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이 OCI홀딩스에 인수된 후 2년 연속 적자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영업손실 규모는 전년 대비 160배 이상 급증해 우려스럽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제약산업에 이해도가 낮은 OCI홀딩스의 경영 개입의 영향으로 평가한다. 다만 부광약품의 경우 5년 전부터 수익성이 감소하기 시작했는데, 이를 고려하면 기업결합(인수합병·M&A)이 적자 실적의 원인으로 보기에는 어려움이 따르는 것으로 분석된다.부광약품이 지난 14일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실적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
공정거래위원회가 OCI그룹 소속 계열사 3곳의 부당지원 행위에 대해 과징금 철퇴를 내렸다. 실적 및 재무구조가 악화된 핵심 계열사에 부당하게 일감을 몰아준 사실이 적발된 것인데, 공정위는 계열사 3곳에 총 11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다만 해당 계열사에 지배력을 갖고 있는 오너 등에 대한 별도의 고발 조치는 내리지 않았다. ◇ 삼광글라스 지배 계열, 부당 지원 적발 … 110억 과징금 철퇴공정위는 군장에너지(현 SGC에너지), 삼광글라스(현 SGC에너지솔루션), 이테크건설(현 SGC이테크건설)의 공정거래법상
OCI가 인적분할 방식의 지주사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의결권 자문사인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가 분할 계획 안건에 대해 반대를 권고해 눈길을 끌고 있다. OCI는 22일 중구 소공로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임원 퇴직금 지급규정 일부 변경의 건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 △사내이사 서진석 선임의 건 등을 안건으로 상정한다. 핵심 안건은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이다. OCI는 회사를 인적 분할해 존속법인인 지주사 ‘OCI홀딩
주주총회 시즌이 찾아왔다. 12월 결산법인들은 이달 줄줄이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주주 행동주의 확산’이 올해 주총의 최대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지주사 전환을 추진하는 기업들의 움직임도 주목을 받고 있다. OCI도 그중 하나다.◇ 주총서 분분할계획서 승인의 건 상정OCI는 오는 22일 중구 소공로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2일 공시했다. 이날 OCI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임원 퇴직금 지급규정 일부 변경의 건 △분할계획서 승인의
최근 3년 연속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실적 부진에 빠져있던 부광약품이 올해도 출발부터 적자를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OCI그룹 품에 안기며 새롭게 출발했지만, 실적엔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최근 공시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부광약품은 올해 1분기 369억원의 매출액과 19억원의 영업손실, 2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출발부터 적자 실적을 마주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당기순손실만 소폭 줄어들었을 뿐 대체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실적이다.부광약품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당
OCI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 2년간 적자에 시달리던 OCI는 올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국내에서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사업을 접는 등 대규모 사업 재편을 벌인 것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 4분기 실적 전망도 긍정적으로 나오고 있는 가운데 주가도 더욱 탄력이 붙을지 주목된다. ◇ OCI, 2년여 만에 흑자전환… 실적 개선 희망 보인다 OCI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181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564억원) 대비 흑자 전환한 실적이다. 2018년 4분기 이후 올
OCI그룹 내 삼광글라스가 동일 계열의 이테크건설, 군장에너지와의 합병을 통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 지배구조개편을 통해 경영 투명성과 효율화 제고가 기대된다.삼광글라스, 군장에너지, 이테크건설 3사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합병 및 분할합병에 대한 내용을 결의했다고 밝혔다.기존 3개 회사는 삼광글라스에서 이테크건설, 군장에너지로 이어지는 직렬식 지배구조를 갖추고 있었다. 그러나 이들 계열 회사는 분할 및 합병을 실시해 군장에너지 사업부문을 주축으로 한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게 된다.3사가 합병한 합병법인은 이
