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와 베트남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을 만나 유럽연합(EU)이 추진 중인 신규 무역입법으로 인해 우리 기업들이 손해를 보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현재 EU는 배터리법,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핵심원자재법(CRMA)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20일(현지시간) 윤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의 정상회담에 대해 “양국은 경제안보 공조와 미래 전략산업 분야에서의 실질 협력을 심화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1차장은 “양 정상
윤석열 대통령은 프랑스 순방 이틀째인 20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국 정상은 "한국과 프랑스의 협력을 첨단 기술과 미래 전략산업 분야로 확장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정상회담 후 공동언론발표에서 “양국은 자유, 인권, 법치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켜 왔고, 지난해 양국 교역은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했다. 이어 “오늘 저와 마크롱 대통령은 실질적 경제협력을 증진하고 안정적
시사위크=김민성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프랑스군에 의해 구출된 뒤 한국여성 A씨의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12일 다수 매체에 따르면 이날 외교부 당국자는 "프랑스 군병원 측은 현지시각으로 11일 A씨에 대해 기본 건강검진을 한 결과 건강상 특별한 이상은 없다고 진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건강상 특별한 이상이 없을 경우, 조속히 귀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앞서 부르키나파소에서 프랑스군 특수부대 의해 프랑스인 2명, 미국인 1명과 함께 구조된 A씨는 11일 오후 6시께(현지시각) 전용기 편으로 파리 공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환경 보호를 위해 기름 값을 올리려던 당초 계획을 잠시 중단했다. 프랑스 국민들의 과격한 반대 시위로 총 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끝에 내린 결정이다.에두아르 필리프 프랑스 총리는 4일(현지시각) 대국민담화에서 내년 1월 1일부터 일부 에너지 제품에 대한 탄소세를 인상하려던 계획을 6개월 연기하겠다고 발표했다. 가스‧전기요금도 내년 5월까지 동결된다.유류세 인상은 마크롱 대통령이 추진하던 친환경정책 중 하나였다. 디젤‧가솔린 등 환경오염을 야기하는 연료들의 가격을 높여 전기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