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준(53·사법연수원 25기), 서경환(57·사법연수원 21기) 대법관 후보자 임명 동의안이 1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난달 9일 김명수 대법원장이 7월 퇴임을 앞둔 조재연(67·사법연수원 12기), 박정화(58·사법연수원 20기) 대법관 후임으로 두 후보자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한 지 39일 만이다. 그동안 국회는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열어 후보자들의 적격성을 심사했다.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이 통과하려면 먼저 특위에서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해야 한다. 전날(17일) 특위는 전체 회의를 열어 보고서
권영준 대법관 후보자가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고액 의견서’ 논란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권 후보자는 이 사안이 ‘영리 행위’라는 지적에 대해 선을 그었다. 야권에서는 대형 로펌과의 ‘관계성’이 향후 대법관으로서의 업무 수행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새어 나왔다.여야는 11일 국회에서 권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검증에 나섰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조재연‧박정화 대법관 후임으로 김명수 대법원장의 제청을 받아 권 후보자와 서경환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사
문재인 대통령이 오경미 대법관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청와대가 17일 밝혔다.이날 오전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지난 16일 오후 6시 40분쯤 오 대법관 임명안을 재가했다. 대법관 임기는 6년이며, 오 대법관의 임기는 17일부터 시작된다. 이기택 전 대법관 임기는 전날부로 만료됐다. 앞서 국회는 지난 16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찬성 184표, 반대 19표, 기권 5표로 오 대법관 임명안을 가결했다. 문 대통령이 지난달 20일 오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재가한 지 27일만이다. 국회는 지난 1
‘김명수 대법원’이 대법관 3명 이상을 비법조인으로 임명하고, 5명 이상을 비법관 출신으로 구성하는 방안을 사법개혁 개선 과제 중 하나로 검토 중이라는 내용이 최근 한 언론을 통해 보도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법원은 대한민국 3권 분립 기관인 사법부의 최고위 기관으로 사회 갈등의 최종 조정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대법원의 판결은 대법원장 1명과 대법관 13명의 합의로 이뤄진다. 이들은 모두 법조인이며, 단 2명을 제외하고는 전부 법관 출신이다.비법관 출신으로는 박상옥 대법관(전 서울북부지검 검사장)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