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아침 식사를 하면서 아내가 뜬금없는 말을 하더군. “낮에도 자고 밤에도 자고 복이 많은 사람이여!” 나에게 하는 말이라는 걸 알면서도 물었지. “누가?” “누군 누구여, 철없는 분이지.” 그러면 넉살좋게 웃으면서 응답하네. “왜 그래. 한평생 철없이 사는 것도 누구나 할 수 있는 일 아니야. 잠이 보약이라는 말 몰라? 잘 자는 게 청복(淸福) 중 하나라고.”실제로 집에 있는 날은 비교적 많은 잠을 자네. 점식 후에 30분 정도 낮잠을 자지. 그런데도 신기하게 날이 어두워지면 서서히 몸에 신호가 와. 내 몸의 솔방울샘에서 수
‘멸종(Extinction)’. 지구상에 존재하던 어떤 종이 모종의 이유로 세계에서 사라져 개체가 확인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사실 지구의 입장에서 멸종은 항상 일어나는 작은 사건일 뿐이다. 지구의 생명역사가 시작된 38억년 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지구상의 생명체 대부분이 사라지는 ‘대멸종의 시대’가 존재했다. 그러나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멸종의 원인이 기존의 ‘자연현상’에 의한 것이 아닌, 인간이 직접적 원인이 된 멸종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점이다. 환경오염, 불법 포획부터 지구온난화까지 우리 스스로 자초한 결과물들이 서서히
삼성전자가 내년 1월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1’를 앞두고 ‘최고혁신상’ 4개를 포함해 총 44개의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현지시간 15일 미국소비자기술협회(The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TA)는 28개 부문에 걸쳐 CES 혁신상 수상 제품들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TV와 모바일부문에서 최고혁신상 4개를 받으며 기술 리더십을 보여 줬고, 특히 TV부문에서는 10년 연속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삼성전자는 최고혁신상을 포함해
지난 여름 뜨겁게 내리쬐던 햇볕이 언제그랬냐는 듯 수그러들고, 대신 쌀쌀한 바람에 따뜻한 차 한잔이 생각나는 계절이 다가왔다. 거리를 지나다보면 이젠 두꺼운 코트를 입고다니는 시민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가정에서도 슬슬 보일러의 온도를 높이고, 각종 난방기구의 구매를 서두르고 있다. 특히 ‘전기장판’는 한국인이라면 겨울을 나기 위한 필수품으로 사랑받고 있다. 13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이달 전기장판 등 전기 매트류 구매 상담은 지난달에 비해 466%로 크게 늘었다고 하니,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겠다.하지만
잠들기 전 전등이 모두 꺼진 어두운 방 안에서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게 되면,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 때문에 생체리듬이 깨지고 숙면을 취하기 힘들다는 연구결과는 전부터 익히 전해졌다. 여기에 최근에는 스마트폰을 과다 사용하는 아동이 그렇지 않은 아동에 비해 수면시간이 적고, 수면의 질도 나쁘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돼 잠들기 전 스마트폰 사용에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가정에서 어린 자녀가 수면시간이 적고, 밤에 자주 깨는 등 숙면을 취하지 못할 경우에는 스마트폰 과다사용을 확인해 볼 필요성이 제기됐다.신윤미 아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면서 백화점과 마트에서 가장 사랑 받는 여름 과일 중 하나는 체리다.체리는 새콤달콤한 맛이 붉은색과 어우러져 색다른 식감을 낸다. 그래서인지 여자들이 더 좋아하는 과일이다.체리가 특히 여자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첫째, 간편함 때문이다.껍질을 벗길 필요가 없고 한입에 쏙 들어오는 앙증맞은 크기로, 야외에서도 컵에 담아 가지고 다니며 간단하게 먹을 수 있어서 편리하다.둘째, 많이 먹어도 살이 찔 염려가 없다.체리 한 컵(140g, 약 20개)의 칼로리는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우리나라 직장 여성들은 밤 12시에 찾아오는 식욕을 가장 참기 힘들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LG생명과학과 비만치료 특화 의료기관 365mc는 ‘365mc 다이어트 데이앤나이트’ 출시를 기념해 최근 서울지역 20~40대 직장인 여성 300명을 대상으로 ‘식욕을 참기 힘든 시간’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20~40대 직장 여성들이 가장 식욕을 참기 힘든 시간은 밤 12시로, 전체 응답자의 38.6%가 선택했다. 