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대본과 착한 배우들이 완성한 착한 드라마.” 연출자 최준배 감독이 tvN 새 수목드라마 ‘마우스’를 두고 한 말이다. ‘인간헌터’라는 강렬한 소재와 첫 회 ‘19세 관람가’라는 파격 편성으로 ‘센’ 장르물을 예감하게 하는 ‘마우스’를 두고 ‘착한 드라마’라고 자신한 이유는 무엇일까.3일 ‘마우스’(연출 최진배, 극본 최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가운데, 최준배 감독과 배우 이승기‧이희준‧박주현‧경수진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
B급 감성을 한껏 담은 ‘새로운’ 좀비 드라마가 9월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코믹을 필두로 로맨스, 판타지, 스릴러 등 다채로운 장르를 한데 고루 담아내며 기존에 본 적 없는 작품의 탄생을 예고한다. KBS2TV 새 월화드라마 ‘좀비탐정’의 이야기다.17일 오후 KBS2TV ‘좀비탐정’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좀비탐정’에 등장하는 탐정사무소 촬영장에서 진행, 심재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최진혁‧박주현‧권화운‧태항호‧이중옥‧황보라‧안세하‧임세주 등이
올해 신인답지 않은 강렬한 연기력으로 넷플릭스를 뜨겁게 달궜던 ‘괴물 신예’ 박주현. 데뷔 1년 만에 ‘신예’에서 ‘유망주’로 우뚝 선 그의 행보에 대중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2019년 tvN ‘아내의 침대’로 브라운관 데뷔를 치른 박주현은 2020년 tvN ‘반의반’에 이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인간수업’에서 임팩트 활약을 선보이며 단번에 시선을 압도했다.특히 수백 대 일의 오디션 경쟁률을 뚫고 ‘인간수업’ 규리 역을 맡은 박주현은 캐릭터가 가진 양면성을 훌륭하게 소화하며 자신의 진가를 제대로 드러냈다
“사람은 누구나 다 잘못을 한다. 그 다음 선택이 스스로를 어떤 사람으로 만들지 결정하는 중요한 숙제다.”우리 사회의 나쁜 현실과 10대들의 어두운 이면을 날선 시선으로 짚으며, 현실을 향해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다. 신선한 이야기, 강렬한 메시지에 신인 배우들의 열정을 앞세워 전 세계 시청자 저격에 나선다. ‘인간수업’이다.28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인간수업’(연출 김진민, 극본 진한새)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김진민 감독과 배우 김동희‧정다빈‧박주현‧남윤수,
김광수 민생당 의원이 25일 탈당했다. 민주평화당계 대표격인 정동영 의원이 전날(24일) 바른미래당계 민생당 지도부에 집단 탈당 엄포를 놓은 지 하루만이다. 민주평화당계는 김광수·정동영 의원을 비롯해 박주현·조배숙·황주홍 의원 등 5명이다.김 의원은 이날 와의 통화에서 “(민생당을) 탈당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전북 전주갑을 지역구로 둔 김 의원은 이날 전라북도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그는 통화 직후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당 탈당 및 전주갑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앞서 24일 정동영 의
김정화 민생당 공동대표는 18일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범진보진영의 비례연합정당에 민생당 참여 불가 입장을 밝혔다. 전날(17일) 대안신당계·민주평화당계 주도 의원총회에서 비례연합정당 참여를 합의한 데 대해 당 대표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김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비루한 정치가 당내에 판을 친다"며 의총에서 비례연합정당 참여를 합의한 소속 의원들을 정조준했다.김 공동대표는 "당헌 제53조 3항은 의총에서 결정 가능한 당론을 '주요 정책'과 '주요 법안'으
민생당이 11일 범여권 진보진영이 추진 중인 비례연합정당 참여 등 주요 현안에 지도부 의견이 엇갈리며 거센 내홍에 휩싸였다. 당 최고위원회는 사실상 파행을 거듭하며 선거대책위원회·공천관리위원회 발족도 뒤로 미뤄졌다.지난달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 등 3당 합당으로 출범한 민생당이 출범 20일도 안돼 섣부른 합당의 대가를 톡톡히 치르는 모습이다. 총선이 30여일 남은 가운데 갈 길 바쁜 지역위원장들과 당원들은 당 지도부의 불협화음에 강한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생당 최고위원회의는 난장판에
9일 민생당 최고위원회의가 당 출범 후 처음으로 파행했다.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 등 3당이 총선을 앞두고 우여곡절 끝에 합당을 이뤄냈지만, 지도부간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출범 2주 만에 삐걱거리는 모습이다.최고위 파행의 주 이유는 소상공인 등 외부 세력 통합과 관련한 지도부 이견이다. 그러나 당 일각에서는 현역 비례대표 재선을 사실상 봉쇄한 내부규정 제정에 불만을 품은 일부 지도부가 외연 확장을 핑계로 최고위를 의도적으로 보이콧했다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다.민생당 최고위원회를 구성하는 지도부는 바른미래
