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에 있어 공격 과정에서 나오는 병살타는 그야말로 최악의 결과가 아닐 수 없다. 득점 기회는 날리고, 아웃카운트는 2개가 추가되고, 우리 팀은 맥이 빠지고, 상대 팀은 기세가 오르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에 병살타는 전체 승부의 중대 분기점이 되는 경우 또한 적지 않다.이 같은 병살타를 올 시즌 가장 많이 기록한 것은 롯데 자이언츠다. 144경기를 소화하면서 148개의 병살타가 나왔다. 1경기당 최소 1번 이상 병살타를 겪은 셈이다. 이는 두 번째로 많은 병살타를 기록한 두산 베어스(132개) 보다 12개 많은
올 시즌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가 이제 마지막 경기만 남겨놓고 있다. NC 다이노스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포스트시즌 진출 팀도 모두 가려졌고 30일 마지막 경기를 통해 최종 순위가 확정될 전망이다.이런 가운데, 올 시즌이 남긴 각종 기록들이 주목을 끌고 있다. 그중엔 썩 달갑지 않은 불명예기록도 포함된다.대표적인 것이 병살타다. 병살타는 타자에게 있어 최악의 결과가 아닐 수 없다. 찬스가 무산되고, 좋았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결과다. 특히 결정적인 순간에 나오는 병살타는 상대팀에 기세를 넘겨주고, 경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