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1년 전인 2018년 2월 9일. 세계인들의 시선은 모두 한 곳, 강원도 평창으로 향했다. 바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개막식이 열린 날이다.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가운데 펼쳐진 개막식은 국내외에서 큰 찬사를 이끌어냈다. 뛰어난 기술력과 함께 평화의 메시지를 던지며 전 세계인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렇게 시작한 대회는 패럴림픽까지 별다른 탈 없이 무사히 끝났다.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이 참가했고, 예상보다 심한 한파가 덮쳤지만 역대 가장 안전한 올림픽으로 마무리됐다.그렇게 1년
[시사위크=이선재 기자] 조재범(38) 전 국가대표 쇼트트랙 코치가 아동청소년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 특별수사팀은 오는 7일 조 전 코치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고 6일 밝혔다.조 전 코치는 심석희 선수를 상습폭행 한 것 외에 2014년 8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국가대표 선수촌과 한체대 빙상장 등 7곳에서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한 심 선수에게 문자메시지로 강요 및 협박을 한 혐의도 있다. 경찰은 조 전 코치가 심 선수에게 대화 기록이 남지 않는 ‘텔레그램’을 사
[시사위크=은진 기자]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의 성폭행 가해 사실이 폭로되면서 ‘체육계 성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방안 논의가 국회에서도 시작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여성의원들은 2007년 당시 여자프로농구팀 내에서 일어났던 성추행 사건 이후에도 달라지지 않은 현실을 비판하며 구조적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민주당 여성 국회의원 일동과 당 여성폭력근절특별위원회는 16일 ‘왜 체육계 성폭력은 반복되는가, 조재범 성폭력 사태 근본 대책 마련 긴급토론회’를 열고 한국 체육계 내 성폭력 실태를 공개했다.권미혁 의원은 “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2) 선수가 조재범 전 코치에게 성폭행을 당해왔다고 폭로했다. 더욱이 이 같은 피해가 4년 동안 지속됐다는 점에서 다시금 위력관계에 의한 성폭력 범죄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심석희 선수가 조재범 전 코치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앞서 조 전 코치는 지난해 9월 상습폭행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0개월의 실형을 선고 받고, 현재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심석희 선수는 지난해 12월 17일 조재범 전 코치의 항소심 최종 공판기일에 출석해 초등학생 시절부터 자행된 폭행 피해