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계 창고형 대형마트 코스트코코리아의 연말이 노사갈등으로 얼룩지고 있다. 지난달 매장 내 피켓시위에 나선 노조를 사측이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발하자, 노조 또한 사측을 부당노동행위로 고소한 것이다. 근본적인 원인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으면서 노사갈등은 더욱 깊어져만 가고 있다.◇ 26년 만에 설립된 노조, 단체협약은 ‘지지부진’마트산업노조 코스트코지회는 지난 14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민수 코스트코코리아 대표를 부당노동행위로 고소했다고 밝혔다.노조는 코스트코코리아가 정당한 쟁의행위에 형
헬릭스미스가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모욕 등의 혐의로 제기했던 고소를 모두 취하한다고 23일 밝혔다.헬릭스미스는 지난 4월과 5월, 명예훼손 및 모욕 등의 혐의가 발견된 온라인 게시글 작성자들과 위임장 모집 활동 과정에서 허위사실 유포 및 악의적 비방행위를 일삼은 피고소인들을 대상으로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이번 고소 취하 결정은 지난 14일 진행된 임시주주총회에서 소수주주연합과 상생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입장이다. 회사는 이번 고소 취하와 더불어 상호 대화, 비방 중지 등을 기반
당대표 성추행 사건으로 벼랑 끝에 몰린 정의당이 김종철 전 대표에 대한 형사고발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 정의당은 ‘무관용 원칙’을 강조하면서도 피해자의 의사를 존중한다는 의미에서 고발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당 안팎에서 이에 대한 잡음이 이어지는 모양새다.26일 보수 성향 시민단체 활빈단은 김 전 대표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발했다. 활빈단은 고발장을 통해 “정당사상 유례없는 공당 대표의 추악한 망동에 당원뿐만 아니라 온 국민이 경악과 충격을 받았다”며 “사퇴와 직위 해제로 끝날 일이 아닌 만큼 성추행
지난해 사명을 변경한 한국테크놀로지그룹(구 한국타이어그룹)과 상호를 두고 법적분쟁을 벌이고 있는 한국테크놀로지가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의 조현식 부회장 및 조현범 사장을 검찰에 형사 고소했다. 법원의 상호 사용 금지 결정에도 불구하고 상호를 계속 사용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가뜩이나 법원의 잇단 결정으로 난처한 상황에 몰린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이 더욱 곤혹스럽게 됐다.◇ 법원 결정마저 외면한 한국테크놀로지그룹한국테크놀로지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0일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의 조현식, 조현범을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등
최근 포스코건설이 수주한 광주 풍향동 재개발 사업이 금품수수 의혹으로 얼룩지고 있다. 조합장이 포스코건설이 조합원을 금품으로 매수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회사를 경찰에 고소했고, 경찰은 고소를 토대로 수사에 착수했다.11일 업계에 따르면 풍향동 재개발 정비사업 조합장 A씨는 지난 9일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되기 위해 조합원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위반)로 포스코건설을 광주 북부경찰서에 고소했다. 경찰은 지난 10일 A씨를 고소인 신분으로 조사한 것을 시작으로 수사에 착수했다.A씨는 고소장을
국회 정상화를 위한 여야의 움직임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국회 파행 당시 벌인 여야의 고소‧고발 사건에 대한 경찰 조사가 시작되면서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전날(27일), 엄용수‧이양수‧여상규‧정갑윤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다음 달 4일까지 출석할 것을 요구하는 소환통지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4월 25일,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이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회의에 참석하지 못하도록 채 의원을 사무실에 감금한 혐의(특수감금) 등을 받고 있다.영등포경찰서는 또 지난 4월, 선거‧사법제도 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
바른미래당은 당의 싱크탱크인 바른미래연구원의 4.3 재보궐선거 여론조사 비리 의혹에 대해 문제가 된 여론조사업체와 연구원 관계자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바른미래연구원은 지난 4.3재보궐선거를 치르면서 여론조사업체 ‘조원씨앤아이’와 세 차례의 여론조사를 진행하기로 계약했는데 실제로는 여론조사가 두 차례만 진행이 되었으며 이마저도 결과가 허위로 조작됐다는 의혹을 받아 왔다. 바른미래연구원은 ‘조원씨앤아이’에게 조사비 명목으로 총 4,400만원의 금액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준석 최고위원은 24일 국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