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안전처(이하 식약처)는 녹십자사가 ‘모더나 코비드-19백신주(이하 모더나)’의 투여 연령을 기존 18세 이상에서 12세 이상으로 확대하고자 허가변경을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식약처는 녹십자사가 이번 허가변경 신청에 대한 근거로 미국에서 수행한 임상시험 결과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12세~17세 청소년 3,73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시험에서 면역원성을 비교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효과와 안정성이 확인됐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이번 식약처 발표에 앞서 지난 23
한국의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제제 국산화를 알린 메디톡스의 메디톡신이 시장에서 퇴출당할 위기에 직면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불법행위를 행한 메디톡스에 ‘메디톡신 품목허가 취소’라는 철퇴를 내려서다. 이에 경쟁사들은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전망되나, 메디톡스가 식약처의 처분에 반기를 들고 메디톡신을 살리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품목허가 취소 대상은 △메디톡신주 △메디톡신주50단위 △메디톡신주150단위 등 3개 품목이다. 메디톡신200단위는 살아남았다.이번 사태에 일각에서는 국내 보톡스 시장을
이테크건설 자회사 SMG에너지가 군산시와의 발전소 공사 관련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이에 지난 18일부터 SMG에너지 발전소의 공사가 재개됐다. 업계에서는 이테크건설의 자회사 군장에너지가 SMG에너지 소송 관련 불확실성으로 연내 상장을 철회했던 만큼 군장에너지의 향후 상장 재추진에 주목하고 있다. 20일 이테크건설에 따르면 전주지방법원 제1행정부는 지난달 30일 SMG에너지가 군산시를 상대로 낸 ‘건축허가변경 불허 가처분 취소소송’ 항소심에서 원고(SMG에너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후 군산시가 상고를 포기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그동안 말로만 무성했던 의혹이 실체를 드러낼까.” 검찰이 롯데그룹에 대한 전 방위 수사에 착수하면서 ‘제2롯데월드 인허가 의혹’이 주목 받고 있다. 제2롯데월드 건립은 군 당국의 반대에 막혀 오랫동안 표류하다 이명박(MB) 정부 시절 인허가가 떨어지면서 각종 특혜 의혹을 샀던 사업이다. 검찰 수사의 최종 칼끝이 ‘MB 인사’로 향한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만큼, 실체를 드러낼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서울 송파구 잠실에 들어선 대한민국 최고층 빌딩 ‘제 2롯데월드’. 지상 123층, 지하 6층
[시사위크 = 김민성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구역·구토 치료제로 사용하는 ‘돔페리돈’ 함유제제에 대하여 유럽의약품청(EMA)이 심장 관련 부작용 발생 위험으로 인해 제한적으로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식약처는 관련 내용을 담운 안정성 서한을 국내 의약전문가 및 소비자 단체 등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EMA는 ‘돔페리돈’ 함유제제에 대한 유익성/위해성 평가 결과, 부정맥 등 심장 관련 부작용 발생이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하고, ▲구역·구토 증상 완화에만 사용 ▲치료용량은 성인의 경우 1회 10mg씩 1일 3회 복용 ▲치료기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