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횡령사고로 파문을 일으킨 오스템임플란트가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한국거래소는 오스템임플란트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한다고 7일 밝혔다. 횡령·배임 혐의 발생 공시 중 발생금액을 잘못 공시했다는 이유에서다. 지정일은 3월 8일이며, 부과벌점은 5점이다.앞서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1월 3일 자사의 자금관리 직원 이모 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고 공시했다. 당시, 횡령 혐의 금액은 1,880억원으로 밝혔다. 이후 오스템임플란트는 같은 달 10일 횡령금액을 2,215억원으로 정정했다. 이에 대해 오스
코스닥 상장사인 엘아이에스의 주가가 최근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투자업계에선 불성실공시법인지정, 피소, 실적 악화 등의 각종 악재성 이슈가 연달아 부각된 데 따른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흔들리는 엘아이에스 주가… 투자자 술렁 24일 코스닥시장에서 엘아이에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2.63% 하락한 2,59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열흘 전인 지난 14일 종가(6,679원) 대비 61% 가량 하락한 수준이다. 엘아이에스는 주가는 올 초부터 완만한 상승 곡선
회사분할을 통한 지주사 전환에 나섰다가 이를 철회했던 중견 코스닥 상장사 오스템임플란트가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돼 공시위반제재금을 부과 받는 등 거듭 체면을 구겼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0일을 기해 오스템임플란트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했다. 2건의 공시를 번복한 데 따른 조치다. 이는 총 6점의 벌점이 부과되는 사안이며, 코스닥시장본부는 1점당 400만원 씩 총 2,400만원의 공시위반제재금을 대체 부과한다고 밝혔다.오스템임플란트가 번복한 공시는 회사분할 결정 및 이에 따른 주주총회소집이다. 오스템임
대규모 계약 공시번복에 따른 불성실공시법인 지정과 감자 및 유상증자 등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키위미디어그룹의 사외이사 실태가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키위미디어그룹은 당초 석탄 사업을 영위하던 키스톤글로벌을 정철웅 대표가 2016년 인수해 엔터테인먼트 분야로 사업을 확장한 곳이다. 2017년 영화 ‘범죄도시’의 배급을 맡아 흥행에 성공했고, 지난해 아이돌그룹 ‘공원소녀’를 데뷔시키는 등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하지만 최근 키위미디어그룹를 둘러싼 기류는 심상치 않다. 키위미디어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