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시공능력평가순위(시평 순위) 54위를 기록한 중견건설사 시티건설이 올해에도 실적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티건설은 2019년 중흥그룹으로부터 떨어져 나와 독립경영을 시작한 이후 실적이 줄곧 우하향하다가 지난해부터 우상향으로 전환됐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금리인상에 따른 부동산 경기 침체 시작으로 실적이 하락한 건설사들이 급증했으나 시티건설의 경우 오히려 매출·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증가하며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함께 부동산 PF 시장 경색, 고물가, 이-팔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최근 4년 8개월 동안 하자판정 건수 상위 20개 건설사 명단에 주요 대형건설사들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국토부가 공개한 ‘주택 하자신청 및 처리현황과 건설사별 하자 현황’에 따르면,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하심위)는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매년 평균 4,000여건의 하자 관련 분쟁사건을 처리했다. 이 기간 중 하자심사결과 하자로 판정받은 세부하자수가 가장 많은 건설사는 GS건설로 접수된 세부하자 3,062건 중 52.6%에 속하는 1,612건의 세부하자가 실제 하자로 판정
독립경영을 이어오고 있는 시티건설이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지난해 중흥건설그룹으로부터 계열분리를 마무리짓고 홀로서기에 박차를 가했으나, 외형과 수익성이 모두 둔화되며 우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사명변경 후 고공행진… 외형·수익성 ↑ 시티건설은 2012년 금강에스디씨로부터 인적분할돼 설립된 회사로, 정창선 중흥건설그룹 회장의 차남 정원철 대표가 이끄는 회사다. 정원철 대표는 현재 시티건설 지분 100%를 보유 중이다. 아파트 브랜드 ‘시티프라디움’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지난해 기준 시공능력평가 47위에 올라
중견주택업계의 5월 분양 물량이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1일 대한주택건설협회에 따르면 △시티건설 △동부건설 △보광종합건설 △동양건설산업 등 중견주택업계의 5월 분양 물량은 1만1,163세대로 집계됐다. 전월 8,796세대 대비 27%, 전년 동월 7,878세대 대비 42% 가량 증가한 물량이다.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의 분양 물량이 전체 분양 물량 증가를 이끈 것으로 해석된다. 5월 수도권의 중견주택업계 분양 물량은 4,597세대로 전년 동월 4,792세대 대비 4% 가량 소폭 줄어든 반면, 지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중견건설사 중흥건설에 따라붙는 내부거래의 꼬리표가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다. 높은 내부거래 비율로 눈총을 받아왔던 중흥건설의 내부거래 비중이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10일 2018년 공시대상기업집단 계열회사 간 지난해 상품·용역거래 현황을 분석해 공개한 결과 중흥건설(27.4%)이 최상위를 차지했다.기업집단별로 봤을 때 전체 매출에서 내부거래가 차지하는 비중도 셀트리온(43.3%) 다음으로 높았다.중흥건설의 내부거래가 문제가 된 건 어제 오늘의 문제는 아니다. 한때 내부거래 비중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협력업체에 어음 할인료와 지연이자 등을 지급하지 않은 중견설사들이 당국의 철퇴를 맞게 됐다.8일 공정거래위원회는 하도급법을 위반한 이수건설, 시티건설, 동원개발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23억1,5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이들 3개 건설사는 지난 2015년 1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협력 업체에 하도급 대금을 어음으로 지급하면서 할인료 25억6,000만원을 지급하지 않았다. 하도급법상 원청사는 목적물 수령일로부터 60일이 지난 이후 어음으로 대금을 지급하는 경우 할인료(7.5%)를 지급해야 한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주택 경기 하강에 따른 건설사들의 위기감에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중견건설사들 신규 채용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신규 채용에 소극적인 대형건설사와 달리 일자리 확대에 일자리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호반건설과 서희건설을 포함해 이테크건설과 아이에스동서 등이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을 진행 중이다.28일 건설워커에 따르면 호반건설은 다음달 4일까지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입사 지원은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관련학과 졸업(예정)자와 해당분야 자격소지자는 우대한다. 모집분야는 경영기획, 회계‧자금, 인사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건설업계에 형제간 오너 관계로 엮여있는 건설사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동종 업계 종사자로서 자칫 경쟁이 과열돼 ‘남만도 못한 사이’가 될 수 있는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이들 건설사 오너 대부분은 끈끈한 형제애를 보이며 상부상조하고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 형제애로 똘똘 뭉친 6살 터울 건설 CEO형제기업으로 세간에 가장 널리 알려진 건설사는 반도건설과 아이에스동서다. 경북 의성이 고향인 두 형제는 8남매 가운데 7, 8번째로 태어났다. 터울은 있는 편이다. 권혁운 회장이 해방 1년을 앞둔 1944년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장미대선이 끝나는 5월부터 중견사 아파트의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전국 각지에서 1만4,000여 가구가 공급된다.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전국 중견사들의 아파트 공급물량은 24개단지 1만3,180가구(임대 5,509가구 포함)다. 이는 지난달 6,947가구(임대 795가구 포함)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반면 지난해 같은 기간(2만8,904가구)에 비해선 절반가량 줄었다.지역별로는 경기도가 5,622가구로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된다. 이어 ▲경남 2,017가구 ▲경북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중견건설사 중흥건설에 이상 기운이 감지되고 있다. 매출 5,000억원 시대를 열며 시평순위 30위권 대에 진입, 승승장구 해오던 이 회사의 수익성이 뒷걸음질 치고 있는 것. 반면, 정창선 회장의 두 아들이 경영하는 계열회사들의 실적은 고공행진을 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버지와 두 아들의 엇갈린 실적… 왜?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중흥건설의 지난해 매출액은 3,87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5,172억원을 기록한 전년과 비교했을 때 25%가량 감소한 규모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전남 동부권 거대 주택단지 ‘순천 신대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다. 입주민들과의 약속을 어긴 시공사 중흥건설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는 것. 지구 최대 메리트로 꼽힌 ‘3대 공약’이 줄줄이 좌초된 가운데, 신고 된 하자건수만 18만 건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트코·외국인 학교·대형병원… 모조리 ‘없던 일’‘경축 코스트코 입점 확정’‘교육·문화·레저시설 갖춘 살고 싶은 배후단지’‘동북아 중심의 글로벌 시티를 위한 외국인 학교 유치’광양만권에 조성중인 한 아파트 광고의 홍보 문구다. 부동산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3월 중순에 들어서면서 건설 구직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중견 건설사들의 채용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15일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에 따르면 쌍용건설, 계룡건설, 서희건설, 서브원(LG그룹), 까뮤이앤씨(옛 삼환까뮤), 구산토건 등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쌍용건설(www.ssyenc.com/kor/)이 상반기 대졸신입사원을 공개채용한다. 모집분야는 토목, 건축, 전기, 기계설비, 플랜트, 안전, 관리 등이며 22일까지 회사 채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교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채용시장이 크게 위축돼 있지만, 필수인력 중심의 중견 건설사 채용소식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6일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www.worker.co.kr 대표 유종현)에 따르면 부영, 대방건설, KR산업, 대보건설 등이 사원 채용에 나서고 있다.◆ 부영그룹 부영주택(www.booyoung.co.kr)이 경력 및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건축, 설계, 토목, 전기, 설비, 안전 등이며 입사지원서는 건설워커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뒤 10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공통사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