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경아 기자]대장균 떡을 2년여간 멀쩡한 제품인 듯 팔아와 논란이 됐던 송학식품이 이번에는 거짓 사과문으로 충격을 주고 있다.송학식품 관계자들은 지난 7월 6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경찰에 입건된 바 있다. 송학식품은 지난해 6월부터 올 1월까지 전국 대형마트나 재래시장 등지에 대장균과 식중독균이 검출된 떡 등을 불법 유통시킨 혐의다.경찰은 문제의 제품이 2년 동안 180억 원 넘게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파악하고 했었다. 또한 송학식품이 3년 연속 떡 부문 시장점유율 1위로, 연간 매출 규모는 500억원대라고 밝혔
[시사위크=김경아 기자]인분교수가 연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는 가운데 인분교수가 ‘소시초패스’일 것이라는 전문가의 지적이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23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인분교수 사건에 대해 파헤쳤다.경기도에 위치한 G대학 디자인학과 교수 장씨는 최근 2년 간 사무실에서 피해자인 제자를 가혹하게 폭행하고 인분까지 먹이는 사건이 일어났다. 학교 동료교수는 가해 교수에 대해 “두드러지게 문제가 인식됐던 사람은 아니다”라며 “너무 충격적이다. 저희들도 아직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교수의 양면성을 이번에 많이 느꼈다
[시사위크=김경아 기자]구더기 액상분유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지난 17일 한 여성은 온라인 육아커뮤니티에 ‘구더기 액상분유’에 대한 글을 게재했다. 이 여성이 올린 ‘액상분유OOOO 살아있는 구더기 나온 그 후’라는 제목의 글에 따르면 이 여성은 유통기한 2015년 11월15일까지인 이 액상분유를 아이에게 먹인 후 분유 병뚜껑 부분에서 살아있는 구더기를 발견했다.아이는 분유를 먹고 난 뒤 묽은 변을 보거나 먹으면 다 게워내고 설사를 하는 등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이 글이 게재된 후 해당업체는 글쓴이와 접촉했으
[시사위크=김경아 기자]이른바 ‘인분교수’가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인분교수’라는 별명이 붙여진 건 자신의 제자를 수년간 폭력한 것도 모자라 인분을 먹이는 등의 엽기적 가혹 행위를 일삼았기 때문. 경기 성남 중원경찰서는 14일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G대학 장모(52) 교수를 구속했다. 또 같은 사무국에서 근무하며 가혹 행위에 가담한 장씨의 제자이자 피해자의 대학 동기인 김모(29·대학 강사)씨, 장씨의 조카 장모(25·대학생)씨 2명도 같은 혐의로 구속하고 정모(27·여·대학원생)씨는 불구속 입건했
[시사위크=김민성 기자]1999년 대구에서 발생한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의 공소시효가 만료돼 결국 영구미제로 남게 됐다.대법원 2부(재판장 김창석)는 피해아동 고 김태완(당시 6세)군의 부모가 낸 재정신청기각결정에 대한 재항고를 기각했다고 10일 밝혔다.재판부는 “관련 법리와 기록에 비춰 살펴봐도 재정신청기각결정을 내린 원심 판단에 헌법과 법률, 명령, 규칙을 위반한 위법이 없다”고 밝혔다.‘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은 1999년 5월20일 대구시 동구 효목동에서 고 김태완군을 향해 정체를 알 수 없는 누군가가 고의적으로
[시사위크=김경아 기자]홍콩에서 독감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홍콩보건당국에 따르면 홍콩독감으로 지난 6월 12일부터 7월 1일까지 89명이 입원했고 61명이 사망했다. 이로써 올해 홍콩독감으로 숨진 환자만 563명이다.국내 메르스보다 심각한 사망률이다.그러나 홍콩독감과 메르스는 차이가 있다. 이번 홍콩독감처럼 독감의 주된 원인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원인이다. 주로 A, B, C 형태가 있으며 변이를 일으키며 흔히 말하는 신종플루가 발생한다.반면 메르스는 코로나바이러스의 변이로 만들어진 것이기에 감기에 속한다. 감기는 예방약이나 처
[시사위크=김경아 기자] 메르스 치명률이 18.8%로 증가했다.8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지난 7일 177번 환자(50·여)가 숨진 데 이어 8일 오전 133번(70) 환자가 사망해 전체 사망자가 3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177번 환자는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뒤 최장잠복기를 12일이나 넘겨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유전자 검사에서 3차례나 음성이 나오며 제때 진단이 이뤄지지 않았던 환자로, 혈액암의 일종인 림프종(임파선암)이 있었고 면역이 떨어지면서 결핵 증상이 심했다.또한 133번 환자는 76번 환자(75·여)
