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한 ‘건강 이상설’ ‘사망설’을 제기했던 태영호 미래통합당 당선자와 지성호 미래한국당 당선자에 대해 사과와 당 차원의 징계를 요구하며 비판을 쏟아냈다.민주당 내에서는 21대 국회에서 두 당선자를 국방위원회와 정보위원회에 배정해서는 안된다는 주장도 나왔다.이해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위원장에 대한 외부의 경솔한 반응과 일부 언론 대응은 참으로 개탄스러운 수준”이라며 “국민들은 개탄스러운 상황이 아직 계속된다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다. 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건강 이상설’을 불식시키고 잠행 후 20일 만에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그를 둘러싼 의혹은 꼬리를 물고 있다.조선중앙방송과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관영매체는 지난 2일 김 위원장이 노동절(5·1절)이었던 전날 평안남도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하며 건강 이상설을 불식시켰다. 김 위원장의 공개 행보는 지난달 11일 평양의 노동당 중앙위 본부청사에서 열린 당 정치국 회의가 마지막이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15일 김일성 주석의 생일에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지 않으면서 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변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점입가경이다. 4월 중순,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에 뭔가 이상이 생긴 듯하다는 와병설로 시작된 논란은 사망설과 권력 이상설로 번지며 파장을 키웠다.급기야 지난 25일에는 김정은 부고를 알리는 관영 조선중앙TV의 보도물을 본뜬 5분 분량의 동영상마저 떠돌면서 많은 국민을 혼란에 빠트렸다. 북한 최고지도자의 건강이나 신변 문제를 둘러싼 이런저런 설과 논란이 있었지만 이번의 경우 전례 없이 광범위하고 지속적으로 이어진다는 특징이 있다. 사태의 촉발은 북한 국가주석 김일성(1994년 7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