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전자업계는 국·내외 이슈로 치열한 한 해를 보냈다.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미·중 무역분쟁,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 감소,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등 외풍과 기업 간 난타전, 기업 총수의 재판 등으로 바람 잘 날 없었다. 그럼에도 우리 기업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혁신적인 제품을 내놓으며 화제를 모았다.◇ LG전자, 돌돌 말리는 ‘롤러블 TV’ 공개LG전자는 올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19’에서 ‘LG 시그니처 올레드(OLED) R’을
글로벌 TV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LG전자가 최근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로부터 ‘8K UHD(초고화질) TV’ 인증을 받았다.LG전자는 2020년형 8K TV(해상도 7680*4320, 가로 해상도 약 8000픽셀) 전 제품이 CTA 인증을 받았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CTA는 세계 최대 소비자 가전·IT 전시회인 CES를 주최하는 기관이다.CTA는 지난 9월 ‘8K UHD’ 인증 기준을 정한 데 이어 내년부터 이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세부 요건은 화소수 3300만개, C
최근 몇개월간 진행되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TV 전쟁’에서 계속 나오는 용어가 있다. 올레드(Organic Light Emitting Diodes·OLED·유기발광다이오드)와 8K가 그것. 기사를 통해 해당 용어를 계속 접하지만 사실 생소한 사람들이 더 많을 것이다.그렇다면 우선 올레드에 대해 알아보자. 과거 TV는 브라운관(CRT) 방식이었다. 그러나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평판 디스플레이 방식의 TV가 그 자리를 채웠다. 최근까지 가장 대중적인 평판 디스플레이는 LCD(Liquid Crystal Dis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상대의 TV 광고 등을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에 맞제소한 사건이 공정위 본부로 이관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일보’에 따르면 공정위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상대의 광고를 문제 삼아 서울사무소에 제소한 사건을 지난 10월 말 공정위 소비자정책국으로 이관해 조사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9월 삼성전자의 QLED TV 광고가 ‘허위 및 과장 광고’라며 공정위에 제소했다. LG전자는 삼성전자가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이 적용되지 않은 LCD TV를 ‘QLED’라고 이름을 붙여,
‘TV 전쟁’이 글로벌로 확전되는 모양새다. 삼성전자가 자사 글로벌 유튜브 채널에 꾸준히 올레드(OLED) TV의 ‘번인 현상’을 지적하는 상황에서 LG전자도 최근 자사 글로벌 유튜브 채널에 올레드 TV의 우수성을 강조하는 광고를 게재했다.LG전자는 지난 19일 ‘LG 글로벌’ 유튜브 공식 채널에 ‘화면 뒤에 숨겨진 진실’(The Truth Behind the Pictures)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은 약 1분 정도 재생된다. 이 영상은 지난 9얼 LG전자가 ‘올레드 TV 바로알기’라는 제목으로 LG
한동안 잠잠했던 삼성전자와 LG전자의 ‘TV 전쟁’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0’에서 다시 불이 붙을지 이목이 집중된다.최근 초고화질 8K TV 화질, OLED(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둘러싼 양사의 신경전이 첨예해지면서 지난 9월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9’처럼 CES 2020에서도 네거티브 양상의 신경전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이같은 TV 신경전은 지난 9월 IFA 2019에서 LG전자가 삼성전자의 8K TV 화
삼성전자가 LG전자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했다. LG전자가 최근 광고를 통해 삼성전자 QLED TV와 8K 기술을 비방하며 공정경쟁을 훼손했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LG전자는 삼성전자가 과장·허위광고를 하고 있다며 공정위에 제소한 바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8일 LG전자 OLED(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 TV 광고 등을 공정위에 신고했다. 신고 사유는 ‘공정경쟁을 훼손하는 위법행위’다. 지난 9월 초 LG 전자가 OLED TV 광고에서 삼성전자의 QLED TV를 의도적으로 깎아내리는 내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