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가 자사의 대출 중개 서비스를 확대한다. 최근 상장을 추진하며 국민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운 만큼 대출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카카오페이는 지난달 31일 우리은행과 제휴를 통해 금융 플랫폼 최초로 ‘버팀목전세자금대출’의 금리와 한도를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버팀목전세자금대출은 주택도시기금의 정부 정책 상품으로 신혼가구, 중소기업 취업 청년 등 실질적인 금융 지원이 필요한 실수요자에게 연 1.0~2.4% 금리로 최대 2억2,000
카카오의 간편결제 서비스 카카오페이가 올해 손해보험시장 진출을 위한 예비인가 승인을 받았다. 보험에 대한 높은 진입장벽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기존 사업간 시너지를 내는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국내 금융 및 보험 업계가 긴장하는 분위기다.◇ 이르면 연내 사업 시작… 업계선 “단기 소액 상품 중심일 듯”금융위원회는 지난 9일 정례회의를 열고 카카오손해보험(이하 카카오손보)의 보험 예비허가를 의결했다. 이는 기존 보험사가 아닌 카카오손보와 같이 신규사업자가 통신판매전문
카카오페이가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사업을 위한 첫 관문을 넘었다. 한 발 늦게 마이데이터 사업에 발을 들였지만 자산관리 서비스와 이용자 확보를 위한 사업들을 연내 전개하고 국내 간편결제 시장 입지를 사수하는데 주력할 전망이다.◇ 네이버‧토스 맹추격… “후불 결제, MTS 등 사업 전개 시급”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12일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카카오페이의 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승인했다. 지난해 서류제출 미비를 이유로 예비허가가 보류된 이후 약 7개월만이다. 예비허가가 보류된 것은 카카오페이의 2대 주주
신재영 한국포스증권 대표이사가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 성과를 낼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9년 사명 교체를 야심차게 추진한 신 대표는 최근 2년간 신사업 육성과 체질 개선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힘써왔다. 올해는 이 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포스증권(옛 펀드온라인코리아)은 2013년 설립된 온라인 펀드판매 증권사로 자산운용사와 증권유관 등 총 46개사가 공동 출자해 세워진 곳이다. 현재 회사의 대주주는 한국증권금융이다. 이 회사는 기존 온라인 공모펀드
권준학 신임 행장이 농협은행 제 6대 은행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권 행장은 4일 취임사를 통해 “농협은행을 ‘고객 중심의 디지털 금융 선도은행’으로 만들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별도의 취임 행사는 열리지 않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권 행장은 서면을 통해서 취임 소감을 전했다. 권 행장은 “우리를 둘러싼 경영여건은 여전히 한 치 앞을 가늠하기 힘든 형국”이라며 “금융산업 규제개혁, 비대면화 가속화, 저성장·저금리 기조 고착화 등 대내외 리스크요인은 경영에 큰 부담으로
기업공개(IPO) 시장이 연일 들썩이고 있다. 대어급 기업들이 상장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서다. 최근 증시에 입성한 카카오게임즈가 초대박을 터트리면서 시장의 열기는 한껏 달아오른 상태다. 이런 가운데 또 다른 계열사가 상장 채비에 나섰다. 바로 카카오페이다. 카카오 패밀리가 또 다시 흥행 대박 행진을 이어갈지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된다. ◇ 카카오게임즈 이어 공모 대박 일으킬까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나섰다. 대표 상장 주관사로는 KB증권이 선정됐다. 카카오페이는 28일 상장 주관사
카카오페이가 각종 청구서부터 등기우편, 공공기관 안내문까지 필요한 문서를 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내문서함’을 서비스를 개시했다.7일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내문서함’은 ‘카카오페이 청구서’와 ‘카카오페이 인증’ 등을 통해 받아온 전자문서를 한 눈에 모아보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페이 측은 “앞으로 이용자들 누구나 쉽게 ‘내문서함’으로 전기·가스·수도 등 생활 요금 청구서, 지방세, 카드명세서와 공공기관 안내문, 보험 및 금융사 중요문서를 받아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카카오페이는 카카오
