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다수 인수합병으로 북미시장 내 기반을 마련해온 LG생활건강이 인수 리스트를 추가하며 북미사업 확장 행보를 가속화했다. 올해 초 그룹 신년사에서 북미사업 확장이 중점 추진사항으로 거론된 만큼, 미래 그룹성장의 중심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달 20일 LG생활건강(이하 엘지생건)은 미국 뷰티 브랜드 ‘The Crème Shop(더크렘샵)’ 지분 65%를 1억2,000만달러(약 1,485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엘지생건은 더크렘샵에 대해 최근 미국 MZ세대 사이 높은 관심이 형성된
전세계에 ‘K-뷰티’ 열풍을 일으킨 국내 화장품 시장에 넷마블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까다롭기로 알려진 국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국내 화장품 기업들간 치열한 경쟁이 벌이지고 있는 가운데 넷마블이 입지를 세우고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독자 성분‧콘셉트 앞세워 도전… 경쟁력 확보가 핵심넷마블의 자회사 넷마블힐러비는 13일 컨템포러리 아트&뷰티 브랜드 ‘V&A 뷰티(이하 V&A)’를 정식 론칭했다고 밝혔다. V&A는 넷마블힐러비가 영국 빅토리아 알버트 박물관(V&A)과 단독 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라이브커머스 시장이 오는 2023년 8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뷰티업계가 관련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온라인쇼핑 ‘쑥’… “라이브커머스 시장 8조까지 성장할듯”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언택트(Untact, 비대면)’ 소비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면서 직접 쇼핑몰이나 마트에 가는 대신 온라인·모바일 화면 클릭 한 번으로 손쉽게 물건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실제 통계청이 매달 발표하는 ‘2020년 온라인쇼핑동향’을 살펴보면, 지난해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주문수량 기준으로 2020년 히트상품 TOP10을 집계한 결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콕’ 상품 구매 비중이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패션, 뷰티, 식품 카테고리에서 이너웨어, 기초화장품, 간편가정식 등 기본에 충실하거나 필수적인 상품에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난 것. 또한 언택트 소비로 모바일을 통한 주문 건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작년과 비교해 주문량이 가장 늘어난 상품군은 △생활건강 △위생용품이며, 뒤를 이어 △식품이 5
‘에스’란 이름으로 시작되는 공통점을 가진 두 브랜드가 아모레퍼시픽의 새로운 효자로 거듭나고 있다. 병‧의원 화장품인 ‘에스트라’와 메이크업 브랜드 ‘에스쁘아’가 고전 중인 로드숍 계열사를 제치고 그룹의 전도유망한 미래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그룹에 활력 불어 넣는 2015년생 동갑내기최근들어 뷰티 업계에서 에스트라와 에스쁘아에 관한 관심이 부쩍 커진 건 아모레퍼시픽의 현주소와 맞닿아 있다. 2017년 중국 정부의 사드 보복 차원에서 내려진 한한령으로 인해 그룹 전반에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 그룹 핵심 계열
어린이가 어른 흉내를 내는 ‘어덜키즈(adulkids)’ 문화가 확산되면서 판매가 늘고 있는 어린이 화장품의 안전성이 대체로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대한화장품협회에 따르면 국내 영유아 화장품 시장 규모는 2014년 1,200억원에서 2017년 2,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쇼핑몰 11번가에서는 2018년 1월부터 11월까지 어린이용 화장품 매출이 전년 대비 360% 증가했다.대전충남소비자연맹이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제품 선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시중에 판매 중인 어린이 화장품 총 18개 제품을 대상으로 유해물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한국콜마가 수분 함유량이 50%가 넘는 스틱형 자외선 차단제를 개발했다. ‘세계 최초’라는 게 한국콜마의 설명이다. 한국콜마는 국내 자외선 차단 제품의 절반 이상을 공급하고 있다.한국콜마는 기존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수분 스틱 기술에 자외선 차단 기능을 접목한 ‘수분 스틱형 자외선 차단제’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올해 특허 출원할 예정이다.사측에 따르면 한국콜마 연구진은 기존 자외선 차단제에 함유된 오일의 끈적임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 기능을 수분 스틱에 구현하는 기술을 연구했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아모레퍼시픽에 악재가 잇따르고 있다, ‘틴트’ 제품에서는 부작용 사례가 줄을 잇고 있으며, ‘섀도우’는 곰팡이 논란에 휩싸였다. ‘K-뷰티 선도기업’ 아모레퍼시픽이 소비자 불안을 가중시킨다는 지적이 나온다.◇ “컬러래스팅 틴트 발랐더니”… ‘구순염’ 부작용?국내 1위 화장품 회사 아모레퍼시픽 제품의 안전성 문제가 이어지고 있다 . 한 달 새 벌써 세 번째다. 앞서 ‘오일틴트 전량회수’ ‘아이섀도우 곰팡이’ 논란으로 두 차례 홍역을 치른 아모레퍼시픽이 또 구설에 휩싸인 것이다. 이번에도 ‘틴트’가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대륙의 여신으로 추앙 받는 ‘배우 추자현’이 한국화장품의 새로운 모델로 발탁됐다.국내 대표 코스메틱 브랜드 ‘한국화장품㈜’(대표이사 이용준, www.ihkcos.co.kr)은 배우 추자현과 전속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지난 2005년 중국에 진출해 영화, 드라마, 예능까지 섭렵하며 다양한 매력으로 중국 톱스타로 발돋움한 배우 추자현은 현재 중국은 물론 국제적인 러브콜을 받으며 최고의 광고모델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이번 전속 모델 계약 체결과 함께 추자현은 오는 12월 중순 첫 화보촬영을 시작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LG생활건강이 국내 색조 화장품 전문 업체 제니스의 지분 70%를 인수했다고 28일 밝혔다.LG생활건강 측은 “빠르게 성장하는 색조화장품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제품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색조화장품 전문 OEM·ODM 업체인 제니스 지분을 인수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제니스는 2001년 강원도 춘천시에 설립됐으며 자체 화장품 브랜드 없이 색조 제품 개발 및 생산을 담당하는 회사로 지난해 매출은 179억원, 영업이익은 11억원이다. 특히 이 회사는 생산이 어려운 립스틱, 쿠션 등의 제품 제조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글로벌 시장조사회사 칸타월드패널이 ‘중국 소비재 온라인시장’에 대한 분석보고서를 발표해 주목된다.칸타월드패널 측은 이번 조사를 통해 중국 소비재 온라인 시장이 전 세계 가장 큰 폭의 성장(금액성장률 +34%)’을 기록했다고 밝히며, 중국 소비자들이 더 다양한 소비재품목을 온라인에서 구매하고 있다고 짚었다.이번 조사는 전년에 이어 2년 연속 발간되고 있는 글로벌 이커머스(Global eCommerce) 보고서를 기반으로 중국 4만 가구를 트랙킹한 결과다.중국 소비재 온라인 쇼핑경험율과 빈도를 살펴보면,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