민생당이 6일 임한솔 전 정의당 부대표를 영입했다. 창당 후 첫 영입인재 발표다. 임 전 부대표는 알츠하이머를 이유로 재판에 불출석한 전두환 전 대통령을 추적, 지인과 골프치는 모습을 세상에 공개해 국민적 관심을 모은 바 있다.임 전 부대표는 정의당 시절 4·15 총선 비례대표를 출마와 관련해 당 지도부와 입장이 엇갈리면서 지난 1월 17일 탈당했다.민생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임 전 부대표를 비롯해 김성제 전 의왕시장과 남정숙 전 성균관대 문화융합대학원 대우전임교수 영입인사 및 입당식을 가졌다.민생당은 김
민생당이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관련, 코로나19 감시비상센터 설치 및 전당원 후원금 모금에 나선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높아진 국민 불안을 덜고 일선 의료 현장에서 국민 생명을 책임지고 있는 의료진에 보탬을 주기 위해서다.김정화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당은 오늘부로 코로나19와 전쟁을 선포하고 3가지 실천방안을 추진하겠다”며 △코로나19 감시비상센터 설치 △당 차원 집단행동 자제 △전당원 후원금 모금 등 3개 안을 발표했다.김 공동대표는 “코로나19 사태 해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 등 3당 통합체인 민생당이 27일 외부세력과 결합을 통해 외연 확장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합당 전 각 당이 추진해왔던 청년·소상공인 단체와 통합은 물론 국회의원, 나아가 기타 정당까지 접촉해 본격적인 총선 체제로 전환하기 전에 최대한 몸집을 불리겠다는 계산이다.유성엽 공동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다음주 중반까지는 외부세력과 결합이 이뤄져서 외연이 더 확장되고 몸집이 더 커지길 기대한다”며 “다음주 중반까지는 그 여부를 매듭짓고 조속히 선대위(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할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 3당 통합체 민생당이 27일 첫 최고위원회의 포문을 열었다. 첫 최고위는 기존 바른미래당 회의장에서 열렸다. 걸개막은 ‘3당이 하나되어 민생당으로 새롭게 시작합니다’로 교체했다.민생당은 민생·개혁·실용 통합정치를 이루겠다는 포부와 함께 4·15 총선 필승 의지를 밝혔다.김정화 민생당 공동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당의 참정치는 3가지 정치혁신부터 시작될 것”이라며 △미래세대가 정치 주역이 되는 전면적 세대교체 및 과감하고 혁신적인 변화 △합의 정치 △낡은 이념에서 벗어난 실
김정화 민생당 공동대표가 26일 취임 후 첫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청와대가 모레(28일) 여야 대표와 영수회담을 추진 중인 가운데, 김 공동대표뿐 아니라 유성엽 공동대표도 영수회담에 나가려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기 때문이다.민생당의 전신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 등 3당의 합당 합의문에 따르면, 김 공동대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단독 등재대표로 이름을 올렸다. 따라서 청와대에서도 전날(25일) 김 공동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참석 여부를 타진했다.현재 민생당은 과거 3당의 전 대표, 바른미래당 손학규·대안신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 등 3당 통합체 민생당이 출범하자마자 ‘3당 사무처 통합’이라는 암초에 직면했다. 3당은 2월 초부터 약 20일간 논의 끝에 물리적 합당에 성공했으나, 사무처를 아우른 화학적 결합까지는 가시밭길이 예고된 모습이다.3당은 각기 사무처의 직급·급여체계가 다른 것은 물론, 당직자 수만 100~110명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내부에서는 사무처를 통합할 때 직급·급여 재조정이 필수적이라는 주장이 제기된다. 또 국회의원 의석 수(19석)에 비해 비대해진 사무처 당직자 수를 놓
민주평화당 ‘반당권파’ 의원들은 17일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를 발족하고 제3지대 신당 창당 의지를 내비쳤다. 평화당 의원들은 전날(16일) 오후 9시 모처에서 김경진 의원을 제외한 전 의원이 모여 의원총회를 열고 당의 미래에 관해 토론을 나눴으나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유성엽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날 의총에서) 다수의 의원들이 희망했던 것은 정동영 대표가 직을 내려놓고 제3지대 신당으로 원활하게 나가기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나가는 것이었지만 정 대표가
민주평화당과 바른미래당이 내홍으로 ‘동병상련’ 처지에 놓였다. 두 당 모두 내홍의 핵심은 당 지도부에 대한 구성원들의 불신에서 비롯됐다. 평화당의 갈등은 정동영 대표가 지난 1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주현 의원을 신임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하며 불거졌다. 박 최고위원은 바른미래당(비례대표) 소속이지만, 평화당에서 활동하고 있다. 전북 전주를 지역구로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중이다. 평화당 내에서는 정동영 대표(전북 순창), 유성엽 원내대표(전북 정읍), 김광수 사무총장(전북 전주갑) 등 당 지도부들의 지역구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