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향한 신천지 연루 의혹 제기가 거세지고 있다. 이번에는 윤 후보가 유세 과정서 보인 ‘L자 손가락’, ‘V자 손가락’이 이만희 교주와 같다고 지적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어처구니없다는 반응이다.김진표, 노웅래, 김상희, 우원식, 고민정, 김병기, 박홍근 민주당 의원 등 54명은 전날(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윤 후보는 신천지 유착 의혹에 대해 명명백백하게 해명하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신천지가 윤 후보를 조직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폭로가 줄을 잇고 있다”며 “신천지가
더불어민주당이 연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신천지 유착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논란 차단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에 대해 “선거역사에서 보기 어려운 일”이라며 민주당을 저격했다.이 대표는 16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많은 유권자들이 보시면 집권여당이라는 곳에서 선거 내내 들고나오는 것이 주술이고 소수종교 이런 것”이라며 “여당이 이런다는 건 사실 선거 역사에서 보기 어려운 일”이라고 비판했다.특히 그는 “며칠 전 황당한 일이 있었다”며 민주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시작 하루 전인 14일 서울 명동 한복판에서 “정당한 촛불집회를 무법천지라며 표현의 자유를 부인하고, 과감한 정치보복과 검찰에 의한 폭압통치를 꿈꾸는 정치세력이 있다”며 “이들에게 권력을 쥐여 주고, 더 나은 미래를 포기하는 것은 정권교체일 수는 있어도 정의일 수는 없다”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비판했다.이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명동예술극장 사거리에서 ‘위기극복·국민통합’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과 제가 주권자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음을 성찰하며, 더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이 31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향해 “교묘하게 언론과 통합당을 국민적 지탄을 받고 있는 특정 종교와 엮어 음모론을 펴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정 종교'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을 뜻한다.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재미있는 소설 한 편 잘 읽었다”며 “가소롭기 짝이 없는 허접한 기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추 장관은 전날(30일) ‘언론과 통합당의 무차별적이고 근거 없는 공격이 날로 심해지는데 신천지까지 저를 공격하는 시점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단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의 원인으로 꼽혔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을 해산하고 교주 구속수사를 촉구하는 국민청원에 대해 청와대는 "면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정동일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은 지난 21일 오후 청와대 소셜라이브에 출연해 감염병 예방법 위반 행위에 대해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려는 조치를 방해하거나 방역 당국을 기망하는 행위는 우리 사회를 큰 위험에 빠트리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위험한 행위”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안의 중대함을 인식하여 관련 법률을
서울시가 신천지 예수교회(이하 신천지)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서울시는 신천지가 보유한 부동산과 지방세 등을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다.서울시는 신천지가 소유한 부동산 30건에 대한 지방세 세무조사에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9시 세무조사 통지서를 신천지 측에 직접 전달했다.통상 서울시의 세무조사는 사전통지가 원칙이다. 하지만 코로나19 국면이라는 사안의 중요성을 고려하고, 세무조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세무조사 당일에 통지서를 전달했다는 것이 서울시 측 설명이다.현행 지방세특례제한법
여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진원지로 지목된 신천지예수교(신천지)에 대한 강제수사 여론이 형성되면서 윤석열 검찰총장의 결정이 주목되고 있다.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신천지 압수수색’ 지침이 계속되고, 신천지피해자연대의 추가 고발 계획도 더해졌다. 거기다 코로나19를 다루는 컨트롤타워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마저도 강제수사 필요성에 손을 들어주면서 신중론을 주장하던 검찰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대구지방검찰청은 전날 대구지방경찰청에서 재신청한 신천지 대구교회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재차
코로나19 여파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신천지 지라시’까지 등장했다.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유명 연예인 신천지 신도들’이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됐고, 언급된 일부 연예인들이 이를 적극 부인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배우 이동욱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지난 3일 공식 SNS에 “최근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특정 종교 관련 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사실과 무관한 루머 양성 및 악의적인 비방, 명예훼손 게시물에 대해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어 “게시글의 유포를 통해 루머
박지원 민생당 의원이 코로나 확산에 대한 신천지 책임론을 강조하고 나섰다. 사실상 코로나 확산의 책임이 신천지에 있다고 본 것이다.박 의원은 3일 YTN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신천지에서 많은 감염을 시켰음에도 명단을 부실하게 내는 등 협력하지 않은 것은 전적인 책임”이라고 주장했다.박 의원의 발언은 사실상 신천지가 코로나 확산의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함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신천지와의 전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기도 하다. 앞서 박 시장은 이만희 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면서 신천지예수교(신천지)를 바이러스 확산의 진원지로 겨냥, 엄벌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법무부가 신천지 관련자들이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우한을 방문한 이력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신천지를 향한 비난은 더욱 거세지는 분위기다. 일부 광역단체장들과 여권 일각에선 신천지에 대한 수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일각에서는 이런 양상을 두고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와 세모그룹 유병언 전 회장에 대한 검경 수사가 이뤄지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2일 대구·경북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주 감염지로 거론되는 신천지를 정면 비판했다.신천지는 정부·지방자치단체에 신도 명단을 누락·허위기재 등의 방법으로 제출해 방역당국의 업무방해 비판을 받고 있다.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신천지 측에 엄중히 요청한다. 허위보고나 비협조는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며 “모든 사실관계를 빼놓지 않고 제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현재 정부 당국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확진자, 접촉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