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윤석열 대통령이 공식적인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임기를 시작하면서 집권당이 더불어민주당에서 국민의힘으로 바뀌는 ‘정권 교체’가 이뤄졌다. 이에 따라 기존 문재인 정부에서 중점을 삼았던 국가 산업 분야 대다수가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국내 친환경 에너지 업계, 특히 수소 산업이 위축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문재인 정부의 핵심 에너지 정책이 신재생 에너지 관련 분야였던 것과 윤석열 대통령이 ‘원자력 에너지’의 부활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 수소 분야에 대한 지원이 감소할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마지막 순방일정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문 대통령은 지난 15일부터 6박 8일의 일정으로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중동 3개국을 순차적으로 방문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문 대통령은 한·걸프협력회의(GCC)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재개를 합의하고, 마지막 순방지인 이집트로 향했다.문 대통령의 중동 3개국 순방은 ‘수출·수주·수소’ 세 가지 키워드로 요약할 수 있다. 이 세가지 모두 경제와 관련된 키워드로, 문 대통령은 경제외교를 목적으로 중동 3개국 순방길에
바야흐로 친환경의 시대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보편적이고 중요한 화두로 떠오른 친환경 흐름 속에 우리나라 역시 ‘2050 탄소중립’을 향해 분주한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친환경에너지의 장점만 부각되며 그 이면에 존재하는 문제들, 특히 졸속 추진에 따른 부작용은 등한시되고 있다.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떼어놓을 수 없는 에너지 대전환이 뜨거운 정치적 논쟁거리인 점도 이러한 현상을 부추긴다. 친환경에너지에 대한 각종 문제제기를 ‘원전 수호’를 위한 것으로 치부하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친환경이란 과제가
한화그룹이 산업은행과 5조원대 금융 협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그린에너지 시장 선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한화그룹은 산업은행과 ‘그린에너지 육성 산업‧금융 협력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하며 △태양광 △수소 △친환경에너지 사업을 확대해 향후 5년간 최대 5조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이 자금은 한화그룹의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M&A △R&D △시설투자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한화그룹과 산업은행은 저탄소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녹색기술 관련 중견 기업(중소기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수전해 기술 등 미래 수소 기술 개발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과기정통부는 8일 ‘미래수소원천기술개발 사업’ 신규 과제를 4월 9일부터 5월 11일까지 33일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소 생산·저장 기술 중에서 현재 기술 수준은 낮지만 향후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미래 선도형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올해부터 신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예산의 경우, 올해 33억원을 포함해 오는 2026년까지 6년 간 총 253억원이 투입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업 배경에 대해
정부가 지난 2019년 1월, 수소경제사회로의 도약을 천명한지 어느덧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하지만 먼 길을 달려온 만큼 그동안의 행적을 되돌아보며, 제대로 된 길로 가고 있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을 듯하다. 특히 우리는 그동안 수소에너지의 상용화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안전성’을 얼마나 확보했는지 더더욱 점검 해봐야 할 것이다.이에 국내에서 발생한 가장 큰 규모 안전사고인 ‘강릉 수소폭발사고’의 원인을 돌아보고, 우리가 앞으로 수소에너지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모색해 보고자 한다.◇ 욕심·
국내 최초 철강사인 현대제철이 제철소 온실가스 저감 및 환경개선에 2021년부터 5년간 4,9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한다. 2016년부터 올해까지 환경에 투자한 5,100억원을 포함하면 10년간 환경 관련 투자액만 총 1조원에 달하게 되는 셈이다. ◇ 2025년까지 4,900억원 더 쏟아 붓는다지난 10월 현대제철은 당진시, 충남도와 함께 제철소 온실가스 저감 및 환경개선을 위해 상호협력을 다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는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폐열 회수, 연료절감, 에너지 효율 향상, 환경개선을 위한 오염
철강업체 현대제철이 친환경 수소경제 시대 구축에 한 축을 담당하며 미래를 선도한다.지난 12일, 당진에 위치한 현대제철소 인근 부지에서는 ‘하이넷 당진 수소출하센터’ 착공식이 열렸다. 약 9천917㎡ 부지에 60억원을 투입해 짓는 수소출하센터는 수소유통에 있어 필수적인 시설이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를 처리해 수소튜브 트레일러에 고압으로 적재하며, 이는 수소충전소로 옮겨져 수소차에 공급된다. 내년 초 완공되면 연간 1만3,000대의 수소차가 사용할 수 있는 수소 2,000톤을 서울과 경기,
친환경 에너지 수소의 필요성이 언론과 전문가들을 통해 연일 강조되고 있으나, 수소자동차, 충전소, 연료전지가 안전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국민적 인식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연료로 사용되는 수소 기체는 특히 가연성이 높은 기체로 공기와 섞여있는 상태에서 점화가 될 때 폭발할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이에 우리나라 수소경제 활성화를 주도하고 있는 정부는 ‘제1회 수소경제 서포터즈’를 선발하고, 한국가스안전공사 에너지안전 실증센터 견학 행사를 진행하는 등 수소 에너지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요즘 가장 ‘핫’한 친환경 에너지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사람들은 어떤 에너지원을 먼저 떠올릴까. 기자가 조심스럽게 추측해볼 때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대부분 ‘수소’라고 답하지 않을까 싶다. 지난해 정부가 수소경제활성화로드맵을 발표한 이후, 수소와 관련된 정책·사업들에 탄력이 붙기 시작했다. 우리에게 낯설기만 했던 수소자동차는 이제 도로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는 존재가 됐으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의 건설도 가속화되고 있다. 물론 국내 수소산업이 순탄한 것만은 아니다. 주민 수용성과 예산 문제 등의 벽에 가로
인류의 역사는 늘 ‘에너지’의 발전과 함께했다. 142만년 전 시작된 불의 시대를 지나 화석연료의 시대에 들어선 인류는 산업혁명을 이룩했고 원자력이라는 고효율 에너지원를 통해 지금의 현대문명에 도달했다. 그러나 이 같은 에너지원은 자원 고갈과 환경오염이라는 문제에 직면해 있다. 이에 세계 각국에서는 기존 에너지원을 대체할 새로운 차세대 에너지원을 찾고 있다. 그 해답 중 하나로 주목받는 것이 바로 ‘수소’다. 우리나라 정부도 지난해 1월 수소사회로의 도약을 선포했다. 이후 많은 성과도 있었으나 아직 해결해야할 문제점도 상당수 존재한
최근 화석 연료 사용으로 인한 미세먼지, 지구 온난화 등의 대기 오염 문제가 전 지구적 문제로 자리 잡으며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관심도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역시 친환경 에너지의 대표 주자 수소 에너지의 활용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1월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소경제 로드맵’을 발표 했다. 이에 따라 ‘수소 자동차’와 ‘수소연료전지’를 양대 축으로 수소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산업생태계 구축에 나섰다.그러나 정부가 야심차게 준비한 수소경제 로드맵의 한쪽 바퀴가 흔들리고 있
SK건설이 연료전지 국산화에 나섰다. 업계 안팎에서는 SK건설이 그동안 연료전지 사업을 꾸준히 이어왔고, 정부 정책의 수혜 또한 예상되는 만큼 기대감이 제기된다.2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SK건설은 지난 24일 세계적인 연료전지 주기기 제작업체인 미국 블룸에너지와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생산과 공급을 위한 합작법인(JV) 및 국내 생산공장 설립에 대한 합작투자계약을 체결했다. SK건설은 기존 연료전지를 수입해 설치하던 시공의 영역을 넘어 국내 제조와 보급에도 나설 예정이다.합작법인은 오는 11월 설립될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