지난해 부진한 한 해를 보낸 이테크건설이 올해 반등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OCI의 군산공장 생산 중단이 주력 자회사인 군장에너지의 타격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에도 자신감을 내비치는 모습이다.이테크건설은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오던 중 지난해 다소 주춤했다. 2014년 583억원이던 영업이익은 2018년 1,000억원대로 성장했고, 순이익 또한 성장기조를 이어왔다. 하지만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9.2% 줄었고, 순이익이 52.5% 급감하는 등 성장에 제동이 걸렸다. 주력 사업 부문인 플랜트와 발전
OCI가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국내 생산을 중단키로 결정했다. 중국의 저가 공세에 밀려 적자만 눈덩이처럼 쌓여가자 내려진 고육지책으로 평가된다. 이우현 부회장이 애착을 보여왔던 사업인 만큼 이번 결정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중국 저가 공세에 사업 철수… 군산공장 생산 중단 OCI는 지난 11일 공시를 통해 군산공장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생산 중단 소식을 알렸다. OCI 측은 “설비보완과 사업 환경 악화에 따른 설비 가동 규모 축소를 위한 조치”라며 그 배경을 설명했다. 군산공장 폴리실리콘 생산 중단은 오는 2
OCI가 적자의 늪에서 좀체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OCI는 올 3분기에도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 4분기 연속 적자다. OCI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손실이 564억5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지난달 3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6,707억5,700만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2.4%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669억1,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OCI의 영업실적은 지난해 4분기부터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3분기 실적은 시장의 당초 예상치보다 더 부진한 모습이다. 주력 제품인 폴
시공능력평가 54위 이테크건설의 자회사 ‘군장에너지’의 상장이 가시화됐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를 두고 모회사인 이테크건설과 함께 OCI 오너일가에도 호재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넝쿨째 굴러온 호박?… OCI 일가, 덩달아 ‘호재’20일 하이투자증권 등 IB업계에 따르면 군장에너지는 유가증권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할 예정이다. 군장에너지는 지난해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연내 증시 입성을 목표로 상장을 준비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군장에너지는 2001년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OCI그룹의 건설계열사 이테크건설이 곤란한 지경에 처하게 됐다. 주식 과다 보유 논란에 휩싸인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부부의 주식 비중 절반이 이 회사 것으로 드러나서다. “미공개정보 이용은 없었다”는 이 후보자의 해명에도 금융당국이 주식 투자에 문제가 없었는지 파악에 나설 움직임을 보여 당사자들을 곤혹케 하고 있다. 하지만 이테크건설은 ‘이미선 테마주’로 불리며 투자 심리가 집중되는 덕을 보는 아이너리한 상황에 직면했다.◇ 전국구 유명세 탄 이테크건설일반 대중에게는 이름이 낯선 한 중견건설사가 인사청문회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전북 군산 OCI 공장에서 또 다시 화학물질 유출사고가 발생했다. 연례행사처럼 일어나는 사고에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질 전망이다.21일 군산시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4분경 군산시 산북동 OCI 공장에서 사염화규소(SiCI4)가 외부로 유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사염화규소는 피부에 닿으면 수포를 발생시킬 수 있고, 흡입할 경우 메스꺼움과 두통 등을 유발하는 독성 물질이다. 화학사고 발생 우려가 높거나 발생 시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돼 환경부의 사고대비물질로 지정돼 있다.군산시청은 사고발생 인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이우현 OCI 대표이사 사장의 한숨이 깊어가고 있다. 주력인 폴리실리콘 가격 하락으로 실적악화 우려가 커지고 있어서다. 이달 말 3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는 가운데 OCI 내에는 희망퇴직 한파까지 불어닥쳤다. ◇ 실적 우려에 주가 ‘날개 없는 추락’ 태양광 대장주인 OCI의 주가는 수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 초 18만7,000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하락세를 거듭한 끝에 최근에 8만원대까지 낮아진 상태다. 29일 유가증권시장에 OCI는 전 거래일 대비 1.22% 내린 8만1,200원에 거래를 마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