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지의 보일러기업 귀뚜라미그룹이 거듭 뒤숭숭한 분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 2월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른 데 이어, 최근엔 국세청으로부터 강도 높은 특별 세무조사를 받게 됐다. 끊이지 않던 각종 논란과 의혹이 어떤 결과로 이어지게 될지 주목된다.◇ ‘저승사자’ 조사4국, 귀뚜라미그룹 정조준귀뚜라미그룹은 2021년 새해부터 심난한 일을 겪었다. 지난 2월 충남 아산공장에서 대규모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이다. 설 명절을 전후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관련 확진자 수는 200명에 육박했다. 특
귀뚜라미보일러가 코로나19로 극심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충남 아산공장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지난 25일 기준 186명에 달하며 파문이 계속되는 중이다. 특히 허술한 방역지침 준수상태가 드러나고 전수조사 중 제품반출을 단행하며 더욱 싸늘한 시선을 받고 있다. 생산중단 등 실질적인 여파는 물론, 기업과 제품의 이미지 및 신뢰에도 중대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관련 확진자 186명… 행정명령 받아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귀뚜라미보일러 아산공장에서는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