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가격을 올리려던 식품업체들이 잇따라 가격 인상 계획을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정부가 최근 기업을 대상으로 물가 안정 협조 요청에 나선 가운데, 이러한 밀착 관리가 식품업계에 압박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 “물가 안정에 업계 협조해달라”식품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1일부터 햄 제품 ‘빅팜’의 편의점 판매가를 2,000원에서 2,200원으로 인상할 계획이었지만 이를 지난달 말 철회했다. CU에서 판매하는 빅팜의 가격 인상이 철회되면서 GS25의 판매가도 12월부터 다시 2,000원으로 내려간다.풀무원
작년 주택담보대출(주담대)과 신용대출 연체율이 2021년에 비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양정숙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전달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주담대 및 신용대출 연체금액은 전년 대비 각각 54.7%, 34.4% 증가했다.최근 5년간 주담대 연체금액을 살펴보면 2018년 1조892억원이었던 연체금은 2019년 1조2,411억원까지 소폭 올랐다가 2020년 9,171억원에 이어 2021년 6,477억원까지 연달아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1조20억원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하나둘씩 제품 가격인상에 나섰던 식품업계는 올해 들어 우후죽순 가격인상을 발표한 바 있다. 과자류나 면류 등에서 시작된 가격인상 기조는 빵‧과자‧아이스크림뿐만 아니라 물과 음료, 시리얼이나 만두 등 대부분의 가공식품으로 확대됐다.식품기업들은 원부자재 가격 및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제품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각종 원부자재뿐만 아니라 인건비‧물류비 및 가스‧전기요금 등 제반 경비가 상승함에 따라 경영효율화만으로는 원가부담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는 불만도 나왔다.다만 최근 식품
최근 식품업계가 줄줄이 가격인상을 발표하고 있다. 정부가 지난 12일 주요 식품업체와 간담회를 열고 일부 업체의 가격인상 움직임이 여타 업체의 편승 인상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며 가격인상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으나, 당장 내달부터 빵·과자·아이스크림뿐만 아니라 물·음료 등 전반적인 식·음료 제품 가격이 조정된다.◇ 빵·과자·아이스크림부터 물까지롯데제과는 27일 제과류 및 빙과류 등 일부 제품 가격을 내달 1일부터 순차적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제과류 주요 제품으로는 △초코빼빼로와 꼬깔콘이 기존 1,500원에서 1
지난해 4분기 대부분의 생활필수품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품목은 전년동기대비 평균 12.1%의 가격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원부재료 가격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가운데 제품가격은 여전히 높은 가격상승률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이하 협의회)는 매월 셋째 주 서울시 25개 구와 경기도 10개 행정구역의 420개 유통업체에서 생활필수품과 공산품 가격조사(39개 품목‧82개 제품)를 실시하고 이를 통해 물가상승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협의회가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생활필수품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요 식품제조업체 임원진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민생부담 완화를 위한 가공식품 물가안정 방안과 가공식품 수출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12일 한국식품산업회 회의실에서 강혜영 푸드테크정책과장 주재로 식품제조업체 대상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씨제이(CJ)제일제당 △대상 △오뚜기 △농심 △롯데제과 △동원 에프앤비(F&B) △에스피씨(SPC) △남양유업 △오리온 △삼양 △해태제과 △팔도 등 12개 주요 식품제조업체 임원진이 참석했다.농식품부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023년 세계경제 성장률을 2.2%, 한국경제 성장률을 1.8%로 전망했다. OECD는 인플레이션 우려 국가들에 긴축 통화정책을 권고했다.◇ OECD, 올해 한국 성장률 2.7% 전망… 내년엔 1%대 진입 예상기획재정부에 따르면 OECD는 22일(현지시간)에 발표한 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OECD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고물가, 저성장을 불러왔다고 밝혔다. 금리 상승으로 인해 금융 취약성이 높아졌고 신흥국들의 경기 위축 등이 세계경제의 리스크 요인이
윤석열 정부가 집권 내 청사진을 발표하자 ‘MB노믹스’를 계승한 ‘윤노믹스’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 주도 경제를 민간 중심으로 전환하고, 그 중에서도 법인세 인하를 추진하면서 이명박 정부 당시의 경제정책을 연상케 하고 있기 때문이다.정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열고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 가장 논란이 된 부분은 법인세 최고세율을 25%에서 22%로 낮추는 등 조세 규정을 수정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는 2008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추가경정예산안으로 인한 물가 상승 압박 우려에 대해 “그럼 추경을 안 하나. 물가문제는 세부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이같은 질문에 “영세 자영업자는 숨이 넘어간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출근 후 추경안을 재가한다.윤 대통령은 이후 다른 질문은 받지 않고 집무실로 올라갔다. 윤 대통령은 지난 27일 밤에도 추경안 통과와 관련된 여야 합의가 불발되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숨이 넘어가는데, 오늘도 국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오미크론 확산세가 감소하는 것을 언급하며 “일상회복을 질서 있게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여민1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오미크론이 정점을 지나고 감소세가 3주째 이어지며 일상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국제사회에서도 한국이 코로나를 풍토병 수준으로 낮추는 선도국가가 될 것으로 전망하며 우리의 일상회복 전략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어느 나라보다도 상대적으로 감염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잘 보호했다”며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국민 10명 중 7명은 내년 경제 전망을 부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국민 10명 중 6명은 올해 살림살이가 나빠졌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17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 12월 6일부터 7일까지 진행됐으며 국민 1,037명이 답했다.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민 70.9%가 내년도 경제 전망이 '부정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긍정적'일 것으로 보는 비율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