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27일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부담 완화와 관련해 과세 기준을 ‘공시지가 상위 2%’로 바꾸는 개편안을 내놓았다. 또 서민, 실수요자에게 적용되는 주택담보인정비율(LTV) 10%p 우대비율을 20%p로 상향하기로 했고, 2만가구 규모의 추가 공급 대책을 제시했다.민주당 부동산특별위원회 김진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시장 안정 공급·금융·세제 개선안을 발표했다. 민주당 부동산특위는 1가구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과세 기준을 현행 공시가격 9억원에서 공
정부의 ‘2·4 부동산 대책’을 두고 시장에서 재산권 침해 논란이 나오자 당정은 “위헌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9일 오전 국회에서 2·4 부동산 대책 관련 비공개 실무 협의회를 열고 후속 입법 조치와 함께 재산권 침해 논란이 불거진 ‘현금정산’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조응천 의원이 전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국토위원장인 진선미 의원을 비롯한 국토위원, 변창흠 국토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 가량 열렸다. 이번에 정부가 발표한 대책에는 투기 방지
문재인 대통령의 1월 지지율은 나쁘지 않았다. 2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38%, 부정평가가 52%였다. 지난주에 비해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1%p 상승했다. 전날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43.2%였고, 부정평가는 52.4%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0.2%p, 2주 전 보다는 5.3%p 오른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임기내 최저점
부동산 논란의 여파였을까. 여야의 지지율이 엇갈렸다.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507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8월 둘째주 기준 통합당의 지지율은 36.5%, 민주당의 지지율은 33.4%로 집계됐다. 민주당이 4.15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후 4개월만의 역전이자, 2016년 10월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진 후 처음이다.연이은 부동산 대책의 ‘실패론’과 부동산 감독기구 설치 검토 등이 지지율 하락의 원인으로 꼽힌다. 리얼미터는 문재인 대통령의 부동산 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4일 부동산 안정을 위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공공임대와 공공분양을 포함한 상당수 규모의 신규 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 공공임대·공공분양 주택을 수도권에 공급해 부동산 시장 안정을 꾀하고 민심 이반을 막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주택 공급 확대 방안 당정협의’를 열고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당초 당정은 ▲서울 태릉 골프장 부지 등을 활용한 신규 주택 공급 ▲수도권 재건축·재개발 용적률 상향 ▲3기 신도시 용적률 상향 등을 통해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서울 군 골프장을 활용하자는 목소리가 여권에서 나오고 있다. 그린벨트 훼손 없이 공급이 가능하고, 교통 인프라가 어느 정도 갖춰진 곳들이라 비용도 저렴해진다는 것이다.17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부가 보유한 성남골프장과 88CC, 태릉 골프장 등을 주택 공급 부지로 확보하자는 방안을 전날 당청에 제안했다. 노무현 정부에서 경제부총리를 지낸 김 의원은 이같은 방안을 최근 정책 의원총회에서 제안하고, 청와대와 총리실에도 전달했다.김 의원에 따르면 정부가 발표한 제3신도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자본’을 바탕으로 한 자유경쟁이 이뤄진다. 자본을 많이 보유한 자는 물적 재산 등을 많이 보유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자본이 부족한 자는 이에 비해 덜한 재산을 보유하게 되는 구조다.부동산이 재산으로 여겨지는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자본을 많이 보유한 자는 아파트와 주택을 포함한 부동산을 다수 보유하는 경우가 많다. 반드시 실거주의 목적이 아님에도 말이다.이 같은 다주택 보유에 대해 정부가 세제 강화라는 카드를 뽑으며 제동을 걸었다. 정부는 이달 7.10 부동산대책으로 종합부동산세(종부세
정부가 다주택자의 부동산 세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다주택자에 대한 세금을 강화해 실수요자의 부담을 낮추는 한편, 실수요자와 다주택자의 구별을 확실히 하겠다는 방침이다.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 및 경제부총리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을 발표했다. 지난 6.17 대책 후 한달여만의 추가 대책이자, 문재인 정부 출범 후 22번째 부동산 대책이다.◇ 생애최초 주택구입 지원… ‘특공’ 확대에 소득기준 완화정부는 이번 대책으로 서민과 실수요자의 부담을 경과시키는 한편, 다주택자의 부동산 세제 강화와
더불어민주당은 3일 최근 부동산 시장이 불안정한 데 대해 사과하면서, 부동산 투기 억제를 위해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부동산 정책 발표로 오히려 집값이 폭등하고, 정부·여당 지지율에 영향을 미치는 등 민심 이반 흐름이 나타나자 대책 마련에 나서는 모습이다.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부동산 시장이 불안정해서 국민에게 대단히 송구스럽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현재 국내 가계 (금융) 유동성이 1,500조원을 넘어가기 때문에 부동산 등 자산에 투자가 집중되기 마련
청와대는 정부가 발표한 ‘6·17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갭투자와 기관 투자의 차단으로 시장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주안점을 뒀으며, 무주택자 관련 보완대책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지난 21일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6·17 부동산 대책 이후 주택 마련이 더 어렵게 됐다는 원성에 대한 보완책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문재인 정부에서는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서 가용한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할 각오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발표한 대책도 모든 정책수단을 다 소진한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추가로 발표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21번째 부동산 대책이다. 이번 대책에는 투기지구 및 투기과열지구 내 전세대출 보증 제한과 풍선효과로 인한 집값 상승이 지속되고 있는 일부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됐다. 특히 서울 인근의 수도권 지역이 모두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것을 두고 풍선효과를 차단하기 위한 초강력 대책이라는 분석이 나온다.17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관리방안(6.17대책)’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 정부부처들과 최근 상승
노영민 비서실장이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고위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주택 한 채를 제외한 나머지 주택은 처분할 것을 권고했다. 정부의 부동산 가격 안정 정책에 동참하자는 차원에서다.대상은 대통령 비서실과 안보실 비서관급 이상 고위 공직자 중, 수도권 내 2채 이상의 집을 보유한 자다. 구체적으로는 서울 강남 3구를 포함해 투기지역, 투기과열지역 내 2채 이상 보유자다. 청와대에 따르면, 김조원 민정수석 등 11명이 여기에 해당된다.형식상은 ‘권고’이며 법적 강제사항은 없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대상자들에게는 압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