이어 32.3%의 여성들이 저녁 7시가 가장 참기 어렵다고 답했고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연일 이어지는 열대야로 밤잠을 설치는 이들이 늘면서 숙면을 돕는 음료 제품들이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저녁에 먹는 음식도 수면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부담 없이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숙면 음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음료 업계에서는 숙면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함유된 음료서부터 분말 형태의 숙면보조식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여름철 불면증 해소를 돕고 있다. 숙면에 좋은 약초인 호프 함유한 무알코올 맥아 음료 유럽에서 오랫동안 약초로 쓰여온 호프(Hop)는 신경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CJ제일제당과 에이스침대가 ‘꿀잠’을 책임지기 위해 손을 잡았다.CJ제일제당과 에이스침대는 숙면에 도움을 주는 자사 대표 제품을 통해 소비자에게 건강한 수면을 알리는 ‘숙면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달 말까지 전국 백화점 내 에이스침대 74개 매장에서 구매상담을 받는 소비자에게 를 증정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가 숙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라는 인식을 확대시켜 향후 제품의 구매를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이번 캠페인은 CJ제일제당 의 제품 특성과 에이스침대의 브랜드 아이덴
[시사위크=이명선 기자] 밤잠을 부르는 음식이 알려져 시선을 끌고 있다.영양학자 웬디 바질리언 박사가 체리와 바나나 등 밤잠을 부르는 8가지 음식을 공개했다.체리는 수면 사이클을 조정하는데 도움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포함돼 있다. 불면증의 강도를 떨어뜨리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때문에 만성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바나나는 아침을 상쾌하게 열도록 한다. 동시에 밤잠을 잘 자게 만드는데도 도움이 되는 음식이다. 바나나에 든 비타민 B6는 뇌의 활동을 촉진, 아침에 정신을 맑게 깨운다. 또 바나나에 포함된 마그네
[시사위크=나은찬 기자] 건일제약㈜(김영중, 최재희 대표)는 21일 불면증 치료 전문의약품 서카딘®(Circadin, 성분명: 멜라토닌)을 전격 출시한다고 밝혔다.서카딘®은 수면호르몬 멜라토닌 성분으로, 멜라토닌 조절로 뇌와 신체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국내 최초이자 세계 유일의 불면증 치료제다.서카딘®의 주성분인 멜라토닌은 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이 물질이 분비되지 않거나 적게 분비되면 불면증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서카딘®은 내인성 멜라토닌과 유사하게 방출되는 최초의 서방형 멜라토닌으로, 수면의 질을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기분이 가라앉고 우울감과 무기력감을 호소하는 이들이 있다. 흔히 ‘계절을 탄다’고 표현되는 이 증상들은 의학적으로 ‘계절성 우울증(SAD)’이라 명명한다.그렇다면 이 계절성 우울증은 어떻게 진단할 수 있을까.계절성 우울증 ‘의심’해보자전문 의료진은 집에서 손쉽게 자가진단만으로 이 계절성 우울증을 판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래의 문항에서 상당수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면 이제 ‘계절을 탄다’고만 쉽게 생각하지 말고 계절성 우울증을 의심해보자.▲거의 하루 종일 우울감을 느낀다. ▲활동량이 예전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다. ▲식욕부진이나 식욕증가, 또는 급격한 체중감소나 체중증가가 있다. ▲거의 매일 불면 또는 수면과다에 시달린다. ▲거의 매일 심한 흥분, 불안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