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선 국민의힘 의원의 ‘수조 물 먹방’을 두고 정치권의 소란이 이어지고 있다. 김 의원은 “‘뇌송송 구멍탁’으로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듯이 불안 총궐기를 하기 때문”이라고 행동의 이유를 밝혔지만, 민주당은 ‘정치의 희화화’라며 비꼬았다.김 의원은 3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수조 물 먹방에 대해 “국무총리보고 먹으라고 그랬지 않느냐”라며 “그래서 내가 먹어봤다”고 했다. 김 의원은 “국무총리가 먹는다고 위험이 없어지거나 과학이 입증되는 것이 아닌데 ‘먹어라’ 한 것도 민주당”이라며 “201
[시사위크=주용현 기자]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 건물에 입주를 거부한 구시장 상인과 수협의 갈등이 4년차를 맞았다. 작년 11월 전기와 물이 끊기고, 올해 2월에는 시장 입구 패쇄 작업을 강행되며 많은 상인들이 현대화 시장으로 옮겨갔다. 그럼에도 120명의 상인들은 여전히 구시장에 남아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 ‘구시장 가지말라’는 현수막 넘어 구시장으로노량진 수산시장으로 가는 길을 물으면 많은 사람들이 ‘철도길’을 떠올린다. 아직 철도길은 노량진 역과 붙어있다. 예전에는 건어물이나 채소 등을 파는 잡상인들이 즐비한 다리를 건너면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서울 노량진 구(舊) 수산시장 상인들이 사흘째 진행 중인 수협의 단전·단수 조치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민주노련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 비상대책총연합회와 민중당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협이 국민의 기본적 권리인 에너지 사용권을 짓밟은 것도 모자라 상인들을 집단 폭행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이들은 “어제 단전·단수 촉구 집회를 마무리하던 중 수협 직원 5명이 시비를 걸고 몸싸움을 유발했다”면서 “이 일로 20명이 넘는 상인들이 다쳤다. 경찰은 이 상황을 지켜보기만 했다”고 비판했다.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