[시사위크=김경아 기자]떡 부문 시장점유율 1위 송학식품이 대장균, 식중독균 등이 검출된 제품을 지난 2년 여간 멀쩡한 제품인 듯 팔아온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6일 인천 중부경찰서는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 등으로 송학식품 관계자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 6월부터 올 1월까지 전국 대형마트나 재래시장 등지에 대장균과 식중독균이 검출된 떡 등을 불법 유통시킨 혐의다. 경찰은 문제의 제품이 2년 동안 180억 원 넘게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한 송학식품이 3년 연속 떡 부문 시장점유율 1위로, 연
[시사위크=김경아 기자]삼성서울병원 간호사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환자가 ‘0’였던 나흘이 지나고 닷새만이다.이로써 이달 내에 방역당국에 메르스 종식 선언을 하는 것 아니겠냐는 관측도 무의미해졌다.2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6시 기준 메르스 확진자는 1명이 늘어난 183명”이라며 “사망자는 변동이 없었고 퇴원자와 사망자를 제외하고 치료 받는 48명 가운데 12명이 불안정한 상태”라고 밝혔다.새로 추가된 183번(24·여) 환자는 삼성서울병원 간호사로 정확한 감염경로 등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
[시사위크=김경아 기자]중국에서 연수중이던 지방행정연수원 지방직공무원들을 태운 버스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11명이 사망했다.1일 중국 지린(吉林)성 지안(集安)에서 한국 공무원들을 태운 버스가 다리에서 추락, 11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6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에는 한국인 26명과 중국인 2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한국인은 공무원 24명과 지방행정연수원 직원 1명 가이드 1명이다.목격자에 따르면 구조차량이 사고가 발생한 지 1시간이 넘도록 오지 않아 부상자 치료와 이송이 늦어졌다.
[시사위크=김경아 기자]네네치킨의 어의없는 행동이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故노무현 대통령을 조롱하는 광고가 네네치킨 페이스북 계정에 게재한 것.1일 저녁 네네치킨 본사 페이스북 페이지와 경기서부지사 페이지 등에 “닭다리로 싸우지 마세요. 닭다리는 사랑입니다. 그럼요 당연하죠 네네치킨”이라는 내용과 함께 고 노무현 대통령이 커다란 치킨을 안고 있는 모습을 합성한 사진이 올라왔다.이에 “이 사진은 일베게시판에서 널리 쓰이는 사진” “고인을 조롱하는 의도가 분명하다” 등 누리꾼 항의가 이어지자, 네네치킨 경기서부지사 페이지 운영자는 “노무
[시사위크=김경아 기자]주가급여자격이 확대된다. 7월부터 주거급여 대상 가구가 70만 가구에서 97만 가구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국토교통부는 1일부터 중위소득 43%이하 대상으로 임차료 또는 주택개량을 지원하는 주거급여가 시행된다고 밝혔다.대상가구는 종전 중위소득 33%수준에서 43%로 확대됨에 따라 대상가구가 70만에서 97만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주거지원 기능도 강화 된다. 수급자의 소득, 가구원수에 따라 일률적으로 지급되던 종전 방식에서 탈피하여 소득, 주거형태, 주거비 부담수준 등을 종합 고려한 실
[시사위크=김경아 기자]메르스로 인해 침체된 경기활성화에 충남 아산시가 우선 발벗고 나섰다.충남 아산시는 1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이번 종합대책은 메르스 사태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국가는 물론 지역 경제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함에 따른 것. 시는 메르스가 진정세를 보임에 따라 정상적 소비·관광·문화·여가 활동을 촉진해 지역경제의 빠른 회복과 활성화를 이끌 계획이다.먼저 메르스로 인해 직접적인 타격을 받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 상품권 할인 판매 폭을 기존 5%에서 10%로 확대 운영한다. 또한 공공