카카오가 바로투자증권 인수 완료에 따라 증권사업에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지난해 런칭한 투자 서비스로 몸집을 키운 카카오페이가 ‘생활금융 플랫폼’ 입지를 굳히고 금융시장을 위협할 메기로 거듭날지 주목된다.카카오페이는 지난 5일 금융위원회로부터 바로투자증권 인수에 대해 대주주 적격 승인을 받고 6일 계열사 편입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바로투자증권의 사명은 ‘카카오페이증권’으로 변경됐다.전체 경영 총괄 및 리테일 사업부문은 새롭게 선임된 김대홍 대표가, 기존 기업금융 사업부문은 윤기정 대표가 맡는다. 리테일
네이버와 카카오의 최고경영자(CEO) 임기 만료가 임박했다. 지난해 동반성장한 이들 기업을 지휘해온 수장들이 올해 연임에 성공할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네이버와 카카오는 오는 3월 주주총회를 열고 각각 한성숙 네이버 대표와 여민수‧조수용 카카오 대표의 연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네이버 최초의 여성 대표인 한 대표는 지난 2017년 3월 취임 이후 네이버의 외형적인 성장을 이뤄낸 인사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지난해 11월에는 본격적으로 금융 시장에 뛰어들기 위해 ‘네이버 파이낸셜’을 분사했고, 실시간검색어 개
국내 양대 포털 기업 네이버와 카카오가 올해 동방 성장하며 한 해를 마무리한다. 여러 사업부문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며 실적까지 동시에 올렸던 양사의 내년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라인, 야후재팬과 맞손… 네이버페이, 간편결제 시장 흔들까네이버는 자회사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먼저 대표 자회사인 ‘라인’은 야후재팬과 손잡고 글로벌 포털 시장 독보적 입지를 선점하고 있는 구글에 맞선다.라인은 야후재팬의 모회사 Z홀딩스와 경영통합 본계약을 체결하고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각각 50%의 지분을 가지는 합작회사를 만든
세븐일레븐이 숙원이던 바이더웨이와의 합병을 성사시켰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합병으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을 통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인수 효과를 볼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 부호가 붙고 있다.◇ 바이더웨이·피에스넷 흡수… 효과는 ‘글쎄’세븐일레븐의 자회사 통합이 마침내 이뤄졌다. 지난 28일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은 공시를 통해 바이더웨이와 롯데피에스넷 주식회사의 흡수합병 소식을 알렸다. 합병비율은 코리아세븐 1주당 바이더웨이와 롯데피에스넷이 각각 0주, 0.0000954주다. 합
신한은행이 홍콩의 대표적인 비접촉식 선불카드 사업자인 옥토퍼스의 손을 잡고 디지털 결제 서비스를 개발한다. 신한은행은 21일 서울 신한은행 본점에서 홍콩 옥토퍼스(Octopus Cards Ltd)와 디지털사업 부문의 전략적 협업을 위한 포괄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옥토퍼스는 홍콩 전역의 대중교통 및 일반 가맹점에서 소액 결제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는 옥토퍼스 카드의 운영사이다. 현재 홍콩에서 사용되는 옥토퍼스 카드는 총 3,600만개 이상이며, 홍콩주민의 약 99% 이상이 쇼핑, 요식, 여행 분야
카카오페이가 롯데글로벌로지스와 손잡고 배송 서비스를 내놨다.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 배송’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카카오페이 배송’ 서비스는 카카오톡 안에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물품을 보내기 위한 배송 예약, 배송비 결제, 예약 내역 조회를 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배송은 롯데택배가 담당한다. 사용자는 편의점 예약과 기사 방문 예약 중 접수 방식을 선택할 수 있으며, 편의점 예약은 세븐일레븐에서 이용 가능하다.‘카카오페이 배송’은 카카오톡 친구에게 메시지 보내듯이 송금하는 편리함
