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고발 사주 의혹으로 국민의힘의 고심이 깊어지는 형국이다. 이번 의혹과 거리를 뒀지만, 당이 직접 개입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 김웅 의원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압수수색까지 벌어지며 상황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당장 당내 검증단을 구성해 진상 조사에 나서겠다는 계획도 무색해진 모습이다.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기자들과 만나 “의원회관 압수수색은 불법적인 압수수색이고 사실상 야당 정치인이 작성했다는 자료를 훔쳐 가기 위한 모략극”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적법하게 압수수색 영장이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이번에는 후보들을 검증할 당 차원의 검증단 설치 문제를 놓고 갈등을 표출하고 있다.정세균 전 총리는 지난달 28일 각 후보들에게 경선 후보 검증단 설치를 제안하며 동참을 촉구한 바 있다. 당시 정 전 총리는 입장문을 내고 “각 캠프 간 상호 공방이 아닌, 객관적이고 투명한 검증기구를 마련해 흑색선전과 가짜 뉴스를 차단하자”며 “깨끗한 도덕적 검증, 건강한 정책검증으로 승리의 경선이 되도록 하자”고 밝혔다.이후 ‘검증단 설치’ 주장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과거 음주운전 전력이 논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