징수DB 데이터 인증(DQC-V)’에서 최고 수준인 Platinum Class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데이터 인증’은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이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 자체의 정합성을 평가하여 심사하는데, 공단은 지난해 Gold Class를 획득한데 이어 올해는 보다 개선된 정합률로 최고 등급의 인증 심사 기준을 통과했다. 건보공단은 데이터 인증(DQC-V)의 최고 수준을 획득함에 따라 지속적인 품질관리 활동에 대한 효과를 입증하였고, 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