출범 2주년을 맞이한 카카오페이가 생활금융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강화한다. 기존 금융 서비스를 확장하는 한편, 별도의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해 이용 편의성도 높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카카오페이는 2014년 메신저인 카카오톡 플랫폼과 연계돼 출시된 간편결제 서비스다. 2017년 4월 별도의 자회사로 독립한 카카오페이는 간편결제 사업자라는 한계를 넘어 생활금융서비스 플랫폼으로 진화를 시도 중이다. 분사 2주년을 맞이한 카카오페이는 20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카카오페이 데이 2019’를 열고 새로운 사업 계획을
한국포스증권(옛 펀드온라인코리아)가 간판을 새롭게 바꿔달고 온라인 자산관리 시장에서 혁신을 선포했다. 한국포스증권은 14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 2의 창업의 정신을 담아 사명 변경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사명을 펀드온라인코리아에서 한국포스증권으로 변경했다. 포스(FOSS)는 ‘펀드 온라인 세이프 서비스'(Fund Online Safe Service)의 약자다. 이날 신재영 한국포스증권 대표는 “그간 회사의 정체성에 대해 혼란스러워하는 고객이 적지 않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보험설계사 등 금융권 특수고용직 노동자들이 산별노조 설립 신고서를 제출, 당국의 허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국노총은 지난 9월 대구와 호남, 충청권의 ▲손해보험 ▲생명보험 ▲화재보험 ▲종합자산관리 등 5개 사업장에서 보험설계사 노동조합인 전국생활금융산업노동조합을 출범, 이달 1일 산별노조 설립 신고서를 제출했다. 보험설계사 노조 승인 여부에 따라 다른 업종의 특수고용직 노동조합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 첫 특수고용직 노조 탄생하나... 구조조정 우려도생활금융노조가 정부의 설립 승인을 받게 되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서울 시민들이 한 달 평균 143만원을 소비에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표적인 부촌인 압구정동은 평균의 2배가 넘는 302만원을 써 동 기준 1위를 차지했다.5일 신한은행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서울시 생활금융지도(소비편)’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를 기준으로 서울시 개인고객 131만명의 소비 패턴을 분석한 결과다.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시민의 지난해 월평균 소비 수준은 143만원이었다. 자치구 및 동별로 보면 강남 지역의 씀씀이가 확실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서초구가 202만원으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웰컴저축은행은 모바일플랫폼인 웰컴디지털뱅크(웰뱅)의 가입자가 한달만에 8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웰컴저축은행에 따르면, 출시 한달 간 웰뱅 다운로드건수는 9만건, 회원가입은 8만2,000여건으로 나타났다.가입자의 연령은 20~40대가 전체의 88%로 가장 많았다. 모바일 금융 환경이 친숙한 세대들이 보다 관심을 보인 것으로 풀이됐다.이외에 한달간 간편이체는 11만건, 이체금액은 1,000억원을 기록했다. 타기관계좌조회는 일 이용건수가 100여건을 넘어넜다. 사업자매출조회를 이용한 사업장수는 누적으로 1,00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하는 직장인들은 월평균 223만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본사 등이 밀집해 있는 광화문 일대 직장인들의 월 소득은 457만원에 달했다.지난 18일 신한은행 빅데이터센터가 발표한 ‘서울시 생활금융지도(소득편)’ 보고서에 따르면 이 같이 나타났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시 개인고객 155만명 중 급여소득자 128명, 자영업자 11만명, 연금소득자 16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작성됐다.조사 결과 지난해 서울시 급여소득자의 평균 월급은 223만원이었다. 구별로는 종로구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KEB하나은행이 1199명의 직원 이동 인사를 한 번에 마무리하는 ‘상반기 인사'를 실시했다. KEB하나은행은 이번 인사를 통해 은행권 최초로 조직발전에 공헌하고 퇴직한 성과 우수지점장 4명을 지점장으로 다시 채용하는 파격적인 인사 실험을 시도했다. 이에 KEB하나은행 측은 “혁신적인 조직문화 구축과 성과주의 강화를 위한 시도”라며 “성과와 노력에 상응하는 재채용 기회제공을 통해 조직에 활력과 긴장감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KEB하나은행은 이들에게 기존 현직 지점장에게 적용되던 약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