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있는 여행
영월은 박물관의 대표 고을이다. 전국에 수많은 전시관, 박물관이 흩어져 있지만 영월만큼 다양한 테마의 박물관을 한곳에 갖춘 고장도 드물다. 2000년대 초반 하나둘 박물관이 들어서기 시작하더니 어느덧 20여개의 전시관들이 옹기종기 진영을 갖췄다. 민화, 사진, 동굴, 화석, 악기, 지리, 천문 등 테마도 제각각이다. 콕 집어서 박물관 서너 곳만 둘러봐도 영월여행은 풍성해진다. 그렇다고 박물관 이전의 영월의 모양새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동강, 한반도지형, 선돌, 고씨굴, 청령포, 장릉 등 수려한 자연과 문화유적을 공유한 고장이 또
시사위크
2014.02.13 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