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다음(Daum)이 뉴스검색 결과 기본값을 전체 검색 제휴 언론사에서 콘텐츠제휴(CP) 언론사로 변경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한국기자협회가 6일 “CP사 위주의 검색기준 정책을 철회하라”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국기자협회(이하 기자협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다음의 정책으로 1,300여개의 검색제휴사들이 생산하는 뉴스콘텐츠는 뉴스 소비자들에게 배달될 통로가 막히고 말았다”며 “이는 수많은 지역언론과 다양한 전문 매체의 뉴스가 독자들에게 제대로 전달될 수 없는 구조로 여론 다양성과 정반대되는 정책이
국민의힘이 연일 포털 사이트 다음의 응원 클릭 논란을 걸고 넘어졌다. 국민의힘은 이번 사안이 해외 세력에 의한 ‘여론 조작’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이번 사태의 배후 세력을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이러한 여당의 공세가 ‘정쟁화 의도’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포털 사이트 다음에서 발생한 응원 조작은 그동안 풍문으로 떠돌던 해외 세력의 국내 여론조작 가능성을 수면 위로 드러낸 중요한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윤 원
지난해부터 댓글 개편에 주력해온 카카오가 다양성 확대 차원으로 새로운 기능을 추가 신설했다. 이용자들의 2차 공론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며 건전한 댓글 문화 조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카카오는 지난달 30일 포털 다음, 카카오톡 #탭 뉴스 댓글 서비스에서 이용자들이 댓글에 남긴 피드백을 바탕으로 댓글을 임의 순서대로 보여주는 ‘추천댓글’ 정렬을 신설한다고 밝혔다.추천댓글 정렬은 뉴스에 댓글과 피드백이 발생했을 때 전체 댓글 중 일정 수 이상의 찬성을 받은 댓글을 임의 순서로 보여준다. 일정 개수 이상의 댓글이 발
네이버가 연예뉴스 댓글 잠정 폐지를 결정하고 오는 4월 치러지는 21대 총선을 앞두고 실시간 검색어 운영도 중단하기로 했다. 그동안 댓글 폐지 및 실검 개편에 대한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했던 네이버는 ‘신뢰성’을 높이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네이버는 19일 현재의 기술적 노력만으로 연예인들의 인권 및 사생활 침해를 막을 수 없다고 판단, 구조적인 개편이 완료될 때까지 연예 뉴스 댓글을 닫기로 결정했다.인물명 검색시 제공되는 연관 검색어와 자동완성어의 문제점도 함께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인물의 인격권 존중과
지난해 실시간 검색어 이슈로 몸살을 앓았던 네이버와 카카오가 본격적인 개편 작업에 착수했다. 양사는 “실시간 검색어 기능의 취지를 살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만큼 이들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실시간 검색어는 ‘개방성’과 ‘다양성’을 기반으로 하는 인터넷 공간에서 개인의 관심, 사회의 다양한 이슈 등을 사용자들과 자연스럽게 공유하는 기능이다. 그러나 이 기능으로 인물의 사생활부터 명예 훼손 성격이 짙은 콘텐츠로까지 연결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기 시작했다. 급기야 유명 인사들이 댓글을 비롯한 연관 검색어, 실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포털의 한 축 '다음'의 대표서비스 ‘아고라’가 내년부터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카카오는 인터넷 커뮤니티 환경의 변화 등에 따른 사업적 결단이라는 입장이다.카카오는 지난 3일 공지를 통해 “다음 아고라 서비스를 2019년 1월 7일 종료한다”며 “아고라를 아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또 “그간 ‘대한민국 제1의 여론광장’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다양한 의견들이 오갔다”며 “이제 15년간의 소임을 마치고 물러난다”고 덧붙였다.2004년 말 ‘미디어 다음’의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