[시사위크=김경아 기자]이희호 여사의 방북이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방북 관련 실무 접촉이 30일 오후 개성에서 열릴 예정이다.김대중평화센터 이사인 김성재 전 문화부 장관 등 남측 인사 5명, 맹경일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원회 부위원장 등 북측 인사 5명은 이날 사전접촉에서 이희호 여사의 방북 일정 등을 협의한다.이희호 여사의 방북은 지난해 말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이 여사 앞으로 보낸 친서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 3주기 당시 조화를 보낸 것에 대한 사의와 함께 초청의 뜻을 전하면서 추
[시사위크=김경아 기자]도선사면허 유효기간을 5년으로 하는 등의 ‘도선법’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통과된 가운데 ‘도선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도선사란 국가에서 인정하는 면허를 가지고 운하나 강 등의 좁은 항만에서 선박을 원활하게 조종하여 항행 또는 접·이안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을 말한다. 우리나라 ‘도선법’에서는 도선사를 일정한 도선구에서 도선 업무를 할 수 있는 “도선사의 면허를 받은 자”로 규정하고 있다.그런데 도선사가 관심을 끄는 이유는 도선사의 연봉이 고액이라는 점이다.최근 저축은행중앙회가 내는 격월간지에서 직업별
[시사위크=김경아 기자]메르스 추가 확진자가 이틀째 나오지 않고 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9일 오전 메르스 환자 현황을 발표했다. 이날 추가 확진자와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전날과 같은 각각 182명, 32명이다. 치사율은 17.6%다.메르스에 감염된 환자 가운데 병원 입·내원한 환자가 82명(45.1%)으로 가장 많다. 환자 가족이나 가족 이외의 문병 등 방문객이 64명(35.2%)으로 뒤를 이었다. 의료진 등 병원 종사자가 36명(19.7%)이었다.숨진 환자는 남성이 22명(68.8%)
[시사위크=김경아 기자]1995년 6월29일. 지금으로부터 꼭 20년전,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참사중 하나로 꼽히는 백화점이 붕괴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삼풍백화점.당시 삼풍백화점은 강남 노른자 땅인 강남 서초동에 위치했던 백화점으로 1989년 12월 1일부터 1995년 6월 29일까지 영업했으며, 당시 매출액 기준 대한민국 업계 1위를 달리던 초호화 백화점이었다. 롯데백화점 본점 다음가는 규모의 백화점이었던 것.그러나 건설 당시 무리한 설계변경과 하중 계산 무시가 있었고, 본래 아파트 상가 및 행정동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건물을
[시사위크=김경아 기자] 메르스 추가 감염자가 지난 20일 이후 처음으로 발생하지 않아 8일만에 확진자 ‘0’을 기록했다.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날은 이달 3일과 20일 이후 처음이다.그러나 메르스에 감염돼 사망한 환자가 1명 더 나와 총 32명으로 늘었다. 104번 환자로 50대 중반에 고령자 범주에 들지 않는데다 기저질환도 없는 환자였다.104번 환자는 지난달 27일께 14번 환자가 입원했던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달 9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뒤 18일 만에 사망했다.다행히 퇴원자도
[시사위크=김경아 기자]천연 항암식물 ‘그라비올라’의 관심이 거세다.이에 따라 그라비올라의 품귀 현상마저 일어나고 있다.지난 4월 한 방송에서 집중 조명되기도 한 그라비올라는 항암효과로 찾고 있는 사람들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라비올라는 항암효과 외에도 혈압강하, 면역력 강화, 아토피 개선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수입량 또한 급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끊여먹는 용도의 그라비올라 건잎은 잎이 크고 잎상태가 잘 보존돼 있고 포장상태가 좋을수록 가격이 비싸다”며 “그라비올라 중에서도 가장 비싼 품종은 연구
[시사위크=김경아 기자]20대 삼성서울병원 의사 1명이 메르스 확진자로 추가됐다.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6일 오전 발표에 따르면 추가된 181번(26) 환자는 6월11~16일 삼성서울병원에서 135번(33·삼성서울병원 안전요원) 환자를 치료하던 의료진이다. 17일부터 자가격리하던 중 2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진료 과정에서 접촉한 기존 확진자들로부터 의료진이 감염된 셈인데,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사인 162번(33) 환자와 간호사인 164번(35·여) 환자와 같이 이번에도 감염을 예방할 보호구를 적절히 착용하지 않은 채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