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정보를 활용해 주식을 거래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던 김기석 전 제이에스티나 대표가 최종적으로 무죄 판결을 확정 받았다. 불미스런 사건에 휩싸여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고, 조카에게 그 자리를 넘겨줬던 그가 복귀에 나설지 주목된다.자신의 형인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과 함께 제이에스티나를 설립한 김기석 전 대표가 전격 구속된 것은 2019년 12월이다. 미공개 중요정보를 활용해 주식거래를 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였다.문제가 된 주식거래는 2019년 2월 이뤄졌다. 김기석 전 대표는 2019년 2월 1일부터 12일
거듭된 적자 등 실적 부진 속에 오너일가의 구속 및 급작스런 세대교체 등으로 극심한 혼란에 빠졌던 제이에스티나가 모처럼 희망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2분기 실적이 작게나마 흑자를 기록한 것이다. 취임 이후 줄곧 험로를 걸어온 김유미 대표가 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반등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혼란 거듭하던 제이에스티나, 2분기 ‘흑자’‘김연아 귀걸이’로 유명한 제이에스티나는 최근 큰 혼란을 겪었다. 2019년 12월, 오너일가 일원인 김기석 전 대표가 불공정주식거래 혐의로 전격 구속되면서 1980년생의
중소기업중앙회 수장이 된 아버지와 구속 신세가 된 작은아버지의 빈자리를 메우며 2세 경영을 열어젖혔던 김유미 제이에스티나 대표가 첫해부터 시련을 마주하고 있다. 실적 개선이 시급한 시점에, 오히려 코로나19로 사태가 더 악화되는 모양새다.◇ 경영공백 메우며 2세 경영 본격화앞서 제이에스티나는 지난해 2월 당선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 회장과 그의 동생인 김기석 전 대표가 각자대표체제로 회사를 이끌어왔다. 하지만 김기석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전격 구속됐다. 지난해 2월 실시한 제이에스티나 지분 처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