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렷한 실적 하락세를 보이며 연간 적자전환이 유력해진 대한유화가 공장 가동중단 기간을 소폭 연장했다. 4분기에도 실적 악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대한유화는 지난 3일 최근 생산중단 관련 공시를 정정했다. 당초 이날까지였던 공장 가동중단 기간을 오는 8일까지 연장한 것이다. 대한유화는 지난 9월 정기보수를 위해 사업장 전체 가동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으며, 9월 13일부터 이를 진행해왔다. 이에 대해 대한유화 측은 제품 시황 및 수급 등을 고려해 생산재개 일자를 조정했다고 밝혔다. 그만큼 사업 여건이 녹록지 않다
대한유화가 50여일에 걸쳐 모든 사업장의 가동을 중단하고 대대적인 정기보수에 돌입한다. 상반기 적자 실적을 기록 중인 가운데, 연간 실적 적자전환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대한유화는 지난 7일 이사회를 열고 정기보수에 따른 생산중단을 결정했다. 생산중단 기간은 오는 13일부터 11월 3일까지 51일이다. 이 기간 동안 전체 사업장의 가동을 중단하고 정기보수 및 추가 설비 공사를 진행하게 된다.대한유화는 3~4년 주기로 정기보수를 실시하고 있으며, 앞서 지난 2019년에도 약 한 달간 생산을 중단하고 정기보수에
‘역대급’ 태풍으로 긴장감을 고조시켰던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남부지방을 강타한 가운데, 중요 산업현장이 멈춰선 모습이다. 국내 산업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포항 지역이 큰 피해를 입으면서 주요 공장들의 가동이 중단됐다.지난 5일부터 영향을 미치기 시작해 6일 한반도에 상륙한 뒤 동해상으로 빠져나간 힌남노는 제주도를 비롯한 남부지방과 남부동해안 지역에 큰 피해를 입혔다. 특히 태풍의 경로에 위치해있던 포항 지역에서는 주요 산업현장이 직격탄을 맞았다.포스코에선 힌남노가 포항을 덮친 지난 6일 오전 화재
자동차 알루미늄 휠 전문업체 핸즈코퍼레이션이 연이은 생산중단으로 고민이 깊어지는 모습이다. 적자탈출이 시급한 상황이지만,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 보단 실적 악화를 우려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지난달 30일, 핸즈코퍼레이션은 전 사업장의 알루미늄 휠 제품 생산을 일시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생산중단 기간은 1일부터 오는 7일까지다. 핸즈코퍼레이션은 앞서도 4월 28일부터 5월 10일까지 전 사업장에서의 생산을 일시 중단한 바 있다. 또한 지난달 5일~8일과 25일~28일엔 자회사 핸즈식스가 전 사업장의 생산을 일시
중견 자동차부품기업 상신브레이크가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고 있다.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바탕으로 이어져오던 성장세에 ‘급제동’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세 경영체제를 본격화한 정성한 사장 앞에 뜻밖의 난제가 드리우게 됐다.◇ 코로나19 여파로 생산 위축… 실적 급감 전망상신브레이크는 지난 28일 또 한 번 생산중단을 공시했다. 오는 8월, 총 6일에 걸쳐 모든 공장의 브레이크 패드 제조부문 가동을 중단할 계획이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에서 77.8%의 비중을 차지한 부문이다.상신브레이크는 생산중단 사유에 대해
보잉 737MAX(이하 737MAX) 비행 금지 조치가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잉은 지난 16일(현지시각) 737MAX 기재의 생산을 일시 중단한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이에 적지 않은 항공사가 2020년 하계 운항 스케줄을 조정이 불가피해졌다.지난 16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보잉은 “우리는 앞서 737MAX 운항 금지가 생각보다 길어지면 생산 계획을 계속해서 재고할 수밖에 없다고 밝힌 바 있다”면서 “그 결과 현재까지 생산한 재고 물량을 우선 처리를 결정해 내년 초 일시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