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이 다가왔다. 일반적으로 김장 시기는 하루 평균 기온이 4℃ 이하, 최저기온이 0℃ 이하로 유지될 때가 적기로 알려진다. 수도권 및 중부지방은 11월 말에서 12월 초가 김장하기 좋은 때로 관측되고 있다.◇ 유통업계, 김포족‧김장족 모두 겨냥김장철이 바짝 다가왔지만 최근 들어 직접 김장을 하는 소비자 비율은 줄어드는 모양새다. 특히 1~2인 가구가 증가하고 소비자들이 편의성을 중시하면서 김장을 포기하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실제로 식품산업통계정보가 올해 3월 발간한 김치산업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
올해는 긴 장마에 이어 폭염과 폭우가 번갈아 반복된 해다. 11월 김장철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김장에 사용되는 채소 및 부재료 가격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기상악화로 김장 재료 가격이 이미 많이 오른 상태기 때문이다.◇ 기상악화로 작황 부진했던 ‘배추‧무’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18일 기준 배추 1포기당 평균 소매 가격은 6,436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10월 둘째주 평균 소매 가격인 6,799원보다는 하락한 모양새다. 그러나 하락세에도 평년(5,275원)보다는 가격이 높
올해 상반기 김치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무역수지도 흑자로 전환됐다. 한류 열풍으로 지속 확대되던 김치 수출량은 지난 한 해 하락했다가 올해 반등에 성공한 바 있다. 이유가 뭘까.◇ 수출액 8,000만달러 돌파… 전년보다 4.8% 증가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김치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7,700만달러 대비 4.8%, 평년 6,700만달러 대비 20.3% 각각 증가한 8,100만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수출량도 지난해 대비 3.0% 증가한 2억
김장김치도 편의점에서 구입하는 시대가 열렸다. 1회용 김치를 주로 취급해온 편의점들이 10kg대 대용량 제품과 김장김치 키트를 선보이며 ‘김치 전쟁’을 치르고 있다.세븐일레븐은 김장철을 맞아 남다른 손맛을 자랑하는 배우 김수미와 함께 대용량 김장김치 예약 판매에 들어갔다. 강원도식 김장비법으로 황태채를 넣은 ‘황태포기김치’(10Kg)와 사과를 넣어 아삭한 식감을 더한 ‘사과포기김치’(10Kg) 등을 판매한다. 다음달 말까지 전국 세븐일레븐 점포를 통해 예약 주문할 수 있고, 택배를 통해 지정한 주소지까지 무료
지난 추석 연휴를 앞두고 불거진 ‘배추김치 품절 사태설’이 이달 들어서까지 잦아들지 않고 있다. 올해 유난히 길었던 장마로 인한 배추 작황 부진의 여파가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둔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는 언론의 보도 내용은 정말 사실일까.‘김포족 늘고 포장김치 품절대란’ / ‘배추김치 실종사건…돈 있어도 못산다’ / ‘(김치)온라인몰 구매 불가능·마트 동나기 바빠’...지난 일주일간 생활경제 기사의 단골소재인 장바구니 물가, 그 중에서도 김치에 관한 내용을 다룬 일부 기사들의 제목이다. 흡사 코로나19가 국내에
대상(주)이 코로나19 시국 속에서도 순항을 거듭하고 있는 식품업계에 흥을 보태고 있다. 신흥 주력 시장인 아메리카 무대에서의 선전에 힘입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최대 반기 실적… 청신호 켜진 3조 매출 돌파종합식품 및 소재기업 대상(주)이 올해 상반기 빼어난 활약상을 보였다. 전대미문의 팬데믹 사태로 인해 산업 전반이 침체 국면에 빠진 가운데서도 뚜렷한 성장 곡선을 그려나가고 있다.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대상(주)은 올해 상반기 1조5,377억원을 벌어들였다. 지난 3년
한국산 김치의 미국 시장 점유율을 둘러싼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상황을 매듭지을 키를 쥐고 있는 풀무원이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면서 논란의 불씨를 키우고 있는 모양새다. 자신들의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지 않으면서 업계에서 아전인수식 해석이라는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 ‘미국 석권’ 풀무원의 아전인수‘풀무원 한국산 김치, 미국 점유율 1위.’ 지난해 연말 풀무원식품이 언론사에 배포한 보도자료에 담긴 그래프의 제목이다. 풀무원식품은 “미국 주류 시장 진출 1년 만에 시장점유율 1위에 올랐다”
겨울 김장철이 다가온 가운데, 고된 노동과 비용 문제 등으로 김장을 포기하고 김치를 구매해 먹는 이른바 ‘김포족’을 잡기 위한 유통가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최근 많은 주부들이 여러 이유로 김장을 포기하고 있다. 김장 스트레스가 명절 수준에 버금간다는 최근 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종가집’ 김치를 제조하는 대상이 지난달 3,115명의 주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54.9%가 ‘올해 김장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주부들은 김장으로 인해 정신적으로 뿐만 아니라 육체적으로도 스트레스를 호
태광그룹의 일감몰아주기가 재차 수면 위로 올랐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태광그룹의 일감몰아주기에 대해 전방위 조사를 벌인 결과 이호진 전 회장을 비롯 19개 계열사를 무더기 검찰 고발한 것.태광은 지난해 ‘횡령·배임 혐의’로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된 이 전 회장의 병보석 논란을 넘어 ‘휘슬링락CC’에서의 전방위 골프 접대 정황도 드러난 상황이다. 여기에 공정위의 조사 결과, 계열사를 동원해 총수일가 소유 회사에 일감을 몰아준 혐의까지 드러나면서 연일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특히 공정위가 이 전
[시사위크=이선재 기자] 시중에 판매되는 절임배추에서 대장균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한국소비자원과 농산물품질관리원은 김장철을 맞아 온라인 쇼핑몰에서 유통·판매 중인 절임배추의 위생 및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고 3일 밝혔다.절임배추는 사업자에 따라 ‘농산물’ 또는 ‘절임식품’ 유형으로 판매되고 있다. 농산물이란 농작물재배업, 축산업 등의 농업활동으로부터 생산되는 산물이다. 절임식품은 채소류, 과일류 등의 주원료를 식염·장류·식초 등에 절이거나 이를 혼합하여 조미·가공한 것이다.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